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잡다한 일상'에 해당되는 글 184건

  1. 2004.10.03 나. 3
  2. 2004.09.29 날씨 좋던 수요일. 3
  3. 2004.09.24 여기저기 여러군데.
  4. 2004.09.19 옛날의 그 디디알러들 다 어디갔어? 2
  5. 2004.09.10 아 오늘 정말 속상하다.
  6. 2004.09.09 요즈음 1
  7. 2004.09.05 한가로운 일요일 1
  8. 2004.09.05 58.
  9. 2004.08.31 오늘은.. 7
  10. 2004.08.28 지금들어왔다.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10. 3. 03:49
술먹고 주정한다거나 실수를 잘 안하는 편이지만,
원래 내 본성인 버럭 하는게 튀어나올 때가 있다.

더군다나, 주변의 편한 사람들한테만 그게 나온다.

초등학교땐, 그 발끈하는 것땜에 얼마나 맞고 다녔는지.
살아오면서 저 깊은곳에 감추고 꽁꽁 싸놓고 살았는데
대학들어와서 술을 접하면서
그게 나온게 딱 두번 있었다. 1학년때하구 어제.

술때문이 아니라 내가 원래 그런놈이라서 그런것이지.
그 발끈 하는 성격. 내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

거기다가,
입싸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그때그때 하지못하고
꽁꽁 싸놓고 사는지라.
이게 그 성격과 딱 만나면 아주 잘 어울리쟎아.

술먹고 상처주는 말을 툭툭 내뱉게 되지.

어느게 진짜 나인가.
그게 정말 가식적이지 않은 정말 나인가..

편한 사람들에게 항상 더 조심을 해야되는데.

내 자신을 더 엄격하게 해야될거 같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휴..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9. 29. 23:38
언젠가 누군가 내게 말했다.

우울한 날에는 달디단 스타벅스 그린티 프라프치노를 먹으면 우울한게 좀 없어진다고.

사람없던 압구정 현대백화점 맞은편 스타벅스에서 그린티 프라프치노를 마셨다.



우울한 날엔 그린티프라프치노조차 쓰다.



거짓말쟁이.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9. 24. 00:39
퇴근하고서 마장동 대구집에 고기구워먹으러 가다.


치맛살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9. 19. 21:22
00년도 한창 디디알과 펌프가 유행일 시절.
한양대 유일의 디디알동아리에서 활동했었던 시절..

학교앞 사이버 오락실에서 기계 대여해놓고 불살랐던 그시절..

체력장 한댑시고 SSR을 연속으로 계속 100곡 하기!
손에 물컵들고 물 한방울 안흘리고 하기등등을 했던 시절..

디디알 써드가 그립다.
요즘은 어디서든 디디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2001년도 캐나다 갔더니만 거기 디디알 맥스가 있더군
신나게 했었는데. 한판에 800원씩이였는데도 말이지.

그런데,
그시절 그 많았던 디디알 클럽들과 사람들은 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티비에서 봤는데, 그때의 그 기계들은 다 남미지방으로 수출되었다던데.
사람들은 군대를 갔다와도 한참전에 제대했을 텐데..

다 뭐하고 있나요?
그 옛날의 디디알러들.. 스탭퍼, 퍼포머여러분들..

답글 한번 달아보아요~..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9. 10. 00:16
나 참 바보같다.
많이 속상하다.

누구탓을 하겠냐.
다 내탓이로소이다.

난 누구한테 다그침받는건 정말 싫다.
항상 부모님한테 화를 내고 싸운후엔 기분정말 안좋다.
이런 복잡한감정은 정말 짜증나.

"나이드신 어른들은 어쩔수없어" 란 말로 일축하기보단,
뭔가 해결책을 찾을순 없을까.

영원한 딜레마.
Posted by ketchup
바쁜데.
좀 멍하다.

생각하지말자 말자 말자 말자

난 항상 걱정만 하고 있지는 않아.
걱정없이 지낼때가 더 많지.

내가 누구에게 고민있게 보인다는건
그사람한테 관심을 끌려고 하는 거일수도 있고
정말 그때 고민이 있을수도 있고..
Posted by ketchup

그냥키위



아침에 자기 시작해서 오후 3시쯤 느즈막히 일어나,
2시간쯤 빈둥대다가 부모님 모시고 초계탕 먹으러 용인에 갔다왔다.

항상 맛난거 먹을때마다 혼자만 먹어서 맘에 걸렸는데,
큰맘먹고 모시고 갔다왔다. 오다가 이마트에 들려서 장도 보고.

들어오니 9시.

하루는 짧았지만, 자알 보냈다.
Posted by ketchup

58.



이제는 슬슬 낯이 익어가는 그동네 풍경과 도로.

시원한 길가에서 책읽으며 기다림은 또 다른 설레임.

언제나 기다림은 지루하지만 이런 기다림이라면 마냥 좋기만 하다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8. 31. 22:18
하루종일 잠시 엉덩이 붙일 사이없이 바빴다.
8시부터 2시까지는 차 바닥뜯는 작업을 장갑끼고 철판자르는 가위들고
좁은 차 속에서 끙끙거리면서 했고
3시부터는 외근. 엄청나게 막히는 차속에서 결국 퇴근시간을 넘겨 회사도착
사온 물건을 끙끙거리면서 사무실에 옮겨놓고 (쇳덩이들. -_-) 한숨 돌리며..

오늘 동현형 생신이라 가볼까 했는데 결국 못갔고.
7시 50분차를 타기위해 회사에서 7시 10분쯤에 서둘러 나왔다.

버스를 타고 아주대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을려고 음식점을 찾다가
매번 먹는 식반장의 제육볶음은 오늘은 좀 건너뛰어볼려고 돼지가 방구뀐날..을 들어갔다.

음식점 이름에 방구가 들어가다니. -_-; 작명 센스 참
여튼 돈가스집이다. 큼지막한 돈까스가 두덩이..밥도 하나가득.
3000원. 학교앞엔 한집씩 꼭 있는 그런집. 나오기전에 스프도 주고.

맛도 꼭 그맛인, 꼭 맛있다고 말할수 없는 그런맛..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늦은시간이라 (저녁9시) 음식점안에 나밖에 없는데다가
주인아줌마 세명이 나를 빤히 쳐다보는지라 쑥스러워서 카메라 꺼내지도 못했네.
(그렇게 음식사진 많이 찍고 다녔는데도 아직도 카메라 꺼내서 찍을려면 쑥쓰럽다)

배부르게 먹고, 집을 가려는데 문득.
얼마전에 과자누나가, 레드망고가서 아이스크림포장해서 부모님 사다드렸더니 그렇게 좋아하시더라는
그 얘기가 생각났다. 문득..

안그래도 항상 나는 밖에서 맛있는거 먹고 들어가는데 먹을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나는지라.. 오늘은 나도 좀 사가지고 들어가볼까.

레드망고를 가서 3인용으로 두개를 포장해서 집으로 향했다..
동생도 있기 때문에 두개..내동생도 아직 레드망고 못가봤다고 해서.

(사실 내동생 짠순이라 비싸다고 밖에서 사먹지도 않을꺼다. -_-)

여튼 버스를 탔는데...그리고 하늘을 봤는데, 커다란 달이 붉다.
어제는 그렇게 맑은 하늘에 엄청 밝던 달이 오늘은 핏빛처럼 붉다.

왜일까..
여튼간, 레드망고 맛나다고 하는 사람들.
부모님한테 한번 사가지고 가보세요.
에이. 그걸 드실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맛나게 드시더군요.

친구들과 먹을땐 3인분짜리 앉은자리에서 두개나 먹고도 더 먹을수 있었는데..
부모님은 그렇게 많이 못드시더군요. 에휴.

좀 많이 드시지. 좋은거 많이 드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요구르트는 몸에도 좋데요.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8. 28. 03:52
광란의 질주후 눈이 가물가물한다.

^^

혜선이 만나서 집에 데려다준후..한양대 가서

영택이랑 수완이 태우고 잠실에 가서 자장면과 만두 냉면 먹고..

종로에서 영택이 내려주고 수완이 한양대에 내려주고

나는 천천히 창열고 바람맞으면서 집에 왔다..

가을밤 참 좋다.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