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다한 일상2005. 6. 21. 17:54
회사에서 퇴근시간이 거의 다 된시간.
99년에 만났던 s양의 블로그를 슬쩍 들어가본다.

안좋은 일이 있나보군
사는게 다 그런거지. 인생 뭐 있냐.

문득 한번 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금세 접었다.
안만나느니만 못할듯 싶어서.(그렇지? ^^)

피천득 선생님의 인연이란 수필이 생각이 나네.

안변한듯 변하는 사람. 벌써 5년이란 세월이
많이 변하게 했겠지. 생김새도, 삶의 방식도..

만약 그때가 아니라 지금 만났더라면
뭔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사랑은 타이밍, 때를 잘 만나야
하는거라는걸 요샌 정말 실감하고 있으니..

일단 어쨌거나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한다.

그래서 나는 연습없는 오늘도 개인연습을 위해 살사바로 향한다.

남자들은 꼭 그렇다.
문득문득 헤어진 여자친구가 생각날때가 있다. 그것이
가까운 과거이든 먼 옛날이든 간에..

나는 특히 그당시의 강렬했던 몇몇의 기억이 자주 떠오르는편임.
빙그레 웃곤 하지.

좋아했었는데말이지. 무척..

:-)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