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만한 공대생 현장에는 부족
[중앙일보 2006-11-09 04:33:18] |
[중앙일보 박방주.심재우] 경기도 안산에서 정밀가공 중소업체를 경영하는 박경완 사장은 석달 전 평소 안면이 있는 공과대학 교수의 추천으로 그 대학 졸업생 한 명을 채용했다. 박 사장은 "4년제 공대를 나오고 학점도 좋기에 연구개발 쪽 일을 맡겨 볼까 했는데 현장 경험이 거의 없다는 걸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 신입사원은 결국 영업부서로 발령났다. ◆ 쓸 만한 인재 적어=지난해 우리나라 공대 졸업생은 6만9419명으로, 인구가 한국의 여섯 배가량 되는 미국(7만3602명)과 맞먹는 수준이다. 문제는 교육의 질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올해 선정한 세계 100대 공과대에 우리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두 곳의 이름만 올렸다. 미국은 27곳, 호주 9곳, 영국 8곳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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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empas.com/show.tsp/20061109n00934
각설하고,
저 박사장이라는 사람, 학점도 좋은 4년제 공대 나온사람한테 현장경험을 바라다니..
그리고서 영업부서로 발령을 내버리다니!...
어쩌면 그 공대생은 영업부서 간게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학점 좋게 받을려면 도서관에 틀어박혀 공부만 해야되는데..
현장경험이라. 뭐가 현장경험이란 말인가.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