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들/기타'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5.09.18 떡볶기 지존, 성대앞 맛나 떡볶기집 7
- 2005.09.12 탈리 - 인도음식점 (분당) 1
- 2005.01.11 광화문 맛집들 5
- 2003.03.18 서울 한양대앞 "한양부페" ★★★★
맛집들/기타2005. 9. 18. 18:28
맛집들/기타2005. 9. 12. 23:18
인도란 나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인도 하면 카레가 가장 먼저 떠오를만큼 모두들 커리란 음식을 잘 알고 있다. 옛날 인도를 방문한 포르투갈사람이 밥에 스프를 얹은것을 보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는데, 인도 사람들은 수프의 내용물을 묻는다고 생각하고 카레(타미르어로 야채고기라고 한다)라고 답하였고, 포르투갈인들은 카레가 요리 그 자체라고 믿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카레 라는말로 전해져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도에 가면 커리라는 정식음식은 없고, 여러가지 향신료만 가득하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음식이 빨리 상하는것을 방지하면서 입맛을 돋궈주는 용도로서 향신료가 발달하였는데, 이 중에서 매운맛을 내는 커리란 향신료가 유럽으로 건너가 오늘날 전세계에 유명한 음식이 된 것이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도 인도요리 전문점들이 많은데 이중에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쪽에 탈리란 인도음식점이 있다. 노란색 간판에 커다랗게 인도요리라고 약간은 촌스럽게 쓰여져 있는 이 집은 수수한 빌딩안에 있으면서 겉으론 아무 장식도 없다. 하지만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인도풍으로 꾸며진 등과 테이블마다 깔려져있는 하늘색 식탁보가 안어울리는것같으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요리사도, 서빙을 하는 사람도 다 인도사람이다. 한국말을 곧잘 하지만 영어도 섞어쓰기도 한다. 가게 이름인 탈리는 인도 정식을 뜻하는 것으로 큰 접시에 밥과 주식 종류와 달(국),커리,다히(요구르트) 등의 음식이 담겨 나오는 것을 말한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도 인도요리 전문점들이 많은데 이중에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쪽에 탈리란 인도음식점이 있다. 노란색 간판에 커다랗게 인도요리라고 약간은 촌스럽게 쓰여져 있는 이 집은 수수한 빌딩안에 있으면서 겉으론 아무 장식도 없다. 하지만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인도풍으로 꾸며진 등과 테이블마다 깔려져있는 하늘색 식탁보가 안어울리는것같으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요리사도, 서빙을 하는 사람도 다 인도사람이다. 한국말을 곧잘 하지만 영어도 섞어쓰기도 한다. 가게 이름인 탈리는 인도 정식을 뜻하는 것으로 큰 접시에 밥과 주식 종류와 달(국),커리,다히(요구르트) 등의 음식이 담겨 나오는 것을 말한다.
맛집들/기타2005. 1. 11. 16:18
광화문은 본래 1395년 세워진 경복궁의 정문을 일컫는 것이나, 지금은 종로, 세종로, 신문로, 태평로로 통하는 광화문 네거리를 중심으로 정부종합청사, 서울시청, 동아일보, 미국대사관 등의 주변을 일컫는 지역적인 의미로도 병행하여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종문화회관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인근 직장인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식당들간의 불꽃 튀는 경쟁으로 적당한 가격의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금강제화를 끼고 골목으로 접어들면 옛날 그 유명했던 미리내분식의 후신인 1.미리내막국수<735-9871>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미리내분식은 70-80년대 광화문 일대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유명했던 분식집. 그러나 분식문화가 시들해지며 업종을 바꾸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분식센타 시절의 호황을 능가하고 있다. 막국수와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돌솥밥, 보쌈 등 30여가지 다양한 메뉴가 모두 맛의 기본을 갖추고 있다. 250여 석에 달하는 널찍한 공간이 항상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각종회식과 모임의 장소로 애용되는 식당이다. 바로 옆집은 우동전문점 2.고야<735-0032>. 우동, 돈까스, 한치덮밥 등을 전문으로 하지만 저녁시간엔 꼬치구이집으로 변신한다. 우동맛도 크게 손색이 없지만 정종 한잔과 같이 하는 꼬치구이 맛이 더 좋은 집.
세종문화회관 바로 뒤 로얄빌딩 지하의 3.깡장집<720-6152>은 이미 유명한 식당이다. 깡장은 강된장에 양파, 오징어, 풋고추, 돼지고기 등을 잘게 다져 넣고 조금 걸쭉하게 끓인 된장찌개. 대접에 담아오는 부추, 콩나물, 상추와 깡장의 건더기를 건져 같이 밥을 비빈 후, 구수한 깡장 국물을 사이사이 곁들인다. 시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500원의 가격이 더욱 놀랍고, 같은 값의 김치뚝배기, 꽁치뚝배기 등도 인기메뉴이다.
독특한 맛의 부대찌개로 얼마 전 TV까지 탄 4.송백<744-9260>. 부대찌개에 콩나물을 넣고 끓여 부대찌개의 느끼한 맛에 콩나물의 개운한 맛을 더했다. 부대찌개와 콩나물해장국을 합쳐 놓은 맛. 버터를 잔뜩 녹인 철판에 소세지, 햄, 베이컨을 신 김치와 함께 볶아 먹는 것도 이 집만의 아이디어. 이것저것 독창적인 맛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식당이다.
여의도에서 구수하고 얼큰한 순대국으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5.화목순대국<723-8313>이 광화문에 1호 지점을 냈다. 순대는 그저 당면순대지만 내장을 듬뿍 넣고 끓여주는 얼큰하고 구수한 순대국 국물에 꼬였던 속이 확 풀어지는 기분.
'LG25'를 끼고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개운한 복지리가 별미인 6.대복집<737-9367>이 있다. 찬모가 직접 양념통을 들고 다니며 맛을 만들어 주는데, 매운탕보다 지리솜씨가 낫다는 평. 11월부터 3월까진 천하 일미인 복어고니도 맛볼 수 있다.
로얄빌딩 맞은편 변호사회관 지하의 7.초원죽집<735-5904>도 꽤 이름이 알려진 죽집이다. 해삼, 홍합, 쇠고기, 찹쌀 등으로 쑤는 초원죽과 전복죽, 새우죽이 인기다. 가격은 모두 6000원. 이 외에도 쇠고기와 연두부를 같이 넣고 끓이는 소두부죽, 인삼죽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죽이 있는데, 일류의 솜씨라 할 수는 없어도 광화문에선 유일한 정통 죽집이다.
변호사회관 길 건너 샛골목 초입의 8.광화문집<739-7737>은 옛날 맛의 김치찌개로 메스컴을 많이 탄 식당이다. 시큼하게 익은 김치에 김치국물을 붓고 투박하게 썰은 돼지고기를 푸짐히 넣고 끓이는, 옛날 먹던 김치찌개의 순박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계란말이 또한 이 집의 대표메뉴. 둘이 가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하나씩 나누어 시켜 먹어보자. 밥을 비벼 먹겠다고 하면 대접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줘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로 비빔밥을 해 먹을 수도 있다. 단, 가파른 사다리를 타고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갈 때에는 머리를 조심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광화문집 골목의 중국인이 운영하는 전통의 중국집 9.동성각<735-0107>. 광화문 일대에선 가장 맛이 좋은 중국집이다. 각종 해물요리가 전문이지만 하얗게 끓여 오는 짬뽕 국물이 아주 일품이다. 동성각과 마주보고 있는 제주토속음식 전문식당 10.한라의 집<737-7484>은 제주 바닷속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해물전문식당이다. 갈치회, 고등어회, 소라회, 자리물회, 성게국, 갈치국 등 온갖 제주토속음식의 제맛을 적당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매력 있는 식당으로, 저녁시간엔 예약이 필수다. 모든 재료는 매일 비행기로 제주에서 직송해 온다고 한다.
회전초밥집 11.삼전<735-1748>의 안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손님이 빼곡하다. 회전초밥집으로는 스시맛이 괜찮기 때문인데, 두 조각이 한 세트인 스시 한 접시당 2000원. 사용하는 생선의 선도가 좋고 스시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어떤 것은 와사비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정말 눈물이 찔끔 난다.
회전초밥집에서 조금 내려와 삿포로우동에서 이태리식 패스트푸드 식당인 스바로로 연결되는 골목은 좌우로 온통 먹고, 마시는 집들로 이어진다. 신라호텔출신의 주방장이 운영하는 파스타 전문점 12.뽀모도로<722-4675>엔 항상 손님이 가득하다. 점심시간엔 자리를 기다리는 줄까지 이어지는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새우크림소스 파스타. 맞은 편엔 보쌈이 맛있는 13.서울본가바지락칼국수<739-7557>가 있고, 바로 옆의 14.놀부부대찌개<735-8880>도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당. 얼큰하게 찌개를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다. 그런데 서울본가바지락칼국수의 칼국수에선 밀가루냄새가 난다는 얘기를 잊었네......
광화문 대로변의 15.나무와 벽돌<735-1160>은 식당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 광화문거리를 내다보며 식사를 즐기는 낭만적인 모습의 이태리식당. 그러나 전체적인 맛은 밖에서 식당 안을 들여다보며 상상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점심시간엔 직장인을 위한 '샌드위치 to go'도 있어 샌드위치를 사들고 세종문화회관 분수대공원에서 야외점심을 즐길 수 있다.
사실 광화문에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 별로 없지만, 식사를 마친 후 세련된 기분으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이태리식의 익스프레소바 16.WITCH'S TABLE이 있다. 10여명이 겨우 들어갈 작은 공간이지만 커피맛도 좋고 분위기도 청담동 스타일이다.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이른 아침 조간신문을 펼쳐 읽으며 베이글과 계란, 베이컨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멋쟁이 손님들의 모습에선 NEW YORK 여피의 아침을 보는 듯 하다
----------------------------------------
어딘가에서 퍼온 돌고 도는 글.
(이 글의 출처를 알고 계시는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 중에서도 세종문화회관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인근 직장인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식당들간의 불꽃 튀는 경쟁으로 적당한 가격의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금강제화를 끼고 골목으로 접어들면 옛날 그 유명했던 미리내분식의 후신인 1.미리내막국수<735-9871>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미리내분식은 70-80년대 광화문 일대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유명했던 분식집. 그러나 분식문화가 시들해지며 업종을 바꾸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분식센타 시절의 호황을 능가하고 있다. 막국수와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돌솥밥, 보쌈 등 30여가지 다양한 메뉴가 모두 맛의 기본을 갖추고 있다. 250여 석에 달하는 널찍한 공간이 항상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각종회식과 모임의 장소로 애용되는 식당이다. 바로 옆집은 우동전문점 2.고야<735-0032>. 우동, 돈까스, 한치덮밥 등을 전문으로 하지만 저녁시간엔 꼬치구이집으로 변신한다. 우동맛도 크게 손색이 없지만 정종 한잔과 같이 하는 꼬치구이 맛이 더 좋은 집.
세종문화회관 바로 뒤 로얄빌딩 지하의 3.깡장집<720-6152>은 이미 유명한 식당이다. 깡장은 강된장에 양파, 오징어, 풋고추, 돼지고기 등을 잘게 다져 넣고 조금 걸쭉하게 끓인 된장찌개. 대접에 담아오는 부추, 콩나물, 상추와 깡장의 건더기를 건져 같이 밥을 비빈 후, 구수한 깡장 국물을 사이사이 곁들인다. 시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500원의 가격이 더욱 놀랍고, 같은 값의 김치뚝배기, 꽁치뚝배기 등도 인기메뉴이다.
독특한 맛의 부대찌개로 얼마 전 TV까지 탄 4.송백<744-9260>. 부대찌개에 콩나물을 넣고 끓여 부대찌개의 느끼한 맛에 콩나물의 개운한 맛을 더했다. 부대찌개와 콩나물해장국을 합쳐 놓은 맛. 버터를 잔뜩 녹인 철판에 소세지, 햄, 베이컨을 신 김치와 함께 볶아 먹는 것도 이 집만의 아이디어. 이것저것 독창적인 맛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식당이다.
여의도에서 구수하고 얼큰한 순대국으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5.화목순대국<723-8313>이 광화문에 1호 지점을 냈다. 순대는 그저 당면순대지만 내장을 듬뿍 넣고 끓여주는 얼큰하고 구수한 순대국 국물에 꼬였던 속이 확 풀어지는 기분.
'LG25'를 끼고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개운한 복지리가 별미인 6.대복집<737-9367>이 있다. 찬모가 직접 양념통을 들고 다니며 맛을 만들어 주는데, 매운탕보다 지리솜씨가 낫다는 평. 11월부터 3월까진 천하 일미인 복어고니도 맛볼 수 있다.
로얄빌딩 맞은편 변호사회관 지하의 7.초원죽집<735-5904>도 꽤 이름이 알려진 죽집이다. 해삼, 홍합, 쇠고기, 찹쌀 등으로 쑤는 초원죽과 전복죽, 새우죽이 인기다. 가격은 모두 6000원. 이 외에도 쇠고기와 연두부를 같이 넣고 끓이는 소두부죽, 인삼죽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죽이 있는데, 일류의 솜씨라 할 수는 없어도 광화문에선 유일한 정통 죽집이다.
변호사회관 길 건너 샛골목 초입의 8.광화문집<739-7737>은 옛날 맛의 김치찌개로 메스컴을 많이 탄 식당이다. 시큼하게 익은 김치에 김치국물을 붓고 투박하게 썰은 돼지고기를 푸짐히 넣고 끓이는, 옛날 먹던 김치찌개의 순박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계란말이 또한 이 집의 대표메뉴. 둘이 가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하나씩 나누어 시켜 먹어보자. 밥을 비벼 먹겠다고 하면 대접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줘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로 비빔밥을 해 먹을 수도 있다. 단, 가파른 사다리를 타고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갈 때에는 머리를 조심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광화문집 골목의 중국인이 운영하는 전통의 중국집 9.동성각<735-0107>. 광화문 일대에선 가장 맛이 좋은 중국집이다. 각종 해물요리가 전문이지만 하얗게 끓여 오는 짬뽕 국물이 아주 일품이다. 동성각과 마주보고 있는 제주토속음식 전문식당 10.한라의 집<737-7484>은 제주 바닷속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해물전문식당이다. 갈치회, 고등어회, 소라회, 자리물회, 성게국, 갈치국 등 온갖 제주토속음식의 제맛을 적당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매력 있는 식당으로, 저녁시간엔 예약이 필수다. 모든 재료는 매일 비행기로 제주에서 직송해 온다고 한다.
회전초밥집 11.삼전<735-1748>의 안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손님이 빼곡하다. 회전초밥집으로는 스시맛이 괜찮기 때문인데, 두 조각이 한 세트인 스시 한 접시당 2000원. 사용하는 생선의 선도가 좋고 스시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어떤 것은 와사비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정말 눈물이 찔끔 난다.
회전초밥집에서 조금 내려와 삿포로우동에서 이태리식 패스트푸드 식당인 스바로로 연결되는 골목은 좌우로 온통 먹고, 마시는 집들로 이어진다. 신라호텔출신의 주방장이 운영하는 파스타 전문점 12.뽀모도로<722-4675>엔 항상 손님이 가득하다. 점심시간엔 자리를 기다리는 줄까지 이어지는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새우크림소스 파스타. 맞은 편엔 보쌈이 맛있는 13.서울본가바지락칼국수<739-7557>가 있고, 바로 옆의 14.놀부부대찌개<735-8880>도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당. 얼큰하게 찌개를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다. 그런데 서울본가바지락칼국수의 칼국수에선 밀가루냄새가 난다는 얘기를 잊었네......
광화문 대로변의 15.나무와 벽돌<735-1160>은 식당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 광화문거리를 내다보며 식사를 즐기는 낭만적인 모습의 이태리식당. 그러나 전체적인 맛은 밖에서 식당 안을 들여다보며 상상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점심시간엔 직장인을 위한 '샌드위치 to go'도 있어 샌드위치를 사들고 세종문화회관 분수대공원에서 야외점심을 즐길 수 있다.
사실 광화문에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 별로 없지만, 식사를 마친 후 세련된 기분으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이태리식의 익스프레소바 16.WITCH'S TABLE이 있다. 10여명이 겨우 들어갈 작은 공간이지만 커피맛도 좋고 분위기도 청담동 스타일이다.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이른 아침 조간신문을 펼쳐 읽으며 베이글과 계란, 베이컨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멋쟁이 손님들의 모습에선 NEW YORK 여피의 아침을 보는 듯 하다
----------------------------------------
어딘가에서 퍼온 돌고 도는 글.
(이 글의 출처를 알고 계시는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맛집들/기타2003. 3. 18. 00:45
한양대 옆쪽 사근시장 옆에 한양부페가 있다.
이따만한사발에 떡볶기 하나 가득 먹어도 1500원..
막걸리나 소주와 함께 심각한 얘기도 하고 정다운 얘기도 하던
그옛날의 추억이 그대로 녹아있는 그곳에 갔다..
떡볶기 그때 그맛 그대로..
그야말로 밀가루 떡볶기의 진수. 국물이 약간 걸쭉해졌을때 먹으면 맛있다.
계란을 하나 넣어서 반 쪼개서 노른자와 함께 국물과 함께..먹으면 또 맛있다.
오뎅국물
냠냠냠
하나 먹어볼텨?
떡볶이 국물에 순대를 젹셔 먹는거지
끝내주는맛이다. 가끔씩 혼자 가서 순대 떡볶기 섞어서 한대접 먹기도 한다.
소영이가 좋아하는 간
종진이는 여기오면 희가 생각난다고 함.
(1학년때 학기초에 귀뚫었다가 덧난 귀를 바로 옆에 앉아서 보면서 술먹었다나)
마지막으로 소영이가 좋아하는 끄트머리..
여기오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별 네개.
ps. 색감이 좀 다르죠? 이건 친구진아의 올림푸스 3020으로 찍은거랍니다.
후지 색감과는 또 좀 많이 다르죠.
--------------------------
Posted at 2003-03-18 Tue 00:45
시기..
학교에 살면서 가보지 못하는군..
가깝고도 먼 곳 같으이..
오늘 같은 밤에는 그 맛깔나는 떡볶이에 동동주 한 잔이 생각나누만..
2003-03-19 Wed 01:23
ketchup
나두.
우리의 단골집 아줌마는 돈버셔서 가게차리셨지만, 요즘엔 다시 단골을 하나잡아서 다닌다네..
95년도에 1000원하던 때가 있었지. 그치? 근데 아직도 500원뿐이 안올라서말야.
내가 낮에혼자가서 먹을땐 아줌마랑 둘이 얘기를 하거든. 항상 요구르트를한병 주시는데
난 갈때마다 이제 더 가격 올릴때도 안되었냐고 하지. 그러면 그냥 웃으시더군..
2003-03-19 Wed 01:59
nezumi
다음카페에서 여행기 보다가 구경왔는데요
한양부페 어떻게 가는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진짜 가보고 싶어요
2003-07-09 Wed 17:04
dooley
한대 출신인가봐요.
여기도 아시게
가본지 괘 오래됐네...
2003-08-20 Wed 10:37
ketchup
한양부페. 한양대역에서내리셔서 나가셔서..한양대 병원쪽으로 쭉 가시다가..
사근시장 물어보세요. ..거기가 한양부페 있는데거든요.
2003-08-24 Sun 02:46
필립맘
아 ! 옛날 생각 나네여....
2003-09-02 Tue 10:24
소지현
지금도 있나요?...뒤늦게.-_-;
2004-01-21 Wed 08:58
ketchup
지금도 있어요. 동문님
2004-01-21 Wed 23:06
정용미
종록이 실험실 누나입니다...^^ 저두 한양부페가서 소주랑 떡볶이 먹곤헀어요..^^ 너무 맛나보여서 떡뽁이 그림하나만 가져 갑니다~
2004-07-16 Fri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