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들/중식2003. 7. 29. 02:56

밀리오레와 에이엠피엠 사이골목 왼쪽에 동화반점이 있다.

메뉴에도 없는 깐쇼새우와 팔보환자라는 음식으로 유명한데..



일단 팔보환자를 보라.






돼지고기를 환으로 아이머리통만하게 빚어서 튀긴다음에 속을 파고,

(속의 돼지고기는 짜장면고기로 쓴다고..) 그 안에 8가지 갖은 해물을

넣고 머 소스 끼얹고 한 음식이랜다..













쪼개서 내용물을 봐야지?








갖은 해물이 쏟아져 나오는구나..








약간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고, 껍데기도 바삭하니 맛이 있었다..








양은 2-3명이 걍 먹을수 있을만한 양이고..








공부가주를 벗삼아 순식간에 홀라당?








그다음은 깐쇼새우..








사진으로 보면 안보이겠지만 새우가 상당히 크다.

중하를 쓴 모양인데, 자잘한거보다 큼지막하고 맛났다













새우살.








"총평" 사실, 너무 비싸다. 팔보환자 5만원 깐쇼새우 6만원.
맛이 없었으면 확~ -_-; 맛은 있더만..
깐쇼새우..새우가 크고 신선한데다가 계란피를 씌워 튀겨서 맛이
좀 색달랐다. 글구 짜장면하고 삼선짬뽕을먹어보았는데,
삼선짬뽕은 순하고 덜 자극적이라 맛이 있었고..
짜장면은 달기보단 약간 짭짤한 그런 짜장맛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맛...^^)

한번쯤 먹어볼만 하나 자주 권해주고 싶지는 않네.
특이하긴 한데 넘 비싸서. 공부가주도 4만원이나 하더군. -_-
16만원돈이 홀라당~(6명이 먹었음)
나중에 삼선짬뽕(5500원이던가) 먹으러 한번 더 가봐야겠다.



참고페이지
http://content.gapande.com/food_board/index/tview_z521_c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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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3-07-29 Tue 02:56

해정이.

또 먹고 싶어라.~~ 얌얌~~
2003-07-29 Tue 01:21

깨비

그 조명아래서 이 정도면 잘 나온거 같다.
2003-07-29 Tue 01:21

깨비

해정아 또 먹기엔 거시기하지 않냐? 내 생각엔 가격대비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거 같더라.

아. 깐쇼새우의 튀김옷이 독특했었다. 계란이 들어간 것이 뜻밖의 맛을 주더구만.
2003-07-29 Tue 01:23

모래


운영진 모임을 여기서 했나보구만..

근데 깐쇼새우 6만원이면 진짜 비싸당.. -.-;;
2003-07-29 Tue 09:01



난 요즘 맛나겠다 뭐 이런생각보다 지준호 이놈 정말 음식사진 잘찍네 하는거야. 빛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적절한 표현과 적절하게 클로즈업한 사진이 아주 맛갈나게 보인단 말씀야. 엄한 식당에서 찹이에게 돈좀 줄테니
사진좀 찍어주쇼 그러면 그집 대박터뜨릴것 같은 그런예감. 맛있는 집이면 홍익인간의 정신을 발휘한거고
맛없는 집이면 뭐..사기치는거지 머..찹이를 이용해서 말야. 이번사진도 아주 예술이다. 끝판에 새우속살
에서 거의 환상이다. 조금 세련되어 진거 같아. 전엔 연장샷을 계속 했었는데 생략할 줄도 알고 말야.
그나저나...함 모아서 가야겠다.
2003-07-29 Tue 16:43

이룰

어느 초여름 한양대 부근의 어느 호프집에선가 그런 대화가 오고 갔었다.
나 : 동대문에 그 중국집 이름이 뭐더라...
찹 : 동화반점이요?
나 : 응.. 거기.. 가고 싶어.. 팔보환자 한번 먹어줘야지..
찹 : 언제 번개 한번 하죠 뭐 그럼..

그런 대화를 나눴던 찹도.. 그 대화를 들은 남편도.. 날 버리고 지들끼리 갔다. --++++
2003-07-29 Tue 18:24

치비

.. 아까, 낮에 사무실에서 찹이의 글을 보고.. '배고프니깐.. 이따 봐야지.. -.,-'하고 참고 왔는데..
..
.. 집에 돌아온 지금..
.. 냉장고엔 내가 들어가도 될 만큼 텅텅비어있고..해서..
.. 날짜지난 우유에 코코아 타서 마시고,
.. 역시 허전해서, 양념통에 있는 통깨 입속에 털어넣고 있는 중..
..
..
.. 허흑..
.. 팔보환잔가뭔가.. 정말 맛나겠다..
..
.. (빵이라도 사러 나가든지 해야지..원.. --.,--^)
..
2003-07-29 Tue 20:47

쾌청.

초옹! 어제 나와 함께 비분강개했던 그 의연한 모습은 어디가고 살살 녹는 칭찬만 그득하게 써놓았단 말야!!!
찹이 사진이야 작품이지..인정하는데 말야, 네 배가 부를때 내 배는 아프단 말이지.. 이게 눈으로 먹는 요리도 아니고..우띠...
나도 델구갓!
2003-07-30 Wed 09:46

마농

여전히 맛집 찾아다니는구나....
작년에 갔던 용인의 초계탕 집에 가려는데 가는 길이 가물가물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했더니 너의 홈피가 있네^^
반가운 맘에 몇자 남긴다!
2003-08-05 Tue 14:36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