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들/중식2004. 4. 18. 21:04
2004.4.13

자장면의 원조는 어딜까?

자장면은 예전 인천부두에서 화교들이 간단하게 밀가루 국수에
춘장을 얹어서 먹던 것을, "공화춘"이라는 중국집에서 가장 처음으로
자장면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다고 한다. 인천 화교촌 가보면
원조 공화춘 공화춘 어쩌구 라는 음식점들이 좀 있더군. 원조타령..

이 자금성에는 그 공화춘이 없어진후 원조집이 된 중화루에서
자장면을 처음 만드셨던 분의 손자분이 주방장으로 계시다.
전에 신동엽의 신장개업인가 그 프로에서도 나왔던 분이시고,
여러 티비출연경력이 화려한 일명 "호랑이 주방장"이라고
불리시는 분.

머 그건 그렇고.
내가 중국요리 생각날때마다 무리해서 가는 집. 좀 멀다.
그래도 이젠 회사가 부평이라 퇴근하고 가면 좀 나으려나
이집은 향토자장이 맛나다는데, 난 요리를 주로 먹는다.

이 게시판에도 관련글이 있지.

인천 화교촌의 자금성 (중국식냉면)

인천 화교촌의 자금성 (회과육,부추잡채,탕수육,사천짜장)

시간나면 함 보시고.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날은 회사입사동기들 회식으로 잡고 평일 저녁 7시 30분에 예약.
룸으로 잡아서 들어가서 8명이 수가지의 요리를 먹기로 되어있었으나.
4명이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요리가짓수를 몇가지 뺏고
공교롭게도 이날은 4월 13일로서, 블랙데이 전날. -_-







셋팅은 이렇게..







오품냉채, 닭과 소라, 새우, 돼지 그리고 양장피.
4만원짜린데 이거 맛나더군. 쩝쩝. 훌륭했음.







닭도 훌륭했지만서두







새우에 뿌려진 소스맛도 아주 좋았음.








요건 게살스프. 여기 게살슾은 게살이 보이고 씹히는게
아주 훌륭함. 따뜻하게 속을 데펴주면서 식욕증진효과를..







위에 하얀건 계란흰자임.







자금성에 왔으면 당근 먹어야하는 회과육







부드러운 삼겹과 춘장의 조화. 아흑.
이날도 역시나 입에서 막 녹았슴. 으으







자춘결.(에그롤)







애들이 이거 나왔을땐 배불러서 다들 뻗었슴.
속이 꽉 찬게 아주 맛남 부드럽고.







그래서 결국 안배부른 나혼자 시켜먹은 사천짜장







사진발은 잘 받지만 두번먹을껀 별로..
한 6월부터는 중국식 냉면을 다시 한다니까 그걸로 먹음
시원하고 새콤한게 입가심으로 아주 좋을거같다.







이날 내가 한방 쏜 만원짜리 죽엽청주
중국요리와 함께 먹으면 아주 좋다.




총평 : 언제나 자금성은 역시나 자금성.
말할필요없이 별 5개지.
이날은 4명이서 저 요리 다 먹고 1인당 3만원조금 넘게씩 냈다.

함께 하신 분들 : 회사 입사동기 재연 진호 성규



Posted at 2004-04-18 Sun 21:04

엘리

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군요. 정말이지 여기는 애들 몇 끌구 가야지. 그립네요. 자금성 ^^
2004-04-18 Sun 23:49

진호

사진이 더 맛있게 생겼네..^^ 내가 과연 저것들을 먹었단 말인가!
2004-04-22 Thu 05:14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