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육영팔이라고 써있는..
아파트 2층에 있다.
24시간이며, 메뉴는 3개. 육라면 영라면 팔라면
육라면은 고기베이스, 영라면은 부대찌계라면, 팔라면은 해물베이스.
들어가자마자, 자판기에서 표를 뽑는 시스템은 일본의 그것.
우리나라에선 많이 낯설다. 각각 오천원씩..
10-15석정도의 바의 자리뿐이라, 붐비면 오래기다려야할듯.
금요일 오후 8시 반쯤이였는데 자리가 딱 두자리 남아있더군..
여기는 일단 라면주문하고, 바에 있는 여러가지들을 맘대로 무제한
먹을수 있다. 삶은계란도 기본으로 주어지고..
연어샐러드가 조금 나와서 먹었다.
문어찰밥이라고 하는데, 그릇이 정말 작다.
지름 한 4센치 되는 공기에 찰밥이 정말 한입이다. 한입.
식빵이 준비되어있어서 토스트를 해서 땅콩버터발라먹기도 한다.
양배추김치도 주고 해서 대략 이런 모습의 바.
자 이것이 육라면, 사골탕면 국물맛과 거의 흡사..
고기와 조랭이떡, 매생이등이 들어있다.
팔라면, 갖은 해물이 풍부해서 거의 넘칠려구런다.
두개다 양은 짱 많다..
음, 맛 자체는 평범하다 못해 특징이 없다고 해야하나.
더군다나 면 자체가 생면이 아닌지라...
양 많은것도 질색인데 양 열라 많아..(넌 많이줘도 지랄이냐..ㅎ)
미역에 아구, 게에 새우에 조개에 별거별거 다 들었고
국물은 짬뽕스러운데 해물땜에 먹을만 하다.
면은 역시 생면 아니고...
바에 이런 귀여운것들이 잔뜩 올려져있고,
동요와 만화주제가가 계속 흘러나오는 이곳..
한번은 가볼만 한데 두번은 못가겠다.
라면맛이 그냥 그렇다. 특이하긴 한데..
정말 일본라면을 먹으려면, 근처 후쿠다분코나 대학로를 가야
지.
아웅 칠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