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다한 일상2006. 10. 2. 09:49
옛날 에디오피아에서,

왕 케페우스와 왕비 카시오페이아 사이에서태 어난 공주가 바로 안드로메다이다. 왕비는 허영심이 매우 강한 여자여서 딸인 안드로메다가 바다의 님프(요정)인 네레이드들보다도 훨씬 아름답다고 자랑을 했다.

네레이드들은 네레우스라는 옛날 술의 신의 딸들로서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네레이드들은 이런 사실을 포세이돈에게 일러바치며 안드로메다를 혼내줄 것을 요청했다.

미녀 네레이드들이 모욕을 당하자 포세이돈은 크게 화가 나서 티아마토라는 괴물 고래를 이디오피아 해안에 보내 어부들을 잡아먹게 하고 풍랑을 일으키게 했다. 이 때문에 매일 큰 파도가 일어나 고기잡이도 못하고 가축이 파도에 휘말렸다. 신탁은 안프로메다 공주를 산 제물로 바쳐 이 괴물 고래를 달랠 것을 명령했다. 결국 국왕 케페우스는 사태를 수습하기 안드로메다 공주를 제물로 바치기로 결정하고 바닷가의 바위에 사슬로 묶어 놓았다.

온몸에 해초와 조개껍 질이 달라붙은 괴물고래는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무서운 소리를 지르면서 바위에 묶여 있는 안드로메다 공주를 향해 돌진해왔다. 때마침 괴수(怪獸) 매두사을 퇴치하고 그 곳을 지나던 페르세우스가 안드로메다에게 반하여 그녀와 결혼할 것을 조건으로 괴물 고래와 싸우게 되었다. 영웅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자루에서 꺼내자 그것을 본 괴물 고래는 돌이 되어 버렸다. 이때 이미 그녀의 약혼자로 내정되어 있던 숙부인 피네우스도 함께 페르세우스를 공격하였으나, 페르세우스가 내미는 메두사의 목을 본 순간, 그도 역시 돌로 변하였다.
약속대로 페르세우스는 아름다운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삼을 수 있었다.

안드로메다는 7명의 자식을 낳았으며, 죽어서는 남편 페르세우스, 어머니 카시오페이아 함께 별자리가 되었다.

(출처 : '별자리에 얽힌 전설을 좀 이야기해 주세요.(간략하게)' - 네이버 지식iN)



이와같은 전설을 가진 안드로메다,
은하철도 999의 종착역이기도 한 그곳은 사실 머나먼 우주의 우리와 비슷한 은하다.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