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집은 용인수지, 회사는 인천 부평, 살사바는 합정과 강남..을 오가며 잘도 다니던 케찹.
차가 없으면 아침에 출근을 못하는데....(대중교통 타면 아침 8시까지 회사에 못감)
지난밤, 오늘 오전부터 눈이 쏟아져서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 말을 듣고
지난번 연말파티날 집에갈때 고생한거 생각이나서..(사실 고생한것보다는 눈길 사고가 무섭기도 하고)
또, 금욜 8시 홍대에서 강습듣는데 인천에서 올라갈라믄 만약 눈오면 8시까진 택도 없다는 결론을 때리고
(경인고속도로 비오거나 눈오면 장난 아니게 주차장임)
평소
집(주차장)->수지일대통과->동수원나들목(영동고속도로)->장수ic(외곽순환고속도로)->중동ic->회사
이렇게 30-40분대에 주파하던 코스를 과감히 버리고
오늘은
집(주차장)->어머님한테 빌붙어서 태워달라고 사정하여->수원역(지하철)->구로(갈아탐)->인천부평(갈아탐)
->부평구청역->도보로 회사.
이렇게 와봤는데..
시간은, 집에서 5시 30분에 나와서 수원역 도착이 5시 55분정도..6시 11분차를 타고 구로역도착이
6시 45분경.. 6시 53분 동인천행 직행을 타고 인천부평도착이 7시 5분정도.. 거기서 갈아타고 부평구청도착
7시 20분경.. 도보로 회사 내자리까지 오는데 20분소요 해서.. 7시 40분.
총 2시간 10분 소요. -_-; 뭐 이정도면 빨리 온건데
서울로 갔다가 거기서 지하철 타면 더 걸리니깐.. 생각보다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평소엔 이 코스로 절대 못간다는거..
5시에 일어나는거 자체가 불가능한데다가 (평균 귀가시간 12시, 취침시간 2시)
5시 반에 집에서 나온다쳐도 수원역까지 버스이용시 약 1시간 10여분 소요. (버스가 빙빙 돌아감)
결국 집->수원역까지는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코스..
된장.
멀긴 멀구나 증말.
걍 기름, 돈 뿌리면서 자가용 몰고 다닐랜다. 씽
그나저나 이렇게 회사 왔는데!
눈 열라 많이 안오면 기상청 폭파시켜버려!!!!!!!!!!!!!!!!!!!!!!!!!!11 -_-
그나저나,
간만에 차도 안가져왔는데
오늘 달려볼까? ㅋㅋ
술이나 퍼마시고 냠 기름값도 굳었는데 그걸 택시비로 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