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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29 홍대, 냉우동 면발이 쫄깃한 뎅구 우동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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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별러서 찾아가봤슴.
이태원은 생전 처음 가봤는데, 6호선 이태원역 2번출구로 나와서 해밀턴 호텔 뒷편이 짠 하니 있더군요.
근데, 생각보다 가게가 정말정말 작았슴, 10석정도? -_-
쬐끔 기다려서 (일찍 간 덕분에 거의 안기다렸다고 봐야됨)
종류가 많아서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골랐는데,,
이건 아일랜드인가? (확실치 않음) 파인애플이 들어간게 포인트.
3000원쯤 추가하면, 코울슬로랑 감자튀김이랑 추가할수 있슴. (원래 버거만 나옴)
버거만 8000-9000원대라, 저렇게 먹고 콜라 시키면 13000원은 가뿐이 넘어감.
뭐, 양은 많아서 배는 만땅 부르네요.
여기를 알게 된지도 벌써 몇년째,
홍대 등지를 자주 돌아다니면서, 또 좀 외진 곳이지만 이 근처에 내가 몸담고 있는 동호회의 연습실이
있고, 내가 홍대등지에 주로 일이 있을때 주차를 자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문득 보이길래 한번 들어가서 먹어봤는데, 기대이상이였다.
이 댕구 우동은..
일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인 가가와현 출신 일본분이 운영한다고 한다. (실제로 본적은 없어서 흠)
-> 일본분이 아니시라는군요 (댓글 참조)
사코쿠 지방에서만 나는 양질의 밀가루에, 수카시우치 방식으로 면을 만든다고 한다.
이 수카시우치 방식은, 사누키우동을 만들때 쓰는 방법중의 하나로,
반죽시 물을 많이 넣어 손으로 치대고 반죽하여 긴 숙성시간을 준후, 발로 밟거나 누르는등의 작업으로
재반죽을 하여 우동을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수카시우치란, 반죽을 밀방망이에 감고 앞으로 밀어내듯이 늘리다가 그대로 앞으로 반죽을 되돌리는 과정을
몇번씩 반복하는 방법으로 끈기와 탄력을 더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댕구우동은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인 일본 가가와현에서 사누키 대사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분당 구미동의 야마다야와 함께 한국에서 단지 두집만 인증을 받음)
흠? 그래서 면발이 좀 다르다. 쫄깃함이..
약소는 명함 뒷편 스캔,
주소, 전번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02-333-9244
듣기론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일욜에 쉴때도 있다. 3-5시엔 영업준비를 한다고도 하고 하니,
꼭 전화를 해보고 가기 바란다. 영업 하는지 안하는지..워낙 좀 장소가 왜져서, 주변 직장인들 상대로
점심시간에 바싹 하는 그런 영업을 하는듯 하다. 주차 자체 주차장 3-4대 가능하고 그냥 가게앞 도로에
세워도 된다. 주택가라서 괜찮다.
깔보나라라고도 하는 이 스파게티는, 숯, 석탄(carbon)이라는 뜻인데요. 우리나라에 주로 들어와있는것은
질척한 생크림소스가 베이스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하얀 생크림에 후추가루가 드문드문 뿌려져 있는것이 석탄가루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라고 대부분 올라와 있지만, 실은 숯을 굽던 인부들이 카르보나라는 숯을 굽던 인부들이 산에 오래 머물면서 잘 상하지 않는 페코리노(양젖) 치즈, 염장한 돼지 볼살에 계란 노른자를 섞어 만들었던것에서 유래한것이라고 합니다.
생크림은 당초 없던 재료라더군요. (뭐, 이것도 인터넷에서 뒤져서 알아낸것이니 부정확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식은 일본을 거치면서 변형된 형태입니다.
우리가 잘 먹는 자장면도 중국에선 사실 없는것처럼말이죠.
실제로, 제가 캐나다에서 먹었던 카르보나라는 보송보송했거든요. (이탈리아가서도 함 먹어봐야하는데)
좌우당간 전 생크림이 들어간게 좋습니다.
여튼간, 우리나라 스파게티하는집들에 가면 젤루 흔히 먹을수 있는 카르보나라입니다만,
서울에서 제가 손에 꼽는 몇 안되는 깔보나라 잘하는 라리에또입니다.
압구정점(02-545-7949)과 홍대점(02-323- 9241)이 있습니다만, 한양대점이 생겼다는군요.
(혹시 한양대점이란 그..라스파게티가 바뀐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만)
직접 가보실려는 분들께서는 이정도 능동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실꺼라 생각되서 (사실은 귀찮아서)
위치는 전화걸어보시는게 빠를꺼 같습니다. 아니면 메뉴판닷컴에서 검색하면 그림약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얼마만에 쓰는 레스토랑,음식에 관한 글이란 말인가.
(사실, 이 다녀온날이 12월 초라는...-_-)
Pentax istds2, 35mm 2.0
흔히들,
이태원의 81번옥(저번에 나 가서 4인분 먹기 실패한)과 이대의 나오키상이 하는 라멘집
그리고 여기 홍대 하카다 분코 3곳을 서울에서 가장 일본스럽게 라면을 하는 3곳으로 꼽는다.
할일도 지지리도 없는 토요일, 홍대를 서성이다가
평소에는 절대 서지 않는 줄을 서보았다. 그래봤자 30분 기다리면 가게안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이곳은 벌써 2004년 10월에 문을 열어서 꽤 되었는데 작년쯤에 학교선배가 데리고 와서 알게되었다.
혼자 사진을 구구절절 많이도 찍었지만, 그냥 쭉 붙여서 나열해보련다.(하나하나 토 안달고)
맛같은거 내가 안써도 인터넷블로그에 쌔고 쌨다.
내가 참 좋아하는 진한 맛이라는것이지만 나는 아직도 일본에서 먹은 그 라면들을 잊지 못한다. ㅎㅎ
이 스타일은 쬐끔 내스타일과는 다르단말야.
아, 참고로 내가 먹은 라면은 인라면에 차슈토핑 추가.
3-4년전부터 다니던 집인데 작년에 매스컴을 탄 이후로 안가다가 올해 어떨까 하고 방문.
아. 사람도 딱 알맞게 있고 맛도 뭐 그전대로라서 대체로 만족.
전어철 끝나기전에 한번 더 가야겠다.
원래 돌멍게도 먹으려 했는데 아직 안나왔다고 해서, 전어회무침과 함께 광어회를 먹어보았는데 꽤 괜찮았슴.
(아. 블로그 툴 버젼업 해서말이죠, 아래 사진이 한장이 아닙니다. 넘겨볼수가 있어요. enlarge버튼은 원래크기로 사진을 새로 띄우는 버튼이고 좌우로 넘기는 버튼이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