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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6 아이폰을 사고 여기저기서 지른것들. 4
일기장/잡다한 일상2009. 12. 16. 01:01


아 간만에 이런 포스트를 올리다니..

약 몇주전에 아이폰을 사고, 사실 사기전부터(예약하고나서부터) 막 지르기 시작했다.

첫번째, 아이폰, 이거 물건이다. 아주 잘 가지고 놀고 있다.

결혼한 이후로 (아..저 결혼했어요. 지난 9월에 -_-) 친구들한테 전화도 뜸해지고 와이프와 전화도 뜸해지고 (매일 보니까) 해서

한달 전화비가 만원도 안나왔는데 아이폰덕분에 육만원가량의 돈을 내게 생겼지만서두..







뒷태가 아주 예술이다. 케이스 씌우고 다녀서 거의 볼일은 없지만..

아래 건 애플 인이어 이어폰이다. 벌크로 이베이에서 주문했다.

정품은 11만원가량 하는데 이건 한 6만얼마 준듯..

주문한지 2주만에 왔는데, 집에 있는 2세대 터치에서는 볼륨키가 안먹어서..(곡 앞뒤로 하는건 다 되는데)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아이폰 3GS에서만 볼륨키가 먹는데네?

원래는 다 되야 정상이고..다른 판매자한테 벌크 산 사람들도 잘된다는데 훔..여튼 그냥 쓰기로 했다 어짜피 아이폰에 쓸꺼라.

소리가 약간, 왼쪽 오른쪽이 다르다. 왼쪽이 약간 얇다고 해야되나.소리가.. 그리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요건 실리콘 케이스, 홍콩에서 질렀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엑세서리를 사 모으고 있었는데..

(사실 인이어 이어폰도 아이폰 나오기 전에 질렀다..)

홍콩에 가서 이쁜 케이스 있음 사올려고 뒤지다가 노점에서 발견하고 한개에 4000원꼴로 사왔다.

흰색과 검정색, 다른색도 있는데 이 두가지가 젤 이쁘고.. 악마모양도 있다. (이건 천사모양)

어느 회사에서 나온거 이미테이션일텐데 정작 정품회사는 잘 모르겠고..

ebay에서 주문 가능하다. 엔젤 케이스 하고 영어로 검색하면 무지 많이 나온다. 홍콩셀러들이..

유감스럽게도 이베이에서 사는게 내가 홍콩에서 사는것보다 싸다. -_-; 역시 오프라인은 비싸.



뒷면은 이런데 사람들이 날개가 거추장스럽겠다고 이야기 한다.
주머니에 넣을때 걸리는건 사실이고 손으로 잡았을때도 약간 그런데 쓰다보면 전혀 신경안쓰이고..

오히려 그립감이 향상된다고 해야되나? 걸리는게 있어서 잘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다.
다만, 저 흰색은 마감이 불량해서 (대부분 그렇다) 날개가 벌써 찢어지려고 해서 봉인중이다.



검정색은 좀 튼튼하고 마감도 좋아서 지금 몇주째 잘 쓰고 있다. 앞쪽 크롬부분까지 확실히 보호해준다..







아래 사진은 Movie wedge라고 한다.
약 3주만에 배송되었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온 놈이다.
www.moviewedge.com에서 구매가능하고..9.95달러에 쉽핑비해서 한 만오천원꼴 든거 같다..



꼭 오재미같이 생겼는데 세무 재질에 안쪽엔 만져보니 자잘한 원형 플라스틱조각들이 배게안에 들어있는것처럼 들어있고..
앞쪽에 푹신한 단을 만들어놓았다,




요렇게 놓은다음에..



요렇게 아이폰을 놓고 영화같은걸 볼때 쓰면 된다.

이것은 무릎이나 그런 평평하지 않은 곳에 놓고 쓰기 좋은 용도라는데..(홈페이지에 사진도 보통 그렇고)

근데, 실제로 무릎에 올려보니 불안해서 (떨어질까봐) 도저히 그렇게는 못쓰겠더라..

지금은 회사에 책상위에서 아이폰 거치대 역활을 하고 있다. 플립시계 어플 띄워놓고 옆으로 뉘여서 충전선 꼽아서..





마지막으로.. 만원짜리 싸구려 케이스 색색가지 10개..
배송은 무료고 ebay에 보면 엄청 많이 판다. 홍콩에서 오고, 근데 이거 오는데 4주 걸렸다. -_-
난 분실된줄 알고 셀러랑 막 싸우고 있었는데 오더라.

근데 20개 주문했는데 7개는 깨져서 왔다. 부실하게 포장해서 그렇듯. 셀러가 7개는 환불해주거나 다시 보내준다니..
방금 다시보내달라고 메일 보냈으니 오늘부터 또 4주 후에 오겠군 ㅎ






이거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매끌매끌한 표면이 참 느낌이 좋고..
내 검정폰에 흰색 씌워놓으니 흰색폰같다..

아랫쪽 보다시피 깨졌다. 저 끄트머리 부분이 잘 깨지더라.
이 흰색 케이스, 끼우다가 크랙이 가버렸는데 어짜피 다시 받을꺼라 막 쓰고 버릴려고 한다. 몇일 끼웠다 버려야지.
마감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어짜피 소모품이니까..


 아..마지막으로,

저 위에 흰색 천사 실리콘 케이스와 커플로 빨간색 악마 실리콘 케이스가 지금 홍콩에서 날아오고 있는 중이다.

언제쯤 오려나 한 1주일 넘게 지난듯하다. (더 되었나? -_-)

근데 기다리면 더 피곤하고, 해외배송은 그냥 잊어버리고 살다보면 어? 하고 오는 맛이 있는듯..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