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줄아는것들2001. 8. 3. 13:48



만들어본지는 꽤 됐다. 언제였더라..
한달전쯤? 넘넘 먹고싶은것이다. 그래서 슈퍼에 가서 치킨윙을 샀다.
닭날개..만 모아논거.
닭날개를 날개죽지와 끝지(?)로 두조각 낸다음.. 포크로 열라게
난도질을 한다. 그다음에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하고
(...포크로 찌르는건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냉장고에 잘 재어놓는다. (..성질급해서 1시간만에 끄내다)

튀김가루를 솔솔 뿌리면서 잘 버무리면, 닭에서 나온 물에 튀김가루가
녹아서 자연스럽게 입혀진다. (..넘 많이 뿌리면 안된다. 아주 약간만)
튀김가루 없으면 녹말가루로 해도 되고.. 여튼 그렇게 한 다음에

기름에 튀긴다. 온도? 적당히 아주 높지 않게 해야..타지 않는다.
(죄송합니다. 제가 요리하는게 거진 다 눈대중 입대중이라. 후후)

노릇노릇하게 바삭하게 튀겨지면 휴지 깔아논 그릇에 건져놓고
기름기를 빼면서 동시에 옆에서는 소스를 만드는데........

소스가 중요하다.
처음에 마늘을 볶으면서 마늘 기름을 낸다. (기름낸 마늘은 약간 타니까
건저버리거나 아니면 그냥 둬도 되고..)
케찹을 넣는다!... 그리고 고추장도 넣는다. 고추장은 한 두숟가락
케찹은 좀 넉넉히.. 고추장은 매콤한 맛을 내준다.
그리고 설탕과 물엿도 첨가하면서 약간의 채썬 파란파와 볶은깨도
좀 넣어준다.

케찹의 신맛이 좀 날아갈 즈음까지 보글보글 조리면서 맛을 본다.
걸쭉해져야 정상이지만 안걸쭉해지면, 찹쌀가루나 녹말가루를
그냥 넣어버린다. (--; 흐흐...걸쭉해져야될꺼 아냐. 냐하하.)
조금만 넣어용.. 맛은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새콤한 맛..

소스가 걸쭉하게 다 만들어졌으면..
둥그런 보울에 닭을 담고 소스를 넉넉히 붓는다..
그다음에 막 묻힌다.. 돌려가면서..
(보통 통닭집에서도 이런 방법으로 소스를 바르지요. 후후.)

그다음에 그릇에 이쁘게 담고 위에 깨 솔솔 뿌려서 맛나게 먹는다.
양념닭에는 뭐니뭐니해도 콜라를 같이 먹는게 제맛!

아..그리고 만드는 김에 무도 사서 통닭집에서 같이 주는
무도 만들어보실까?
했는데 무가 여기는 비싸다. -_- 그리고 귀찮아서 그냥 먹다. 히히

Posted at 2001-08-03 Fri 13:30



chup

이 요리는 여기 사람들이 ...장사해도 되겠다고 말한 ..
2001-08-03 Fri 13:31

chup

여기다가 닭집 하나 차려? 배달하고? 흐흐
2001-08-03 Fri 13:31

잔디

배고프다너무먹고싶다 침고인다..
2001-08-03 Fri 20:54

헤라

자연스럽게 걸쭉하고 매콤할려면 두반장을 약간..^^
2001-08-06 Mon 00:42
Posted by ketchup
요리/할줄아는것들2001. 8. 3. 13:00


날씨도 덥고..뭔가 화끈하고 맛난게 먹고싶을때..
마침 지난번에 한국식품점에서 사온 삼겹살거리가 남아있는것이 아닌가.
원래 좀 도톰한 돼지고기로 해야하지만, 뭐. 있는데로 하기로 하고
먼저 김치를 좀 썰고, 국물도 붓고 거기다가 돼지고기를 팍팍
넣었다. (..)
생각같아선 돼지고기를 먼저 볶고, (마늘같은거하고 같이 말이지)
그다음에 김치도 넣고 고추장도 넣고 해야할거 같았지만, 귀찮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그냥..-_-;

여튼 다 때려 넣는다 돼지고기 김치 마늘빻은거, 고추장 두스푼.
설탕은 안넣었다..(단거 싫어하니까)
뚜껑 덮어놓고 기다리다가 좀 익었을때 맛을 보고, 간이 안맞아
소금을 조금 넣고.. 뒤적이기를 ..여러번.

훔. 성공이군.
완성작은 사진과 같다..



색이 안난다고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좀 텁텁해지고..
맵게 만들려면 고춧가루를 넣는게 좋을듯 하다.

맛있게 다 먹어치우다. -_-

chup . 양파도 넣었다.
2001-08-03 Fri 13:09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