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10. 1. 30. 19:03


머리를 자르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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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9. 12. 16. 01:01


아 간만에 이런 포스트를 올리다니..

약 몇주전에 아이폰을 사고, 사실 사기전부터(예약하고나서부터) 막 지르기 시작했다.

첫번째, 아이폰, 이거 물건이다. 아주 잘 가지고 놀고 있다.

결혼한 이후로 (아..저 결혼했어요. 지난 9월에 -_-) 친구들한테 전화도 뜸해지고 와이프와 전화도 뜸해지고 (매일 보니까) 해서

한달 전화비가 만원도 안나왔는데 아이폰덕분에 육만원가량의 돈을 내게 생겼지만서두..







뒷태가 아주 예술이다. 케이스 씌우고 다녀서 거의 볼일은 없지만..

아래 건 애플 인이어 이어폰이다. 벌크로 이베이에서 주문했다.

정품은 11만원가량 하는데 이건 한 6만얼마 준듯..

주문한지 2주만에 왔는데, 집에 있는 2세대 터치에서는 볼륨키가 안먹어서..(곡 앞뒤로 하는건 다 되는데)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아이폰 3GS에서만 볼륨키가 먹는데네?

원래는 다 되야 정상이고..다른 판매자한테 벌크 산 사람들도 잘된다는데 훔..여튼 그냥 쓰기로 했다 어짜피 아이폰에 쓸꺼라.

소리가 약간, 왼쪽 오른쪽이 다르다. 왼쪽이 약간 얇다고 해야되나.소리가.. 그리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요건 실리콘 케이스, 홍콩에서 질렀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엑세서리를 사 모으고 있었는데..

(사실 인이어 이어폰도 아이폰 나오기 전에 질렀다..)

홍콩에 가서 이쁜 케이스 있음 사올려고 뒤지다가 노점에서 발견하고 한개에 4000원꼴로 사왔다.

흰색과 검정색, 다른색도 있는데 이 두가지가 젤 이쁘고.. 악마모양도 있다. (이건 천사모양)

어느 회사에서 나온거 이미테이션일텐데 정작 정품회사는 잘 모르겠고..

ebay에서 주문 가능하다. 엔젤 케이스 하고 영어로 검색하면 무지 많이 나온다. 홍콩셀러들이..

유감스럽게도 이베이에서 사는게 내가 홍콩에서 사는것보다 싸다. -_-; 역시 오프라인은 비싸.



뒷면은 이런데 사람들이 날개가 거추장스럽겠다고 이야기 한다.
주머니에 넣을때 걸리는건 사실이고 손으로 잡았을때도 약간 그런데 쓰다보면 전혀 신경안쓰이고..

오히려 그립감이 향상된다고 해야되나? 걸리는게 있어서 잘 미끄러지지 않아서 좋다.
다만, 저 흰색은 마감이 불량해서 (대부분 그렇다) 날개가 벌써 찢어지려고 해서 봉인중이다.



검정색은 좀 튼튼하고 마감도 좋아서 지금 몇주째 잘 쓰고 있다. 앞쪽 크롬부분까지 확실히 보호해준다..







아래 사진은 Movie wedge라고 한다.
약 3주만에 배송되었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온 놈이다.
www.moviewedge.com에서 구매가능하고..9.95달러에 쉽핑비해서 한 만오천원꼴 든거 같다..



꼭 오재미같이 생겼는데 세무 재질에 안쪽엔 만져보니 자잘한 원형 플라스틱조각들이 배게안에 들어있는것처럼 들어있고..
앞쪽에 푹신한 단을 만들어놓았다,




요렇게 놓은다음에..



요렇게 아이폰을 놓고 영화같은걸 볼때 쓰면 된다.

이것은 무릎이나 그런 평평하지 않은 곳에 놓고 쓰기 좋은 용도라는데..(홈페이지에 사진도 보통 그렇고)

근데, 실제로 무릎에 올려보니 불안해서 (떨어질까봐) 도저히 그렇게는 못쓰겠더라..

지금은 회사에 책상위에서 아이폰 거치대 역활을 하고 있다. 플립시계 어플 띄워놓고 옆으로 뉘여서 충전선 꼽아서..





마지막으로.. 만원짜리 싸구려 케이스 색색가지 10개..
배송은 무료고 ebay에 보면 엄청 많이 판다. 홍콩에서 오고, 근데 이거 오는데 4주 걸렸다. -_-
난 분실된줄 알고 셀러랑 막 싸우고 있었는데 오더라.

근데 20개 주문했는데 7개는 깨져서 왔다. 부실하게 포장해서 그렇듯. 셀러가 7개는 환불해주거나 다시 보내준다니..
방금 다시보내달라고 메일 보냈으니 오늘부터 또 4주 후에 오겠군 ㅎ






이거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매끌매끌한 표면이 참 느낌이 좋고..
내 검정폰에 흰색 씌워놓으니 흰색폰같다..

아랫쪽 보다시피 깨졌다. 저 끄트머리 부분이 잘 깨지더라.
이 흰색 케이스, 끼우다가 크랙이 가버렸는데 어짜피 다시 받을꺼라 막 쓰고 버릴려고 한다. 몇일 끼웠다 버려야지.
마감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어짜피 소모품이니까..


 아..마지막으로,

저 위에 흰색 천사 실리콘 케이스와 커플로 빨간색 악마 실리콘 케이스가 지금 홍콩에서 날아오고 있는 중이다.

언제쯤 오려나 한 1주일 넘게 지난듯하다. (더 되었나? -_-)

근데 기다리면 더 피곤하고, 해외배송은 그냥 잊어버리고 살다보면 어? 하고 오는 맛이 있는듯..

 

Posted by ketchup


6개월전에 담근 모과주를 개봉하였다.
중간에 설탕 넣는다고 실패해서 좀 쏟아버리고 해서 두병이 저렇게 줄었다..
저거 술이 정말 엡솔루트 보드카로 만든거다. 병을 안버리고 뒀다가 다시 담았다..
엡솔루트 보드카 모과주. ㅎㅎ 모과도 엄청 많이 넣었고...


맛은 생각보다 좋지는 않지만 뭐 제대로 우러난듯..ㅎㅎ 근데 오늘 다 먹을듯하다. 내 생일파티 할꺼라..

그리고 빈병에는 매실주 담글려고 술이랑 재료랑 사와서 지금 씻어서 말리는중이다.

6개월후엔 아주 달디단 매실주를 먹을수 있을꺼다..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9. 3. 27. 01:08

지난 월요일부터 반식 다이어트 + 덴마크 다이어트 를 시작했다.
반식 다이어트란 반씩 먹으면서 무리없이 살을 빼는것으로, 누구나 10키로는 뺄수 있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모 의사님(이름 생각 안남)이 만든 다이어트,

3년전 8키로 감량할때 비슷한 방법으로 성공한지라 신뢰가 간다.
덴마크 다이어트는 고열량 저칼로리 저지방음식으로 식단을 짜서 먹는건데, 일단 이 두개를 적절히 섞어서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이고, 평소에 먹는 량의 반만 먹고 너무 배고프면 단백질만 섭취할라고..

일단 월요일하루종일 굶고(반식다이어트의 수순)
화,수,목은 아침에 칼슘우유로 집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아무것도 안넣은) 먹고 삶은 달걀 하나씩
점심땐 회사 밥 3숟가락 (정말 밥은 3숟가락 -_-)에다가 국,반찬 조금
저녁은 삶은 계란 한개 또는 오뎅 하나 또는 두유..등등

근데 4일했는데 1키로도 안빠진다. 흠 한 일주일 더 해보고 ..내 생각엔 운동량 부족인듯한데.
현재 격일로 저녁때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는데..(춤추러다닌다)

여튼 집에 와보니 다이어트음식들이 도착해있었다.



    잘 해보자, 시작이 반이다.
    예전에 2주일에 10키로도 빼고 그랬는데 그렇게까지는 안바라고
    2-3주에 4-5키로만 빠졌음 좋겠다.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9. 3. 18. 17:27

미팅이라, 대학때 미팅은 이제 언제 해봤는지도 기억이 안날만큼 오래되버려서..
대학 1학년때는 미팅왕이라고 부를만큼 미팅을 많이 했었는데..
(사실 그때 1학기때만 100번도 넘게 미팅을 했음. 하루 두세탕 뛰고..ㅎㅎ)

가장 최근이랄까? 2005년도인가에 했던 GM대우협찬을 받은 듀오에서 주최했던 200대 200 미팅.
장소는 무려 W호텔.. 인터넷으로 대우차 가진 사람들의 응모를 받아서 했었다.

우리부모님 차가 대우차라 대충 넣고 응모했는데 운좋게 되서,
(사실 같이 응모했던 친구는 떨어졌는데 그친구는 나는 보유차량에 레간자를 넣고 자신은 마티즈를 넣어서 떨어진거라 믿고 있음)
W호텔에 스테이크 먹으러 (밥으로 스테키를 줬다. ㅎㅎ) 양복빼입고 호기심에 가득찬채 갔었다.
운좋으면 반쪽도 만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근데 200대 200의 미팅이란 정말 누가 누군지 기억도 안나고.
한테이블에 한 15명씩 앉을수 있는데 여남여남 이렇게 둥그렇게 앉아서 10분씩 얘기할 시간 주고 게임하고 또 테이블 옮기고 뭐 하고 또 옮기고 하니 나중엔 기억도 안나더라..

물론 괜찮은 사람들 많았는데, 남자들중엔 듀오 유료회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좀 끼어 있었다.
일반회원인지 어떻게 알았냐 하면, 쩝. 여자들한테 말도 제대로 못하고 여튼 좀 어눌한..딱 보면 알거 같은 그런 사람들이
좀 끼어 있긴 하더라. 근데 여자분들은 참 어디서 불러왔는지 참한 분들이 대부분이였다.

여튼 좀 빙빙 돌다가 밥도 먹고 또 빙빙 돌면서 정신없고 옆사람이 누구였는지도 생각이 안나고 내가 몇명과 얘기했는지도 생각이 가물할즈음.
레크레이션 하다가 음.. 누가 무대에 나오더니 메렝게하고 살사를 막 추고, 가볍게 메렝게를 가르쳐 준데네.
분위기를 좀 좋게 하는데는 커플댄스만한게 없긴 하지.

그래서 내 오른쪽 여자분하고 메랭게를 좀 췄는데.. 어? 이사람 춤좀 출줄 아네.
이야기해보니 댄스 스포츠를 좀 배우셨다는군...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친해졌다가
둘이 짜고 상품에 눈이 멀어서 커플되면 뭔 상품 줄지도 모르니까 나중에 매칭할때 서로 쓰자고 ...이야기 해놓고

마지막에 매칭할때 서로 써서 불려서 무대위로 올라가서 축하 받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상품은 없었다 -_-)
그리고 어리버리하게 서로 인사도 못하고 연락처도 못물어본채 그분과는 헤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W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홍대 차몰고 달려와서 살사추러 갔던 기억이..ㅎㅎ)

그런데 한 일주일즈음 지났을까. 그여자분한테 전화가 왔다...
난 연락처도 가르쳐준적이 없는데말이지. 그여자분 말인즉슨..

듀오 매니저가 행사 참가했던 사람들중에 좀 가입할거 같은 사람들한테는 가입권유전화를 했는데 그여자분한테도 했고,
그분은, 그 행사때 나랑 커플이 됬는데 내가 준 연락처를 잃어버려서 연락을 못하고 있다고 했고!...
그래서 그 매니져는 원래 안되는거지만 특별히 연락처를 조회해 준 것이라....더군. (뭐 기분 나쁘진 않았다. ㅎㅎ)

그분은 강남쪽 어느 휴대폰 개발 회사에서 전자쪽 개발일을 하고 계신 분이였고..
그날 이후로 통화를 몇번 하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근데 그당시 나는 살사에 미쳐 있었고, 그 여자분은 스노보드에 미쳐 있었다.

그래서 보통 우리는 주말에 나는 살사바/ 그분은 스키장에서 사는지라 도저히 스케쥴을 서로 맞춰서 볼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흐지부지 연락 끊기고 지금은 이름도 기억도 안나고..얼굴도 희미하다.

이상 나의 개때미팅의 추억..ㅎㅎ

리미님 블로그에서 글보다가 생각나서 함 적어봄.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9. 3. 16. 18:45

사이버 포뮬러라는 일본 만화가 있다. 미래의 자동차 경주를 주제로 주인공의 성장, 자동차 경주에 대한 그런것들을 박진감있게 그리고 있어서 인기가 있는 좀 오래된 애니인데.. 여기에 제로의 영역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등장인물들이 자동차 경주중에 집중력이 극한의 상태에 이르렀을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변의 사물들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모든 감각이 민감해지고 조종을 더 세밀하게 할수 있는 상태. 그것이 제로의 영역이다.
뭐 그 애니에서는 그 상태가 계속 되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이 온다고 했던가? (...아니였나? 하도 본지가 오래되서 생각이 가물.. 언제든 딴지바랍니다. 수정해야지 ㅎㅎ)


여튼간 이런 현상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면?


완전히 똑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나는 종종 나 나름대로의 제로의 영역이라고 불리는 영역에 진입해본적이 있다.


2000년도였던가. 한창 DDR과 PUMP에 빠져서 하루에 3-4시간씩 오락실에서 살면서 오락을 할때가 있었다.
그때는 DDR에 모드를 바꿔서 SSR로 만들고 (Step step revolution, 모든 난이도가 올라가서 화살표가 화면에 가득 나오는 모드) 미친듯이 집중해서 밟았던 기억이 난다. 한창 그 오락을 하고 있으면 종종 몰입하는 극한의 감각..


그 순간에 돌입을 하게되면 화면에 화살표가 갑자기 느려지고 음악도 느려지면서 내 몸이 한층 더 빨라지면서 화살표를 잘 밟을수 있는 상태가 되었었다. 집중력이 정말 높을때 그런 상태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당시에 느껴지던 그 쾌감. 몸이 공중에 붕 떠 있는 기분이면서 어찌보면 무중력상태에 들어간듯한 그런 기분이 드는데 정말 좋은 기분이였다.


2004년에 salsa란 춤을 추기 시작하고, 한창 물이 올랐던 2006년경에도 이런 기분을 느껴본적이 있다.
그때도 역시 사물이 느려짐을 느끼며 내 몸이 한층 더 민첩해지고 빨라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상대편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감각이 예민해져서 더 빨리 알수가 있었고, 그러면서도 그 춤출때의 느낌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붕붕 떠서 사뿐사뿐 스텝이 밟히고, 가벼웠다고 해야하나..(아 말로 표현이 잘 안된다.쩝)


생각해보면 커플댄스는 그런 상태에까지 닿으려면 내 몸 상태뿐 아니라 상대방의 몸 상태도 최상이여야 하고 춤추는 그 바의 분위기, 마루 상태 등등 등등 복잡한 변수가 있어서 DDR때 느끼던 횟수보다는 좀더 적다..


얼마전 swing을 추는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이 글을 쓰게된 동기는 바로 여기..)
swing을 추면서도 그 제로의 영역에 들어갈수 있다는 것이다.
swing dance의 가장 중요한 특징중의 하나인 bounce.. 이 바운스에 몸을 맡기다 보면 나도모르게 무의식에 경지에 몸이 붕붕 떠 있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는것? 안타깝게도 나는 스윙은 배우다 말아서 이런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하였고..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윙은 빠르다기보단 적당한 템포의 음악에 바운스를 넣어서 추는 춤이라,
앞에서 이야기 했던 DDR이나, 패턴난무 LA스타일 살사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드는거 같다. 아 궁금해라.


그리고,
지금 추고 있는 West coast swing.
이 춤은 또 나에게 어떤 제로의 영역을 선사해줄것인가.


기대가 된다.


추측해보건데, 어떤 상태가 되면 뇌에서 아드레날린 아니 엔돌핀이 분비가 되면서 뿅가는 기분이 드는거 같다. 그러면서 착시도 일어나고 일시적으로 사방의 사물이 느리게 움직이는것처럼 보이고..뭐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이런기분이 자꾸 들면 중독되지 않을까? 그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엔돌핀에...
근데 건강에 별로 좋을꺼 같지는 않은데...흐음.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9. 3. 13. 19:43


보통 사람들은 금요일 저녁에 약속도 많고 바쁜데 나는 반대다.
금요일 저녁이 가장 한가하고, 지금도 회사에서 집에 안가고 이러고 있다..
다른사람들이 바쁜날이라 약속도 갑자기 잡지 못하니, 보통 집에가서 혼자 고기 구워먹거나 (왜냐하면 금요일 저녁엔 주로 삼겹살이 땡긴다 이상하게도) 아니면 치킨을 시켜서 혼자 티비보면서 뜯어먹고 배불러서 헉헉대다가 자는것의 반복..


아. 집에 가야되는데 가기 진짜 귀찮다. 거기다가 배도 고프고.
이럴때 회사 앞에서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정말 든다. 집이 회사에서 고속도로타고 60키로를 가야하니..


내일이 화이트 데이라 집근처 이마트도 들려야 되고, 이래저래 일이 많네.
비오는데 차가 안막히려나.


이상하게도 이시간이 싫으면서도 좋은 이유는 주말을 앞둔 여유로움 때문일까?


퇴근시간이 지나고, 신림동에 스윙바를 갈까 아니면 홍대에 살사바? 아니면 웨스트코스트스윙클럽 사람들을
소집해서 어디 출빠라도 해? 아님 친구한테 급 연락해서 고기라도 먹자고 할까 하는 오만잡생각이 들었지만


갈려고 하면 어디든 갈수 있지만 가기 싫네.

그냥,
집에 가서 영화나 보던가, 만화나 보면서 한가로이 쉬고 싶을 따름이다.

근데 얼른 집에 안가고 뭐하냐 너. -_-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9. 3. 12. 01:15
12월쯤에 32기가를 40만원주고 질렀는데 잘 쓰고 있었다.
오늘 밤 12시부로 30퍼센트쯤 인상이 된듯 하다 모든 맥북과 아이팟 가격이..

생각해보니 악세사리 가격도 오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난 정품 아이팟 독을 살 마음이 있었는데 그것도 오를까봐 황급히 질러주시고 -_-

6만원돈이다. 쩝
그래도 난 40만원에 산 32기가 2세대 모델, 지금 사려면 최소 58만원 이상은 줘야하니..
한 50만원에 중고로 팔아? ㅎㅎ 그래도 10만원 이익!...

아. 사길 잘했다.


Posted by ketchup


작년 1월과 4월에 멕시코 출장을 한달여씩 다녀온 이후, 전여친과 헤어지고 회사 일도 바쁘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싫어지는 우울증세가 발생하여 칩거한지 몇 개월째..

이제는 좀 많이 나아졌다.

 

전처럼 전부는 아니지만 내 삶의 일부인 춤도 다시 추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부딛혀보고

회사분위기는 별로 안좋지만 (지엠대우 다니는지라) 그래도 일도 전처럼 많진 않아서 꼼꼼하게 할수 있어서 좋고, 여친도 다시 생기고 (작년 12월부터 만남).

 

그냥 사는 이야기를 내 블로그에 써놓은것도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장점이자, 단점이 내 생활이 온통 다른사람들에게 오픈이 되어 있다는 것이였는데..

나이 들고, 내 생활에 간섭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내 일기장처럼 글을 올렸던 블로그를 멀리 하게 되어버렸었다.

그리고 이젠 내 생활 자체가 예전처럼 버라이어티 하지 않고 소소하게 흘러가기 떄문에 쓸 이야기도 별로 없다. 아니, 내가 전엔 문득문득 생각도 하고 그걸 남기는 것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고 그냥 달려가고 있기 때문일까.

 

게을러 졌기도 했고,

나이먹고 체력이 급감하여 이젠 밤에 잠이 너무 모자라서 회사에서 힘들고

회사에서도 일하느라 딴짓하는시간도 없고 해서.. 궁시렁궁시렁 변명하려면 많고 많다.

 

좌우간,

짬짬이 글도 쓰고 사진도 올려 보려고 한다. 다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주가 될 듯 하다.

 

이제는 하루하루 빠쁘게 약속잡고 사람 만나고 하는것보다는 집에서 혼자 뒹굴면서 티비보고 미드 보는게 좋아진 찹이가 끄적끄적..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