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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들/기타2005. 9. 30. 00:59
메모들/기타2005. 9. 28. 23:19
‘너는 내 운명’은 0점짜리 영화, 실제 K씨의 비극을 왜곡
뉴스엔 2005-09-28 10:26
<뉴스엔=김용호 기자>
‘너는 내 운명’은 0점짜리 영화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전도연 황정민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이 관객들을 울리고 있다. 영화는 개봉 일주일 만에 백만명 가까운 관객들을 모으며 ‘감동적이고 슬픈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가 단순히 슬프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은 ‘‘너는 내 운명’은 실화가 아닌 판타지‘라는 글을 통해 영화가 실제로 언론에 난도질당한 HIV 양성인 K씨의 비극을 다루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하고 있다고 크게 비판했다. 결국 영화 속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단순한 화제거리로 삼은 기자들처럼 영화도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 글에 따르면 2002년 6월 ‘에이즈에 감염된 매춘여성’이란 타이틀로 20대 여성이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나중에 모 일간지에 의해 ‘마녀사냥’이었다고 규정된 이 사건의 주인공 K씨는 경찰조사 결과 ,유부녀로 밝혀졌다. 특종을 찾아 나선 기자는 K씨의 남편을 인터뷰해 그의 마을 주소와 사진까지 대문짝하게 찍어 기사화했다. 바로 영화 ‘너는 내 운명’속에서도 나오는 한 장면이다.
글을 쓴 주인공은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회원들과 ‘너는 내 운명’ 시사회를 찾았다고 한다. 실제 K씨의 운명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그들은 영화를 보고 웃고 또 울었다. 영화가 참 잘 만들어진 신파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쓴 이는 3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진행 중인 K씨를 생각하며 눈물마저 메말라 울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회원 게시판에 영화에 대해 과도한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50점, 골수마저 눈물로 짜내는 판타지 자체에 대한 점수이다. 하지만 그는 사회적 책임으로 볼 때 ‘너는 내 운명’은 0점짜리 영화라고 울분을 토했다.
어떤 사람들은 박진표 감독이 HIV 양성인에 대한 닫힌 시각을 열게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글을 쓴 이는 그 평가는 현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영화는 올 가을 많은 연인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기쁨의 뒷면에는 실화의 주인공이었던 HIV 양성인 K씨와 남편 B씨의 절망감이 더 깊다.
‘너는 내 운명’은 실제 사건에서 단지 모티브만 따왔을 뿐이다. 실제사건은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왜곡한다.영화에서 은하는 티켓다방에서 일하는 와중 HIV 양성 반응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영화 초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명시한 영화였기에 이는 실제 K씨에 대한 엄청난 명예훼손이자 사실왜곡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K씨는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과정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는 위양성(가짜양성)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K씨가 구속된 이유는 그녀를 집창촌에 팔려다가 실패한 인신매매범의 신고 때문이었고 공무원들은 K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두들겨 패서 경찰서로 넘겼다. 엄격한 인권유린이었다고 한다. 특히 사건은 기사화되면서 크게 터졌다. 실제 HIV 양성인의 개인정보가 누설되면 징역 3년 이하의 죄가 성립되지만 기자가 기사를 쓰는 자유를 막지 못했다.
실제 K씨는 사건이 더 이상 크게 불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발 조용히 있게 내버려 주세요”라고 간곡하게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영화 ‘너는 내 운명’은 K씨를 다시 부활시켰다. 실제 그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게다가 사실 왜곡까지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글을 쓴 이는 결국 영화는 판타지이고 영화를 본 이후 가슴이 눈물이 나지 않은 슬픔으로 가득차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영화를 통해 단 한명이라도 에이즈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마지막 희망을 가졌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은 실제 K씨를 언론의 마녀사냥과 법원의 부당한 판결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지금도 에이즈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설명=영화 속에서 행복한 재회를 하는 은하와 석중 커플의 모습, 사진제공=영화사 봄> yhkim@newsen.co.kr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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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2005-09-28 10:26
<뉴스엔=김용호 기자>
‘너는 내 운명’은 0점짜리 영화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전도연 황정민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이 관객들을 울리고 있다. 영화는 개봉 일주일 만에 백만명 가까운 관객들을 모으며 ‘감동적이고 슬픈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가 단순히 슬프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은 ‘‘너는 내 운명’은 실화가 아닌 판타지‘라는 글을 통해 영화가 실제로 언론에 난도질당한 HIV 양성인 K씨의 비극을 다루지 못하고 오히려 왜곡하고 있다고 크게 비판했다. 결국 영화 속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단순한 화제거리로 삼은 기자들처럼 영화도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 글에 따르면 2002년 6월 ‘에이즈에 감염된 매춘여성’이란 타이틀로 20대 여성이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나중에 모 일간지에 의해 ‘마녀사냥’이었다고 규정된 이 사건의 주인공 K씨는 경찰조사 결과 ,유부녀로 밝혀졌다. 특종을 찾아 나선 기자는 K씨의 남편을 인터뷰해 그의 마을 주소와 사진까지 대문짝하게 찍어 기사화했다. 바로 영화 ‘너는 내 운명’속에서도 나오는 한 장면이다.
글을 쓴 주인공은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회원들과 ‘너는 내 운명’ 시사회를 찾았다고 한다. 실제 K씨의 운명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그들은 영화를 보고 웃고 또 울었다. 영화가 참 잘 만들어진 신파극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쓴 이는 3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진행 중인 K씨를 생각하며 눈물마저 메말라 울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회원 게시판에 영화에 대해 과도한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50점, 골수마저 눈물로 짜내는 판타지 자체에 대한 점수이다. 하지만 그는 사회적 책임으로 볼 때 ‘너는 내 운명’은 0점짜리 영화라고 울분을 토했다.
어떤 사람들은 박진표 감독이 HIV 양성인에 대한 닫힌 시각을 열게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글을 쓴 이는 그 평가는 현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영화는 올 가을 많은 연인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는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기쁨의 뒷면에는 실화의 주인공이었던 HIV 양성인 K씨와 남편 B씨의 절망감이 더 깊다.
‘너는 내 운명’은 실제 사건에서 단지 모티브만 따왔을 뿐이다. 실제사건은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왜곡한다.영화에서 은하는 티켓다방에서 일하는 와중 HIV 양성 반응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영화 초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명시한 영화였기에 이는 실제 K씨에 대한 엄청난 명예훼손이자 사실왜곡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K씨는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과정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는 위양성(가짜양성)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K씨가 구속된 이유는 그녀를 집창촌에 팔려다가 실패한 인신매매범의 신고 때문이었고 공무원들은 K씨에게 수갑을 채우고 두들겨 패서 경찰서로 넘겼다. 엄격한 인권유린이었다고 한다. 특히 사건은 기사화되면서 크게 터졌다. 실제 HIV 양성인의 개인정보가 누설되면 징역 3년 이하의 죄가 성립되지만 기자가 기사를 쓰는 자유를 막지 못했다.
실제 K씨는 사건이 더 이상 크게 불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발 조용히 있게 내버려 주세요”라고 간곡하게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영화 ‘너는 내 운명’은 K씨를 다시 부활시켰다. 실제 그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게다가 사실 왜곡까지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글을 쓴 이는 결국 영화는 판타지이고 영화를 본 이후 가슴이 눈물이 나지 않은 슬픔으로 가득차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영화를 통해 단 한명이라도 에이즈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마지막 희망을 가졌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은 실제 K씨를 언론의 마녀사냥과 법원의 부당한 판결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지금도 에이즈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설명=영화 속에서 행복한 재회를 하는 은하와 석중 커플의 모습, 사진제공=영화사 봄> yhkim@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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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잡다한 일상2005. 9. 24. 01:54
일기장/잡다한 일상2005. 9. 21. 01:26
일기장/잡다한 일상2005. 9. 20. 02:44
맛집들/기타2005. 9. 18. 18:28
맛집들/기타2005. 9. 12. 23:18
인도란 나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인도 하면 카레가 가장 먼저 떠오를만큼 모두들 커리란 음식을 잘 알고 있다. 옛날 인도를 방문한 포르투갈사람이 밥에 스프를 얹은것을 보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는데, 인도 사람들은 수프의 내용물을 묻는다고 생각하고 카레(타미르어로 야채고기라고 한다)라고 답하였고, 포르투갈인들은 카레가 요리 그 자체라고 믿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카레 라는말로 전해져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도에 가면 커리라는 정식음식은 없고, 여러가지 향신료만 가득하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음식이 빨리 상하는것을 방지하면서 입맛을 돋궈주는 용도로서 향신료가 발달하였는데, 이 중에서 매운맛을 내는 커리란 향신료가 유럽으로 건너가 오늘날 전세계에 유명한 음식이 된 것이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도 인도요리 전문점들이 많은데 이중에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쪽에 탈리란 인도음식점이 있다. 노란색 간판에 커다랗게 인도요리라고 약간은 촌스럽게 쓰여져 있는 이 집은 수수한 빌딩안에 있으면서 겉으론 아무 장식도 없다. 하지만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인도풍으로 꾸며진 등과 테이블마다 깔려져있는 하늘색 식탁보가 안어울리는것같으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요리사도, 서빙을 하는 사람도 다 인도사람이다. 한국말을 곧잘 하지만 영어도 섞어쓰기도 한다. 가게 이름인 탈리는 인도 정식을 뜻하는 것으로 큰 접시에 밥과 주식 종류와 달(국),커리,다히(요구르트) 등의 음식이 담겨 나오는 것을 말한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도 인도요리 전문점들이 많은데 이중에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쪽에 탈리란 인도음식점이 있다. 노란색 간판에 커다랗게 인도요리라고 약간은 촌스럽게 쓰여져 있는 이 집은 수수한 빌딩안에 있으면서 겉으론 아무 장식도 없다. 하지만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인도풍으로 꾸며진 등과 테이블마다 깔려져있는 하늘색 식탁보가 안어울리는것같으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요리사도, 서빙을 하는 사람도 다 인도사람이다. 한국말을 곧잘 하지만 영어도 섞어쓰기도 한다. 가게 이름인 탈리는 인도 정식을 뜻하는 것으로 큰 접시에 밥과 주식 종류와 달(국),커리,다히(요구르트) 등의 음식이 담겨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일기장/음식일기2005. 9. 5. 00:59
일기장/잡다한 일상2005. 9. 1. 00:46
일기장/기타2005. 8. 29.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