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다한 일상2018. 4. 19. 18:48

어제 퇴근하다가 일산 라페스타에 있는 라리를 들렸다.
아들이 몇일전부터 계속 먹고싶다고했던  케잌을 사기 위함이였는데..

이놈취향은 생크림이다. 특히 딸기나 블루베리같은 과일생크림.

집사람은 쉬폰케잌을 좋아해서 초코쉬폰을 하나 사고 아들껄로는 딸기케잌을 하나 사서 들고 집으로 간다.

약 이십년전이였을것이다. 그때 처음갔던 예술의전당 근처 카페 라리..아니 압구정이였나? 칸칸이 나뉜 방안에서 케잌과 커피를 마시던 기억이 나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지

또 2005년쯤엔 압구정 라리를 한참 다녔는데 그땐 이미 라리의 체인이 망해서 각 지점들이 독자생존에 들어갔을때고 압구정사장님이랑 친해져서 이런저런얘기도 했던기억이 난다..

일산에 이사오니 라페스타에 라리가 있고 반가운맘에 차한잔은 마셔봤던기억이 있는데 케잌사러간건 이번이처음이네.

아들이 조각케잌을 좋아해서 포장하러 종종 갈꺼같은데..나도 2층에서 차한잔하면서 누군가와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고싶구나.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