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다한 일상2005. 8. 20. 02:08
원고가 꼬여서 막 투덜거리면서 새로 쓰려는 찰나에.
거의 2년만에 유키가 엠에스엔에서 나한테 말을 걸었다.

귀여운 유키. 동글동글 전형적인 일본형얼굴에..
캐나다에서 동고동락했던 사이.
생각해보면 나는 그녀완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던 거 같다.

나는 royko와 친했고 그녀는 Moon과 더 친했었지.
유키는 정말 예의바른 사람이였다. 영어를 쓸때도 딱딱하리만큼
예의바른 정식영어를..구사하던. (아직도 그러더라 아까도)

그녀는 지금 도쿄에서 파이넨셜회사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고
내년 봄에 결혼을 한다고 하지. ^^;


이런저런얘기를 하다가
올 10월에 일본 갈 생각을 굳혀버렸다. (아껴써야겠다 돈)

도쿄에 가서 료코와 노리꼬 유키 타쿠를 모두 만나고 덤으로 민영이도 만나야겠다..

2001년도 사진시디를 꺼내서
주욱 훑어보면서 그떄의 추억에 잠긴다
신기하다. 사진을 보면 5년전인데도 그때 무슨 말을 했고..
뭘 했는지. 신기하게 다 기억난단말이지..

캐나다에서의 추억들.
우리들의 삶에서 결코 잊을수 없는 황금같은 시간을 공유한 우리들.

사는곳은 멀어도 아직까지 그 인연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홍콩의 데비도..ㅎㅎ

아 자야겠다.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