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캐나다2010. 8. 17. 23:50

비가 그친김에 얼른 밖에 나가서 기념사진을 막 찍는다.




광각으로 찍으니 다 나온다. ㅎㅎ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10. 8. 17. 23:50

2001년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1년 다녀온후, 언제나 난 그곳에 다시 가는것을 꿈꾸었다.
결혼을 하고, 큰맘먹고 그곳을 다녀올 생각을 올초에 하고,
3월부터 할인항공권사이트를 잠복해 차이나 에어라인에서 120만원에 비행기표를 싸게 사놓고
6월부터 코스를 짜서 숙소를 예약하기 시작, 렌트까지 완료.

코스는
인천-대만, 대만에서 8시간, 대만-벤쿠버 (13시간), 공항근처 호텔1박
벤쿠버-캘거리,  1박
캘거리 - 벤프 (차로 1시간반) 1박
벤프근처 관광, 1박
벤프 - 재스퍼, 1박
재스퍼-벤쿠버 - 야간 그레이하운드 (10시간)
벤쿠버 2박3일 후 귀국.

이런 코스를 잡았다.

자 그럼 여행을 떠나볼까? 이제 난 혼자가 아니라 소중한 내 사람도 언제나 함께이다.



공항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인다.
집근처에서 공항버스를 잡아타고 룰루랄라 신나게 간다. 리무진이 아니라서 영등포인데도 인천가는데 1시간 걸리고 만석이네..

공항도착, 바쁘게 수속하고 사이버 환전한거 찾고(외환은행에 항상 사이버 환전을 해서 여행가는날 찾는다)
몸수색 하던중! X-ray 통과한 물품들 집고 신발 신다가 청반바지가 정확히 반으로 찢어지고 마는 불상사가 -_-
(와이프 웃겨 죽는다)
가방으로 앞을 가리고 면세점을 헤매지만 마땅히 입을만한건 못사고 그냥 가방으로 앞을 가리고 (사실 많이 찢어져서 안가리면 팬티 다 보인다. -_-)

버거킹 햄버거로 요기를 하는데, 친한 동호회 후배를 우연히 만났다 (걔는 뉴욕출장가는길이라고 함)
바지를 가방으로 앞을 가리고 비행기 탑승 -_- 대만가서 바지를 사입기로 마음 먹는다. 참 이번여행 출발부터 꼬이는데..




2시간여의 대만까지의 비행,
동방항공이든 차이나 에어라인이든 여튼간 기내식은 그저 그렇다.
그래도 난 언제나 닭고기보다는 돼지고기!

얼레벌래 밥먹고 나니 벌써 대만 도착이다.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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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54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두번째 올리는것이고 2001 11월 7일부터 9일까지입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Nocturne




2001년 11월 7일. 몬트리올..

한방쓰는 외국애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깼다. 아침 9시..

10시까지 체크아웃을 해야 해. 얼른 씻고 같은방에 묵었던 한국애와 같이 유스호스텔을 나왔다..

가방이 무척 무겁다.. 그애의 제안으로 성요셉 성당과 올림픽공언을 보기로 하다..

성요셉 성당을 보러 지하철을 타고 이동..








엄청나게 큰 성당이였다. 저 윗쪽으로 올라갈수 있었는데..

지대가 높아 도시가 다 보이는것이다..

저어 위에 발코니에 올라갈수 있다.








몬트리올 올림픽공원으로..

올림픽 공원 건물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탑같은곳으로 올라갈수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것인데 전망이 좋다고 한다. (비싸서 때려쳤다..-_-)

바이오돔(펜싱경기장을 개조한 자연박물관)과 곤충관을 돌아보기로 했다..

바이오돔..여기는 몬트리올에서 진짜 볼만한 장소..








곤충관에서 찍은 나비.








나방이다.. 해골무늬가 있었다. 양들의 침묵이 생각난다.








노랑나비..








식용곤충을 모아놓은 곳이였는데 저어기 바퀴벌레 봐라 -_-; 우엑...








우리나라의 번데기도 한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파란색으로 반짝이는 나비



점심은 바이오돔에서 대충 빵사먹고 때웠다.

같이 다니는 그 한국애는 나보다 두세살 어린 남자애였는데, 벤쿠버에서 서부를

돌고(미국쪽 시애틀 라스베가스 등) 다시 동부를 돈다음 뉴욕으로 내려갈꺼라고 했다.

오후가 되어 다 본다음 그애와 헤어졌다. 퀘벡쪽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나는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차슈에 밥, 완탕을 사먹었다...

기차는저녁시간이였고...







몬트리올 기차역.. 앞으로 두번이나 더 오게 되지만..

몬트리올은 복잡하고 사람많고 빌딩숲, 모두 바쁜듯 정신없고 흡사 서울의

명동을 보는듯한 도심. 어젯밤 유스호스텔에서 자기전에 티비를 보고 있는데

불어를 쓰는 흑인아이들과 불어방송만 보다. -_-; 스모크햄이란 몬트리올 특산음식이

있었다 빵사이에 훈제 햄을 잔뜩 끼운건데 몬트리올 사람들이 먹는거라고..

먹고싶었는데 끝내 못먹고 그냥 가는구나. (사실 밥이 더 먹고싶었기 때문에..)
몬트리올의 지하철 바퀴는 자동차러처럼 고무바퀴였다. 크기도 그만하고 -_-





자아 떠나자. 몽톤으로...

핸리팩스행 열차를 타면 내일아침 11시에 도착한덴다. (-_-;)

장거리 열차다. 무슨놈의 땅떵이가 이렇게 넓어서 기본이 10시간 넘게 기차를 타야하냐..-_-

몽톤에서 나는 소설 빨강머리앤의 무대가 된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향한다..








몽톤은 조그마한 도시. 여기서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을 가면 섬이 나온다.

사진의 이곳은 몽톤에 있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강물이 역류를 한다. 하루에 두차례인데

내가 갔을때는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다.

시간이 좀 남아서 추적추적 돌아다니다가 햄버거도 사먹고

조그맣고 조용한 도시다.








몽톤에서 발견한 겜방.세상에 시간당 8천원이다. -_-

장비는 빠방한데 음식도 팔고 윈2000다 깔려있고 (물론 정품이겠지? -_-)

여기서 사진 백업을 시도하고 집떠난지 몇일만에 인터넷도 하다..

거기서 사먹은 fish and chips 영국음식이긴 한데 캐나다엔 흔하다.

영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캐나다는 동전에도 빅토리아여왕이 있고

거의 영국을 따라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기와 국가가 생긴지도 몇십년 안되었다.








이것이 바로 진짜 어니언링.(기름이 많았다..)

에드먼튼(내가 살던 곳)에서 사먹던 링보다는 맛이 없었다..

여러분 아세요? 버거킹 어니언링은 양파를 직접 튀긴게 아니라 양파성분하고

이것저것 합해서 찍어낸거라는걸..(그래도 맛있긴 해.)







밤 9시에 도착한 프린스 에드워드섬은 ..겨울이라 잠자고 있었다...

유스호텔도 안한덴다. 한참 걸어서 헤메다가 민박집 하나 잡아서 들어감..

열라 비싸다 하룻밤에 30달러도 넘는다.








전형적인 영국식 주택, 영화에서 보는것같은 집..2층 방이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가방이 내 배낭. 오른쪽옷은 사실 스키복인데..

여행내내 입고다닌 윗도리가 되었다..








이틑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

겨울이나 투어도 안하고 해서 차를 직접 렌트해서 섬을 돌아보기로 한다.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춥다. 특히 이곳 북동부쪽은 11월인데 오후 4시면 해가 완전히

지는통에 괜히 겨울에 여행을 선택한거 같다..

어젯밤엔 심심해서 새벽까지 한국에 전화를 했다.







이곳이 바로 그린 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이 사는 초록색 지붕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매튜의 헛간..






사실,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불어서

땅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 봐라. 바람이 불어서 폭풍의 언덕같았고

겨울이라 폐쇄된 하우스. -_-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원래 입장료 받고 관람가능한데..

처량한 내신세






이층에 불이 켜져있었다...






안으로 못들어가면 창밖에서라도 찍는다!.

창에 바짝 카메라를 데고 찍은 사진들..






난로와 부엌과 방들..






집의 뒷편...












마릴라의 부엌...











소설에 나오는숲을 그대로 만들어놨다..겨울이라 폐쇄..









입구다. 저기서 들어가는것..기념품 가게도 있다.

사실 난 빨강머리 앤 매니아고, 이 여행도 여기 오기위해 한것이라 할수있는데.

캐나다는 겨울에 여행하면 안된다는것을 실감했다. 아아..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내가 들어간사진이 한장도 없었다. (삼각대도 없으니까)

거기다가 다 닫고, 사실 섬 곳곳엔 반짝이는 호수, 꿈꾸는하얀길..등등 소설속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이 많았는데, 다 둘러봤지만 날씨도 비오고 해서 그냥 그랬다

하지만, 와본것만해도 감개무량.. 내가 살던곳에서 기차타고 5일의 대장정이였다.

그린게이블즈 앞의 화단에서 흙을 조금 퍼서 병에 담다. (기념으로)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지만 다음엔 꼭 여름에 앤축제가 열릴때 오리라.






케롯타운 근처의 해변..해수욕장이다.






흙이 붉다.















아무도 없는 해변가에 내 영어이름 BOB를 써두고 찍어보다.












섬전체의 흙이 붉은 이유는 흙에 철분탓이겠지?

덕분에 섬 주변의 바다도 붉다.






섬은 농토로 덮혀 있는데, 절반은 프랑스풍, 절반은 영국풍의 농지..

이주민들 때문이라고 한다. 만화영화에서 보던 그런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혼자 운전하고 가면서도 사진을 찍다..










몽고메리(빨강머리앤의 작가)의 생가..태어난곳

빨강머리앤은 몽고메리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서

태어나고 자란곳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












저 다리는 캐나다 본토와 섬을 연결하는 긴다리..

원래는 패리(배)가 있었는데 몇년전에 긴다리가 개통이 되었다..

버스로 20분 넘게 가야하는 긴다리. 다리위에서 이쪽끝하고 저쪽끝이 안보인다면

믿어지는가. -_-;






밤에 돌아와 밥먹고 기념품가게 가서..샀다..

이섬에서만 만들어지는 기념품들이 많다. 덕분에 과소비한듯. -_-

미친듯이 사버렸다.

빨강머리앤이 다이애나한테 딸기술 먹였던 소설속의 해프닝을

아이디어로 삼아 만든 라즈베리 쥬스..이섬에서만 살수있다.






이건 라즈베리 차..티벡이다.






머..매달아놓는 기념품






메이플 시럽이다..

캐나다전역의 특산품인데 동부지방에서 많이 나지..

사실 이섬의 특산품은 랍스터다. 랍스터를 무한정 먹을수있는 부페같은게

"여름"엔 있덴다. (어이구우..-_-; )






엽서.






이건 티셔츠. 일부러 여자껄로 스몰사이즈 샀다..

여자친구 생기면 주려고(너무 이뻤는데)

나중에 에드먼튼 돌아가서 오기전에 홍콩여자애 데비의 생일선물로 줘버리다..




2001년 11월 9일까지의 일정 종료.



프린스 에드워드섬. 내 목적지였던 곳.

겨울을 택한게 실수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 진짜 많은 이곳이

이렇게 한적할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혼자 다니느라 좀 외로웠고.

이곳에서 핸리팩스쪽으로 가서 사람없는 동부해안마을을 돌아보려던

나의 계획은 외로움에 무너져버리게 된다..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쓴곳이기도 하다. 차도 렌트했고..

모든 앤 매니어들의 꿈이자 나의 꿈이였던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의 방문은

이렇게 끝이 나다..

이곳에서 인상깊었던점은 엄격한 건물법으로 빌딩을 못지어서 전망이 트인 섬내..

그리고 pet병을 못쓰게 정해져있어서 자동판매기에서도 콜라유리병을 사먹을수 있었고

슈퍼에서는 2리터짜리 유리병콜라를 팔았던것..(디게 무거웠다)

이곳에서 나는 머리색을 바꿨다...하얀 노란색에서 약간 갈색빛나는 노란색으로..

다음날 아침 8시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거의 밤 새고 빈둥거리다.

아침에 승용차 반납하고 역까지 걸어가서 버스를타고 몽톤으로 다시 출발..


Posted at 2003-09-13 Sat 23:52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23:51
2003-09-13 Sat 23:51



보시기 전에 먼저. 키보드의 F11키를 누르시면 화면이 더 커져서 훨씬

보기에 수월하실 껍니다. 다보신후엔 다시 F11키를 누르시면 원상 복귀됩니다

앞으로 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 합니다.

사진이 56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첫날처럼(Comme Au Premier Jour)..




2001년 11월 3일. 무료하고 지루했던 어학연수생활을 잠시 접고 캐나다

동부여행에 나서다..






출발하기전 사진. 기차는 벤쿠버에서 출발, 재스퍼를 거쳐온 대륙횡단열차.

에드먼튼에 도착하는 시간은 저녁 6시 정도라 어둑어둑하다..








11월 4일. 기차안에서 하룻밤을 잤다. 기차는 계속 달린다..

4일 정오 위니펙 도착.. 캐나다의 가운데 있는 도시다.

2시간쯤 쉬는데 역사의 구석에 기차역의 역사가 사진으로 전시되어있다..








하루종일 이런 풍경의 계속..

지루함의 연속 미쳐버릴거 같다.. 쉬지도 않고 달린다.








그리고 또 밤이 되었다. 어젯밤과 마찬가지로 잠을 청한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한시간 더 돌린다.

시간변경선을 지나기 때문인데. 이로서 에드먼튼과는 두시간차이가 나겠지.








잠을 설치고 일어나 동트는것을 보다.

물론 기차는 계속 달리고 있었다..








동이 튼다..








장거리 열차의 전망대칸. 두서너객차마다 이런게 하나씩 있다

여기서 동트는것도 보고 풍경도 본다..













이쁘다..동트는거.

물론 계속 기차는 달리고 있다.













중간에 작은 마을에 섰다. 약 20분간 휴식이다.








한가로운 작은 시골마을이다.








작은 호수도 하나 있다..








오리도..헤엄치고..






몬트리올 유스호스텔 지하 카페테리아 겸 휴게실이다..

5일날 밤 9시 토론토 도착 다시 밤 11시에 기차를 타고

6일날 아침 8시에 몬트리올에 도착하다..

몬트리올은 앞으로도 2번 더 방문하게 된다.






성프란체스코 대성당인가?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지금은 책자도 캐나다에 두고와서 나중에 확인을 해야할듯하다.

역에서 나와서 조금 걸으면 도심지 한가운데 있다.






예수님과 12제자 인가. 아니면 성자들인지 ..잘 모른다.






클로즈업해도 알리가 없다..






3일 내내 기차안에서 빵만 먹은 나는

쌀밥이 땡겨서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캐나다의 각 도시엔 꼭 차이나 타운이 있다.

나의 쉼터..흐흐






봉구르마켓이라고 불렸던가. 뭐 팔고 하던곳인데 공사중이였다.

(사실 사진의 아랫부분은 공사중이라 차양으로 막고 엉망 -_-)

(그래서 일부로 윗 지붕만 찍은거다..)






강가의 풍경이다...구 항구라고 불리우는.

몬트리올도 구 항구지대와 도시지역 구도심지 지역등등으로

나누어 볼수 있다..






옛날 조선소 자리라고 한다. 녹슨 고철과 함께 안내문이 있다.






이 항구공원의 입구에 있는 닻.

항구라고 해서 바다가 아니였던걸로 기억한다.

강이였던가 수로였던가..









기찻길이 곧게 뻗어있는모습이 시원스럽다.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던 날..






구도시쪽을 돌다보면 투어마차를 발견할수 있다.






말이 좀 불쌍하기도 하다.






은행나무가 이뻤다.






전기자동차인데 무지 조그맣고 이뻤다.

저 전깃줄은 충전용으로 콘센트에 꼽혀 있었다. ^^;






노틀담 대성당이라고 불리는 성당인데

구시가지 뒤지다 보면 나온다.

열라 빡세게 찾았다. 아웅. 잘 안나오더라구.






입장료때문이기도 하고 뻘쭘해서 안에 안들어가고 돌아댕기다.






결국은 다시 되돌아가 입장료 내고 들어간다. 2달러였던가.

안의 전경.






스테인드 글라스라고 하는것인가.












천주교에서는 소원빌때 초를 키던데..

난 기독교라 잘 모른다.






빨간빛이 강렬하다..









삼각대도 없고 내부도 어둡고 후레쉬를 터뜨려도 엿같이 나오기에

인간 삼각대가 될수밖에 없었는데 요새는 그래도 잘 안움직이는데

그때는 초보때라 흔들렸다. 많이..제길.









뒷편에 있는 오르간. 무지하게 큰거 같더만.






나와서 찾아간 뭐뭐 광장.

한산하기 그지없지만 여름엔 붐빈다고 한다.






광장엔 샘도 있었다.






다시 방향을 틀어 항구쪽으로 나오다.

봉어쩌구마켓이다. 저쪽에 보이네. 오른쪽엔 또 무슨 성당이다.

새대가리인가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냐. -_-






항구엔 갈매기가 많았다..나의 친구 새대가리들이 -_-;






추적추적 혼자 항구가장자리로 가서 저 너머를 보니

왠 괴상한 집이 눈에 보인다.






저런데서 사람이 산단 말이지? 장난쳐논거 같은데.

안에서 길잃어버리면 못찾고 그러는거 아냐? -_-






다리도 멋지고..

저다리 이름도 기억안나. 제길.






물도 좋고..(강이름도 생각안나. 제길)






여름엔 유락단지라는데 겨울이 다되어서 패쇄 -_-

엇 근데 저기 배 이름이!






앗 한국어가!...이 머나먼 타국땅에서 무지 반가웠다.

근데 왜 저기 저렇게 녹슬고 있는 것일까..






저 표시판은 아직도 미스테리 하다.

퀘벡에도 있었는데.. 모퉁이 돌때 손잡이 잡으란 표시인가?

무슨 표신지는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많이도 붙어있었다.






음.. 신시가지로 와서 광장통과해서 무슨 큰 공원 산꼭대기로 등산을..

무지하게 높은산인데 지름길로 질러 올라가느라 뒈질뻔 했다.

시내 전경이 다 보이는구나..






여기선 어떤 남자가 지자랑하듯이 도시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가만히 서있으면접근해서 설명해주는데 영어를 잘 못하고 불어쓰는듯..

나하고 삐까삐가하게 못하는데 열심히 설명해주더라

여기는 어디고 저기는 어디고...

이자쉭아 나 다 걸어다녀봐서 다 안단 말이지..

그래도 고마웠다.






야경이 보고싶어서 1시간 넘게 떨면서 위에서 죽치다. -_-

야경을 찍다. 카메라가 꼬져서 더럽게 안나온다..

에에.. 이게 내 카메라의 한계지.

빡센 하루도 저물어 가는군.




유스호스텔에 돌아가서 밥먹고 자다.

밥은 뭐먹었더라.. 대충 빵쪼가리 줏어먹고 티비 보고 하다가

잔거 같다..


다음날 오후에 헨리팩스행 기차를 타야 했으니..

2001년 11월 6일까지의 일정 종료.



몬트리올은.

신시가지중심지가 꽤나 번화했다.

북적북적.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 모르겠는데.

식상해서 그랬던것이 아닐까 싶다.

겜방 찾아다니다가 쿠사리도 많이 먹었다.(결국 못찾았다)

거진 다 불어를 쓰고,(심지어는 차이나타운에서도)

불어로 처음 물어봐서 안되면 영어를 쓴다.

영어불어 다 잘한다. (..졀라 부러웠다)

에피소드라면, 겜방같이 꾸며논데 들어가서..

여기 겜방이냐 시간당 얼마냐 하다가..사실 거기가

온라인 리쿠르트 직업 소개소라는것을 알고..

창피당한...우우.

차이나타운에서는 뭘 먹었더라. 챠슈 덮밥을 먹었지비.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14:38



보시기 전에 먼저. 키보드의 F11키를 누르시면 화면이 더 커져서 훨씬

보기에 수월하실 껍니다. 다보신후엔 다시 F11키를 누르시면 원상 복귀됩니다

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38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두번째 올리는것이고 2001 11월 14일에서 19일치입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죽은 여동생을 위하여 (Pour Ma Soeur En Allee) ..



2001년 11월 14일. 오타와를 뜨다..

사실 오전에 자연사박물관을 보려고 했으나 누나와 얘기하느라..

또 날씨도 비도 오고 해서 계속 집에서 놀다 저녁늦게 출발

벨빌행 기차를 타고 오타와를 떠나다.

벨빌엔 사촌형이 잠시 파견나와있어서 그집에서 3일을 지내다..

14,15,16.. 그집에서는 그냥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갔다 -_-

여행다니느라 피곤했던 몸을 그냥 먹고자고 하면서 풀었다.

얘기도 하고..하면서 지냈다. 사진도 한통도 안찍었네.




16일 저녁 토론토로 출발하다. 토론토에는 초등학교 동창놈이 어학연수와있다.

저녁에 도착, 추적추적 그넘을 만나서 그넘집으로 가서 자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전망이 좋았다.한눈에 보이는 도심.

그 집은 게이타운에서 몇블럭 떨어진 고층아파트라 도심지안에 있어서.

돌아다니기가 아주 좋았다. 뭐, 토론토는 지하철이 잘 되어있고 밤에 지하철이 끊기면

그 노선대로 버스가 24시간 다녀서 차끊길 걱정은 없더만

역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그놈 집있던 곳 역 이름이..








지하철을 타고 관광을 나섰다.

친구가 안내를 해주었다.






맨처음 간곳은 크리스틴 역(맞나?) 한인타운이다..

이근처에 한인타운이 있다. 저 상점은 유명한 상점이였는데

뭐였더라? -_-;








한인타운의 한음식점에서 밥을먹다. 캐나다 생활(8개월째..)에 약간 질린 나로서는.

다양한 한국음식을 돈주고 사먹을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음식도 맛이 있었다..대도시인토론토와 비교해 내가 사는곳은 시골이라

한국 음식점도 없고 비싸고 맛없기 때문이다.

친구가 포즈를 잡아주었다.(음식점안)








밥을먹고 관광시작. 차이나타운까지 걸어가다...








아아 크구나 차이나타운....








막 찍으려했더니만 끼어드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훈제오리, 차슈등등..








혼자 다니다가 동행이 생기니 신이 났다.(접니다)








차이나타운을 지나 다른 거리로....






시티티비 건물이였을것이다..








저것은 CN타워. 전망대의 발 밑이 유리로 되어있다는 무시무시한 곳

높은곳을 무서워하는 나로서는..정말 무서운곳. (사실 끝내 안올라가고 말았다)








두리번 두리번 구경 하고 있는데, 시위대 발견







반전 시위를 하고있었다. 미국의 백어택에 대해....

기마경찰이 호위하고 있었다.









멋지긴 한데..말이 똥을 막 싸더라 -_-..







올라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발길을 돌려 돌아다니다..






시내를 돌다..






토론토 기차역도 한번들어가주고...






거기를 통해 토론토 섬을 가려고 호숫가로 나왔는데..

강가에 아파트에 인도사람이 결혼식을 하네






인도식 결혼..코끼리를 탄다.






겨울이라 섬까지 배가 안간다. 토론토섬도 문을 닫았다는데...

여기는 온타리오 호수였던가..처음온 사람들은 바다인줄 안다는데.

나도 바다라고 착각했었다.






강가의 아파트..비싸보인다.





버스와 연결된 뭐라고 불러야되나. 이상한 전철같은걸..기다린다.




통로가 보인다.






자아. 도는김에 이튼센타로 왔다.

쇼핑몰이다. 우리나라 코몰이나 롯데월드같은..

이튼백화점이 있고.. 토론토 이튼센타는 특히 유명하다.

각 도시마다 다 있긴 해. 몬트리올에도 여기저기다..






크리스마스장식과 함께 사람들이 바글바글...







엇 저기에..




산타클로스가 애들한테 소원을 받고 있네.

사실 저거 다 거짓말인거 알죠? 부모가 소원 듣고 있다가 나중에 살짝 몰래

양말에 넣어주는 그런걸로 저 산타는 돈을 벌고..






날씨가 좋고 휴일이여서 사람이 특히 많았다.












친구가 갑자기 속옷가게를 발견하고서..-_-.






많다 사람. 캐나다 와서 사람 이렇게 많은건 처음 봤다.





야경도 찍어보자..



........카메라의 한계다...







국회의사당이였나? -_-.





도심.




사실 한 일이 많다.

17일날은 종일 관광하고,18일날은 작은할아버지댁에 다녀왔지 아마. 19일은 친구랑

친구여자친구랑 같이 헤리포터 본다음에 스카이돔 옆에 유명한 바에서 맥주와

치킨윙을 먹었다..비오는데 걸어도 보고. 그리고 나서 20일날.

다음 예정지인 나이아가라로 출발했다. (오후에)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친구네집 베란다에서 찍어본 풍경

뉴욕갔다가 또 토론토로 와야한다.


전체적으로 토론토를 평해보자면..사실 자세히 못봤다.

친구놈이 끌고 다닌 탓도 있고, 혼자 차근차근 보는게 더 자세하게

볼수 있다고 느꼈다. (물론 친구때문에 즐거웠다. 외로웠던 여행중에..)




전체적으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혼자 다닐땐 내 맘대로

사진찍고 관찰할수 있었지만, 같이 다니면 좀 그래서 못찍었다.

찍은 사진들도 흔들리고, 비뚤어지고..맘에 별로 들지 않는다.




Posted at 2003-09-13 Sat 23:53

Smellyca

속옷가게 친구 표정에 올인!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14:36



보시기 전에 먼저. 키보드의 F11키를 누르시면 화면이 더 커져서 훨씬

보기에 수월하실 껍니다. 다보신후엔 다시 F11키를 누르시면 원상 복귀됩니다

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37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두번째 올리는것이고 2001 11월 13일치입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저녁바람.




2001년 11월 13일. 퀘벡을 뜨다..

기차는 새벽 6시 30분. 못일어날까봐 밤잠을 자는둥 마는둥..

잠을 설치고 일어난 시간은 오전 4시.지금 또 자면 못일어날꺼 같아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짐을 챙겨서 호스텔을 나오다.

체크아웃하면서 카운터 보는 사람이 물어본다..

그 : 너 도데체 이시간에 어딜 가냐? 차가 있기나 하냐?

나 : 기차 타러 간다.

그 : 이시간에? 오..이사람아 지금 오전 4시 20분이야.

나 : 가서 기다릴꺼다..

그 : 가는 길은 아냐?

나 : 응 알어..

그 : 잘가...




그렇게 호스텔을 등지고, 퀘벡시를 등지고 나는 기차역으로 향하다.

기차역은 심지어 열지조차 않았다 -_-; 문을 두드려 경비원을 깨워 안으로 들어가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조금있으니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고 사람들도 모이고..기차를 탈수 있었다.



꽉꽉 찬 기차. 이 기차는 먼저 몬트리올까지 가서 갈아타고 오타와로 내려간다.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샐러리맨같은..양복입은 사람들이 전부다.

거기다가 노트북 펼쳐놓고 브리핑하는 사람도 많고, 이건 여행하는 동안 느끼지

못했던 분위기. 아침 9시 도착인 몬트리올..

자고 일어났더니 9시 30분인데도 아직 도착을 안했네.

기차가 1시간 연착한듯. 갈아타는 시간이 빠듯하다...사람들도 회의에 늦었다고

난리치고, 뭐 하여튼간 나는 어떻게든 시간을 맞춰 갈아탈수 있었다.

(사실 오타와행 기차가 조금 기다려서 그런거지..^^)

오타와행 기차를 타고 또 간다.. 오타와엔 오후 1시쯤 도착이니까..



기차를 타고 하는 여행, 나는 유레일 패스같은 캔레일 패스라는걸 사서

여행을 한다. 30일간 12일 기차를 마음껏 탈수있는 일종의 패스..



오타와엔 아는 사람이 산다.

피씨통신으로 같은 동호회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아는 누나가

남편의 해외발령으로 1년간 잠시 나와있는데, 어찌어찌해서 연락이 되어

가서 신세지기로 했다.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다. 볼만한게 별로 없다는 사람들의 말이지만,

그래도 큰 도시고 국회의사당도 있고 해서 들리기로 결정했다.



도착한 오타와역. 사람없고 한산했다. (캐나다는 늘 그렇다. 어딜가든 한산한)

배고파서 버거킹에서 와퍼 하나 먹은다음, 관광을 시작했다.

약간 외진 곳의 역에서 버스를 타고 중심가까지 갔다..



중심가에서 내려 중심이 되는 광장에서 관광을 시작했다.

광장에는 커다란 동상이 서있었는데 군인들의 모습. 전쟁기념같았다.










동상아래 있던 것들..저 꽃모양들은 뱃지다. 가슴에 다는.

여행날자가 캐나다 현충일..(전쟁기념일)에 비스무레 닿아있어서.

저런것이 있었다. 여행중에도 심심치 않게 가슴에 저 뱃지를 꼿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 동상...








군인들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조금만 걸으면 캐나다 전체 국회의사당에 가볼수 있다..

너무나 거대하고 ...저것도 다는 아니고 양옆의 건물들은 짤렸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데..그앞에 있다..








이런것이죠...








가운데 탑만 클로즈 업..








주변을 둘러보다가, 동상위에 갈매기를 발견했다..








머리위에 자랑스럽게 서있네.








의사당은 필라먼트 힐이라는 곳에 서있고...

이것도 의사당 건물의 일부이다...






이것도 의사당..








강쪽으로 가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오타와리버..








국립자연박물관이다. 다음날 보려고 했으나 못가보게 된다

사람들이 말하길 오타와에서 이곳이 가장 볼만하다고 했는데.....







오타와리버의 모습....









걸어서 내려오면, 리도운하와 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갈수있다...

박물관이 있어서 갔더니 역시나 겨울이라 닫았다.

사진이나 찍자 하고 오기가 생겨서 더 가보다.







갔더니 무서운 광경을 목격..

경찰이 있고 줄이 쳐져있더니만, 누가 자살을 한 모양이다.

물에 떠내려온 시체를 건져서 저렇게 해놨더라.






호텔이다.강가에 있다...






리도운하와 강이 만나는 지점.






운하시설이 굉장하다..배 모형도 있었다.

여름에 저 배를 강에 띠운다고 하는데...






한가로운 리도 운하의 모습. 조용하고 깨끗하다..






어쩌면 저렇게 사람도 하나없을까 -_-






강쪽으로 돌아가 다시 찍다.해가 조금있으면 질거 같다....



막 걸어다니다. 시내도 들어가보고, 막 걷다가 박물관에 들어가보기로 한다.

화폐박물관 전쟁박물관 국립미술관 많기도 하다..

오타와는 박물관 빼면 볼게 없을듯. 하나 택해서 들어간게 전쟁박물관이다.

캐나다의 참전한 전쟁에 관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2차 세계대전때 쓰이던 수류탄인듯






방독면과 그밖에....









히틀러다. 사실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는데 실내고 후레쉬 안쓰고

그리고 몰래 찍다보니. 흐흐. 원래는 촬영 금지였던가 그렇다.






정교하게 만들어놓은 미니어쳐






캐나다군이 한국전쟁에 참가했던..(6.25) 기록이다..







기관총.






현대 캐나다군의 장비인듯. 화생방이나 핵..을 막는 옷이겠지




베를린 장벽의 조각이다...



........나와서 유명하다던 시장쪽으로 가서 둘러보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아는 분께 연락을 취해서 차이나 타운까지 걸어가서 음식을 좀 산다음

도시 외각쪽의 큰 쇼핑센타 근처의 그분 아파트까지 찾아가다..




그누나의 아들.^^ 귀엽지 않은가..

밀린 얘기하느라 저녁먹고 시간이 금방 갔다...


다음날엔 오전에 관광을 하고 오후엔 사촌형이 사는 밸빌이라는

곳으로 갈 예정이다.





Posted at 2003-09-13 Sat 23:52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14:34



보시기 전에 먼저. 키보드의 F11키를 누르시면 화면이 더 커져서 훨씬

보기에 수월하실 껍니다. 다보신후엔 다시 F11키를 누르시면 원상 복귀됩니다

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66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아이구 많아라)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두번째 올리는것이고 2001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입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바다위의 피아노 (Un piano Sur La Mer)..



2001년 11월 10일. 프린스 에드워드섬을 떠나다..

몽톤으로 다시 가서 거기서 기차를 타고 다시 몬트리올로 향했다.

몽톤도착 아침 10시. 기차 저녁 5시. 시간때우기 위해 전에 갔던

그 시간당 8000원짜리 겜방에 가다. 죽치고 앉아서 인터넷하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기차를 타고 몬트리올로 가다.

기차안에서 또 자는것이다. 아이구..지겨워.

11월 11일..

퀘벡을 가려면 몬트리올을 거쳐야 한다. 퀘벡가는 기차갈아타는 시간이

한시간정도 남아서 밥먹고 갈까 했는데 연착하는 바람에 겨우겨우 갈아탔다..

캐나다 기차여행하시는분들. 연착은 꼭 고려를.. 수시로 연착하니까.

그래도 유럽쪽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한다.

프린스 에드워드섬에서의 외로움때문에 헨리팩스 가는걸 포기해버린 나.

얼른 퀘벡을 보고 친척들이 있는 토론토쪽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저녁 8시경 도착한 퀘벡시티..

전에 몬트리올처럼 구시가지, 신시가지로 나눠져 있고

구시가지가 유럽풍으로 볼게 좀 있는데 산동네다..

유스호스텔도 구시가지 안에 있다....

벌써 어둑어둑해져있었다. 눈도 와서 눈도 쌓여있고..(지금은 11월이란 말이다 -_-)

하긴 내가 사는 에드먼튼은 10월 초에 벌써 첫눈이 왔었지..

위도가 높아서 해가 빨리 진다..덕분에 한바퀴 둘러보러 나와서 야경만 찍었다.








엄청나게 흔들린사진이다. -_-퀘벡에서 내가 습득한 기술은 바로

인간 삼각대가 되는 기술.. -_-;.

이 건물은 아마도 우체국이 아니였나 싶은데 아닌것도같고.








이곳이 바로 퀘벡의 사진에 단골손님 어쩌구저쩌구 호텔!.

(또 까먹었다.. -_- 이름이름)

멋진곳이다..겁나서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네그려.



대충 찍고 한바퀴 쭉 보고나서 기념품가게를 습격했다. -_-

다행히 밤이 늦어서 거진다 문을 닫았더군.. 그래서 유스호스텔 오다가

앞에 있는 오락실에서 디디알과 파라파라 한판 땡기고 (-_-; 흐흐)

그리고서 유스호스텔에 와서 저녁 대충 라면 끓여먹고 추적추적 잤다..



11월 12일 아침...



뭐 할꺼 없을까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아침을 거하게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퀘벡 정통 전통요리를 먹어봐야되지 않겠어?

일단 아침은 오믈렛으로 맛있게 때우는거야! 하면서 여행책자에 있는

오믈렛 전문점인 노란 지붕의 오믈렛이란 곳을 찾아갔는데에...








...겨울엔 안한데네. (-_-).








그리하여 다시 정처없는 방황을 떠났으니..








어젯밤에 본 호텔에도 가까이 가보고...








두리번 두리번 사진도 찍고..








아이고 이쁘네 그려...우왕.



결국 배고파서 아무 음식점이나 덜컥 들어왔으니..

이름도 기억 안나는 음식점..세트메뉴 구경하다가 그냥 들어와버렸다.








저어기 메뉴의 주방장추천오믈렛요리셋트를 먹었으니..








깔끔한 실내.. (촌스러운 식탁보) 저 병은 메이플시럽이다..








아침인데 아침먹는 사람이 좀 있었다.

커플도 보이던걸..

키스를 하란 말이다. 심심한데 구경이나 하게 -_-






커피다. 단풍나무 꿀(메이플시럽)을 넣어서 먹으니 맛이 색달랐다








이건왜 또 찍었지? 단풍나무 시럽..(근데 이거 꿀보다 더 비싼거 같다)








두리번..전형적인 음식점의 모습.







훔. 샐프도 한번 해보고....









배가 등가죽에 달라붙을 무렵 음식이 나왔는데..

아악 이걸 누구코에 붙이란 말인가! 라고 생각했었으나

다먹고 배불러 죽을뻔 했다.가운데 저건 오믈렛이다.







이제 힘이 나서 열심히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관광 안내소였던가. 맞는거 같다..






호텔옆 전망대에선 항구가 한눈에 보인다.

저 강너머 저쪽은 르와이알지역이고..(맞겠지?)






다름광장이다...이놈의 나라는 몬트리올에서도 다름광장이있더니..

여기도 있는걸보면..프랑스에 있는 광장 이름을 따온듯 하다.

성당은 무조건 노틀담성당 광장은 무조건 다름광장 -_-;






강건너 경치가 한가롭다.






호텔..(이름이 모였더라..아웅).






치열했던 과거를 말해주듯..조용히서있는 대포...

















..노틀담 성당이다.(..내가 아까 뭐랬냐. 성당이면 노틀담 광장은 다름 -_-)






성당이 아주 화려했다. 바깥에서 보기엔 수수했는데...









천정이 이뻤는데 실수해서 흔들려버렸다. 속상하게..






성당 뒷편에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다 똑같은가봐 성당은)






거리를 빙 돌아서...







시타델로 가다.

시타델은 1820년에 완성된 거대한 별모양의 요새로

퀘벡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거기서 찍으면 다 나온다.




강쪽을 찍었다.




성벽위의 대포가..



........호텔이름 언제 생각나지.










빨간 배가 이뻐서 찍어보았다.

3배 줌도 이정도면 쓸만하지 않은가..




성벽 위쪽.. 저 너머엔 캐나다 군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쪽이 신시가지 쪽이다.성문을 통과하면 빌딩숲이...





호텔에 집중해보기로 했다.







인제는 호텔 찍는것도 지겹다..(호텔옆길로 내려옴)







옆으로 강가를 따라 쭈욱 질러가보았다.





엇? 가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같은 요상한게 있다

요금은 2달러쯤.. 성 아랫쪽 항구로 내려갈수있게 해준다





호기심 많은 나 잽싸게 타본다..










순식간에 다 내려왔다.






에에 높다.






이런걸 만들어놓은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일까...






아랫쪽 거리엔 올망졸망한 상점들이 눈길을 끈다.

기념품도 팔고 특산품도 팔고..






항구쪽으로 돌아가보려고 걸어갔다..






엇 가다보니 이쁜 집이 나왔다. >.<






색칠해놓은게 너무 이뻐서 찰칵..






잊어버릴 하면 한번 호텔 찍어주고 -_-(지겨우시겠다. 호텔 사진)






항구다.. 빨간 소화전이 이쁘다.






항구쪽에서 기차역을 지나 다시 성위로 올라오는 길의 횡단보도 스위치..

캐나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도시마다 보행자가 버튼을 눌러서

파란불을 켜는 장치가 많은데. 퀘벡시티꺼는 좀 특이했다.

버튼도 아니고 손가락을 그냥 슥 대면 감지해서 불이 들어오는

최첨단식의 장치였다.. 인상깊었다.

저 동그란곳에 손가락 대면 불켜진다.




시간이 꽤 지나 배가 고파서 음식점을 찾아 해매다가..

전통음식점들을 찾긴 했는데 퀘벡식 단풍나무 소스시럽을 쓴 사슴고기스테이크

같은 메뉴가 탐이 났는데 40-50달러씩 하는지라 몸서리를 치면서..

신시가지쪽에 페스트푸드점으로 가기로 한다..



이 성문도 유명한데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고(죄송)

여기를 통과해 신시가지로 가보기로 했다..





이란 요리 파는 패스트푸드점에 가다(책자에 나와있는 그래도 유명한 집)










이따위것들을 먹다. 고기와 빵 그런거지 모.

에에. 차라리 맥도널드 갈껄 그랬다는 생각이..






다시 구시가지쪽으로 걸어 돌아오기 시작했다.

오면서 쇼핑을 이잡듯이 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밤이 되었다.






야경의 매력..






인간 삼각대의 완성. 보라. 흔들리지도 않고..잘 찍었다.






이걸로 호텔 사진도 끝이군.






밤에 내려다보는 항구의 모습..






강 건너편의 모습인데 카메라의 한계로 잘 안찍혔다.



이로서 12일까지의 퀘벡에서의 일정이 끝이 나다.

12일 저녁은 맥도널드에서 사먹고 오락실가서 디디알 또 하고

유스호스텔에 들어가서 꾸리한 침대에서 악몽을 꾸면서 잘 잤다. -_-;

성은 산에 지어져있었고 길은 눈으로 미끄러웠으며, 기념품은 비쌌고

건물은 아름다웠지만 내 마음은 고독으로 외로웠다.

여행은 혼자 하는것이 아니라는것. 여행은 어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랑 같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줬다.

...사실 겨울만 아니였으면 좀더 나았을텐데

오후 4-5시만 되면 해가 지는통에 뭘 할수가 있나. 쳇.


퀘벡시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퀘벡주의 수도인 퀘벡시는
미주의 "지브랄타"라고 불리운다.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돌로된 성벽과
군사적 요새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 영국 지배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전통과 언어가 살아있다.
주민의 95%가 불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전통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본래 퀘벡이란 이름은 인디언어로 "강이 좁아지는 곳"이라는 의미인데 1608년
샹플랭(Champlaine)이 이곳에 정착한 이후 지명으로 굳어졌다.

퀘벡시는 세인트 로렌스 강과 로렌시앙(Lauren tian) 산맥 사이에 넓게
펼쳐져 있는 지역으로 원주민과 함께 프랑스와 영국에서 건너온 이민들이
각자 자신의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세인트 로렌스 강은 퀘벡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로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강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프랑스간에 무수한 전투가 벌어졌다.
1690년 프랑스의 Frontenac공작은 Phipps 제독의 영국군을 물리쳐 프랑스령임을
과시하였으나 1759년 James Wolfe장군이 이끄는 영국군에게 패해 퀘벡은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것이 유명한 '아브라함 평원 전투'이며 이후 프랑스는 영토는 빼앗겼지만
1774년 강화조약 체결이후 이 지역에서 프랑스 문화와 종교를 유지하고 불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 프랑스 문화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775년 미국의 리차드 몽고메리 장군(Richard Mongomery)과 아놀드
베네딕트(Arnold Benedict)대령의 침입이 실패로 돌아간 후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끝이 났지만 매사에 신중한 영국군은 성벽을 쌓는 공사를 완료해 퀘벡은 북미 대륙에서
유일하게 성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되었고 이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라고 한다. -_-

도시 외곽에도 폭포와 섬등 볼게 좀 있지만 그럴려면 차도 렌트해야하고

버스편도 마땅치 않아서 13일날 아침에 뜨기로 했다.. 다음목표는 오타와. 캐나다의 수도.






Posted at 2003-09-13 Sat 23:52

정해정

잘 봤어요.. 음악도 좋았구요..^_^
2002-05-30 Thu 23:28

최진아

님은 행복해 보이는군요.. 정말 즐거우셨겠어요..
2002-06-05 Wed 23:23

Janet Ki

chateau Frontenac Hotel...
2003-10-29 Wed 12:56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