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생긴일 (2005년 8월 7일 둘째날 1편)

아침에 9시쯤 일어나서(늦잠자서 아침도 못먹음) 계획세워보고 있다.
원래 조식이 제공되는 이 호텔은 드마 파빌리온이란 호텔

둘이서 4만원이 안되는 아주 싼 호텔 방콕은 호텔이 잘되있다..
물가가 싸서 호텔비도 싸고, 그렇네. 이 호텔 수영장도 있다구.

좌우당간, 오늘하루를 뭐하고 놀까나..

트윈룸이다. 브리틴 이것저것 챙기는중..

옷가지와 금고., 옷들을 사입으려고 딱 몇벌만 가지고 왔다.
나는 달랑 두벌 가지고 왔네..

준비됬어요~.. 나가자.
일단, 찌뿌둥한 몸을 풀러 안마를 받으러 나가기로 함.

이 사진이 여행중 둘이 찍은 유일한 사진인듯함 -_-
호텔 안 엘리베이터안에서.

호텔밖은 후덥지근하지만 서울보다 시원하다.
요샌 우기라 비도 많이오고 해서 기온이 그리 높지는 않다.
브리틴이 더위를 많이타서 걱정했는데 괜히 그랬지.

일단 택시타고 안마받으러 갔다.
수쿰빗 소이 22였던가 안마집 있는데가?

명함도 있는데 후에 업데이트 할께요.

안마받으러 들어가면 일단 발 씻겨주고나서 2층의 이런방으로 안내받는다.

안마받기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완전히 안마받을 준비가 된 브리틴

2시간동안 타이안마를 받고 아주 몸이 노곤해지고..
피로가 쫘악 풀린다.


이제 점심시간. 우리는 타이수끼를 먹으러 가기로 하고, 이리저리 알아봐서
가까운 까르푸에 MK수끼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리로 간다.
MK수끼, 콜라수끼는 유명한 수끼집인데, 체인점들이 여기저기 있다.

본점이 맛이 젤 낫다고 하는데 뭐. 걍 가까운데 가야지.
MK수끼는 서울 이태원에도 분점이 있다는 사실...!

약간 큰길로 걸어나가서 택시를 타야겠다.
여기 택시가 싸니까 걍 택시 막 탄다..시원하고 좋아.

열심히 걸어가는 Britin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가까운 까르푸에 도착.
까르푸 1층에 있다는 MK수끼로 간다.

뭐시킬까 고민중...수끼가 뭐냐하면 샤브샤브 비슷한거다.
야채고기해물을 시켜서 막 담궈서 끓여먹는거다..
저렴하고 맛나다.

요런 전기기구에 육수를 끓여서 먹는다..

라임슬러쉬를 하나 시키고. (난 신거 좋걸랑) 이것저것 시켰다.

근데 우리가 시켜먹을줄을 몰라서 아무거나 막 시켰더니..
구색이 갖춰지지가 않는것이다. 야채를 너무 안넣었어..
그래도 맛나게 맛나게 배부르게 먹는다.

수끼. 야채와 국수같은걸 막 쳐넣고 나서 고기넣고 해서 국물내서
건저먹는건데, ... 나중엔 더 맛나게 먹을수 있겠지.

공기밥 시켜서 고기 얹어서 소스얹어서 먹어보기.

심심해서 챠슈얹은 밥을 하나 시켜서 곁들여서 먹었다.
챠슈란 중국식 바베큐 돼지고기인데 내가 언제나 즐겨먹는 아주 맛있는 요리다.

배부르게 먹고 디저트를 뭐먹을까 고르는 Britin

아이스크림을 시켰네그려.

맛은 어떨까? ㅎㅎ

음식점을 나가기전에 셀프.

까르푸를 좀 돌아보았다. 비스무레 뭐. 할인마트인데..
부른 배를 좀 꺼트린 우리는 이제 이동을 해서, 시내 중심가로 가기로
하고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방콕은 지금이 우기라, 스콜이라는 열대성 폭우가 종종 쏟아지는데..
한동안 미친듯이 쏟아지다가 금방 그치니까 기다리면 된다.



이렇게 쏟아지던 비가 약간 잦아들무렵 우린 택시를 잡아타고
마분콩 쇼핑센타와 시암디스커버리센터가 있는 시암으로 향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