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전의 증인들. ㅎㅎ 살사동호회 친구들임.
흠 생각보다 그릇이 작던걸...
초시계를 보니 압박이..
얼굴 크기와 비교해보기바람 그릇이 작은게 아님.
-_-
근데 나온걸 보니 우욱~ 국물이 찰랑찰랑거리는게 강한 포스..
이때까지도 여유가 좀 있었지 아마...흠냐
뜨거운 국물이라..그래도 난 강하니까.
스타트~ 20분안에 먹기만 함 된다..
열심히 먹기 시작함. 뜨겁고 면이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데다가
국물은 우어 정말 많고 -_-
무서운 속도로 먹어서 10분도 지나기 전에 반이상 먹어버림.
여기까지 순조로웠슴
근데 으.
한계에 도달하더군요.
먹다먹다.. 정말 이렇게 괴로운적은 첨이였고..
국물양이 많다보니 이건 정신도 하나도 없고 뜨겁고..
넘넘 괴롭다못해 배가 아플지경까지 먹으니..
바닥에 국물 다섯모금쯤, 면 두세젓가락이 남았는데!!......
기브업.
-_-
더먹다간 쏟아버릴꺼 같아서 기브업.
아깝더군요. 근데 어쩌겠습니까 제 한계인걸..
옆에서 같이 먹는 일행들은 나 먹는걸 보더니 토할꺼 같다고 -_-
결국 명예의 전당에 이름도 못올리고, 2만원 내고 나왔죠.
나의 양은 이정도구나 하고 한계를 느끼면서..
재밌었어요. ^^
4인분인데, 1인분에 만원짜리니까 머 그리 돈은 안아깝더군요.
요새 나이 먹으면서 양이 많이 줄었는데,
한 5년전에만 먹었어도 너끈히 성공했을꺼라고 생각함. 끄덕.
그나저나 여기,
담엔 그냥 가서 차분히 먹어봐야겠네.
오늘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맛도 모르겠고
먹느냐고 바빠서 ㅎㅎ
(근데 라면, 이제 한동안 먹고싶지 않군요.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