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기타2003. 4. 27. 17:56
육포를 참 좋아하는 편이라 옥션같은데서 많이 주문해 먹는데...
옥션에서는 시중가 3000원짜리를 1100-1500원 사이에서 살수 있으므로
이익이다..

1. 코주부 육포.



코주부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메이커로..
옥션가 1600원남짓의 약간 비싼..(주로 택배무료이므로 상관없다)

맛이 중요한데, 편편하게 펴져서 눌린 형태로
잘 찢어지고, 약간의 두께는 씹기편하다.
양념이 약간 진해서 맨입으로 먹으면 짜서 물을 많이 먹게된다.
무난하다.

2. 육포



상표명이 육표다. 회사는 선홍식품.
이것은 코주부 다음으로 많이 파는것이고 가격은..1100-1500원.
약간 싸구려틱한 포장(하긴 모든육포가 다 그렇지)
맛은 코주부보다 덜 짜다. 내가 가장 많이 사먹은 육포인데(3차례 100여장 주문)
제품의 편차가 심하다. 어떤건 정말 맛나고 말랑하고 한데
어떤건 정말 딱딱하고 맛이 없고 간도 엉망이니..
손에 양념이 끈끈하게 묻어나는 제품도 있으니 말이다.


3. 민속육포



회사는 홍선식품 -_- 맛이 순하다.
양념이 되있는듯 안되있는듯 해서 먹어도 육포를 먹은것 같지 않다
짜지 않아서 좋긴한데, 육포특유의 양념맛이 적어서
만족못하고 계속 먹게 되는 그런 특성이 있다. -_-;
강한맛을 선호하는 사람들한테는 비추천.
고기질이나 두께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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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3가지를 먹어봤는데, 모든 종류를 다 먹어봤다고 자부를 했었다.
3가지 비교를 해보면 2번이 젤 무난한듯.
맨입으로 먹는 나로서는 간이 얼마나 많이되어있느냐가 중요한데
적당한 짜기의 2번이 가장 입맛에 맞았다..

근데 오늘 보니 다른 제품이 많이 나와있네.

앞으로 먹어볼 육포들..


4. 내고향 순쇠고기 육포




이 제품은 찢어져서 나오는게 특색인데..
포장도 맘에 들고 맛날꺼 같다.
찢어먹는맛도 있지만 어쩔땐 귀찮을때가 있다..

5. 육포(?)



이제품은 지퍼백으로 포장되어있어서 장기보관이 편할듯.


6. 궁중육포



포장이 세련되서 맘에 들었음.

7. ok 져키



지퍼백 포장에..3가지 보통맛, 찢은거, 매콤한양념맛으로
제품을 세분화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8. 원육포



코주부육포를 만드는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이다.
깔끔한 포장(아동을 겨냥한듯?)

9. 참맛나는 육포



iso 9002인증을 했다는 육포다.
이름도 괜찮고 한번 사먹어보고 싶군..
가격이 젤 비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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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천차만별이고 1세트가 보통 30그램짜리 10개.
2-3세트당 2-3개를 더 덤으로 주는 경우가 많고
가격이 비싸면 택배가 무료이고 싸면 택배비가 3천원씩 들어서
한개값 계산하려면 좀 머리가 아프다.

나같은경우 이렇게 컴앞에 앉아있으면서 하루 두세봉은 순식간에 해치우는데. ^^;

맛나는 육포를 찾기위한 여정은 계속된다..
(육포 전엔 쥐포를 주문해서 사먹어 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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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3-04-27 Sun 01:49

스머프

꼭 육포 파는 사이트 같아요 ^^;
그런데 형 육포 먹는거 줄여야하지 않나요?
2003-04-27 Sun 23:39

제리

훌륭한 보고서네... 나도 첨 미국 왔을때는 저키 무지 사다 먹었는데 울 아빠도 출장때마다 저키 사다 사재기 하고 그랬는데
운전하다 졸릴땐 저키가 최고였는디....
2003-04-30 Wed 03:24

꿈지럭

지퍼백 포장의 육포가 오빠한테 왜 필요해.. 앉은 자리에서 금새 먹어치울 거면서.
근데 참, 오빠네 강아지가 호강한다. 브랜드도 바꿔가며 이 육포, 저 육포 맛 보구..
2003-05-05 Mon 21:33

ketchup

지퍼백이 왜 필요하냐하면 난 가방속에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 때문이지.
2003-05-05 Mon 22:25

김보은

4번 제품 우리 회사에서 파는거야. 3가지 종료가 있어.

1. 사진에서 본대로 쇠고기 찢어져 있는육포지..소량으로 지퍼백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가지고 다니면서 먹기에 딱 좋지. 그리고 내가 육포팔구 남은거 미친듯이 봉지에 가지고 와봐서 아는데, 지퍼백이 없으면 육포가 말라서 맛이 없어지더라구..퍽퍽해져..
2. 돼지고기육포, 이건 잘라져 있지 않고 손바닥 보다 좀 큰 크기가 들어 있어..쇠고기 보다 얇고 좀더 간이 되어 있는데, 얕은 맛이 좋아..나름대로 부들부들 한편이고 맛이 좋아
3. 쇠고기 힘줄육포 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쇠고기 인데 1번보다 좀 더 결이 살아 있어. 음..젤 맛있지만 젤 질겨..

여기 육포 맛있어..난 코주부보다 좋아..코주부는 넘 짜고 이빨이 아프거든..
2003-05-14 Wed 11:47

모래

정말 대단한 찹이군..

육포에 관하여 이렇듯 많이 알고 있다뉘.. 난 고속도로 타다가 졸릴때나 휴게소 들러서 육포 사먹는거 말고는
사먹은적이 없지.. 아참 예전에 백화점에 파는 육포를 사먹은적이 있는데 운전중에 먹다가 다 먹구서 포장지 버리려구
포장지 살펴 봤더니 개먹이용이더라구..

아 씨바 요즘은 개들도 육포 먹냐?
2003-05-15 Thu 15:31

곰팽

푸하하~ 오빠 강쥐들 육포는 맛이 어때요?
ㅋㅋㅋ 강쥐들 육포먹은지 꽤 되어버렸는디.. ^0^
2003-06-28 Sat 10:15

이룰

어제야 알았다.. 육포랑 장조림이랑 같은 출신이란 사실을...
냉동실에 있는 장조림용(홍두깨살) 고기를 말려버릴까? --
2003-07-21 Mon 18:21
Posted by ketchup
맛집들/기타2003. 3. 18. 00:45

한양대 옆쪽 사근시장 옆에 한양부페가 있다.

이따만한사발에 떡볶기 하나 가득 먹어도 1500원..

막걸리나 소주와 함께 심각한 얘기도 하고 정다운 얘기도 하던

그옛날의 추억이 그대로 녹아있는 그곳에 갔다..








떡볶기 그때 그맛 그대로..

그야말로 밀가루 떡볶기의 진수. 국물이 약간 걸쭉해졌을때 먹으면 맛있다.

계란을 하나 넣어서 반 쪼개서 노른자와 함께 국물과 함께..먹으면 또 맛있다.








오뎅국물








냠냠냠








하나 먹어볼텨?








떡볶이 국물에 순대를 젹셔 먹는거지

끝내주는맛이다. 가끔씩 혼자 가서 순대 떡볶기 섞어서 한대접 먹기도 한다.













소영이가 좋아하는 간








종진이는 여기오면 희가 생각난다고 함.

(1학년때 학기초에 귀뚫었다가 덧난 귀를 바로 옆에 앉아서 보면서 술먹었다나)








마지막으로 소영이가 좋아하는 끄트머리..





여기오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별 네개.

ps. 색감이 좀 다르죠? 이건 친구진아의 올림푸스 3020으로 찍은거랍니다.
후지 색감과는 또 좀 많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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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3-03-18 Tue 00:45

시기..

학교에 살면서 가보지 못하는군..

가깝고도 먼 곳 같으이..

오늘 같은 밤에는 그 맛깔나는 떡볶이에 동동주 한 잔이 생각나누만..
2003-03-19 Wed 01:23

ketchup

나두.
우리의 단골집 아줌마는 돈버셔서 가게차리셨지만, 요즘엔 다시 단골을 하나잡아서 다닌다네..
95년도에 1000원하던 때가 있었지. 그치? 근데 아직도 500원뿐이 안올라서말야.
내가 낮에혼자가서 먹을땐 아줌마랑 둘이 얘기를 하거든. 항상 요구르트를한병 주시는데
난 갈때마다 이제 더 가격 올릴때도 안되었냐고 하지. 그러면 그냥 웃으시더군..
2003-03-19 Wed 01:59

nezumi

다음카페에서 여행기 보다가 구경왔는데요
한양부페 어떻게 가는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진짜 가보고 싶어요
2003-07-09 Wed 17:04

dooley

한대 출신인가봐요.
여기도 아시게
가본지 괘 오래됐네...
2003-08-20 Wed 10:37

ketchup

한양부페. 한양대역에서내리셔서 나가셔서..한양대 병원쪽으로 쭉 가시다가..
사근시장 물어보세요. ..거기가 한양부페 있는데거든요.
2003-08-24 Sun 02:46

필립맘

아 ! 옛날 생각 나네여....
2003-09-02 Tue 10:24

소지현

지금도 있나요?...뒤늦게.-_-;
2004-01-21 Wed 08:58

ketchup

지금도 있어요. 동문님
2004-01-21 Wed 23:06

정용미

종록이 실험실 누나입니다...^^ 저두 한양부페가서 소주랑 떡볶이 먹곤헀어요..^^ 너무 맛나보여서 떡뽁이 그림하나만 가져 갑니다~
2004-07-16 Fri 01:16
Posted by ketchup
맛집들/한식2003. 3. 13. 00:38

요즘 하도 부실하게 먹고다녀서 그래도 좀 특색있는걸 먹을려고 발버둥쳐서 간.

학교앞 사철냉면..





이곳은 몇년전만해도 한대앞에서 맛나다고 소문난

4계절 내내 냉면을 파는 곳..(입학하고 딱 한번 가봤음)








한양대 옆구리쯤에 이런 곳을 지나면








이런 구리한 집이 나오는데..








반찬은 이거 딱 하나. (왜 사진이 작냐구요? 흔들렸거든요. -_-)








4000원짜리 특대 냉면..








학교앞 냉면집에서 뭘 기대하슈? -_-

그냥 고추장 푼 달달한.. 양 엄청 많은 양념물냉면일뿐

것두 반쯤 먹다보면 느끼해짐. 그래도 인천 세숫대야 냉면보다는 맛있더군요.





가끔씩 생각나면 갈테지만 졸업때까지 생각이 날지가 문제. ^^

물냉면은 육수가 생명이라는 주의라, 양념푼 냉면집은 별로라서..





그래도 별 두개는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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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3-03-13 Thu 00:38
Posted by ketchup
여행기2003. 3. 1. 16:37
http://ketchup.new21.net/ez2000/ezboard.cgi?db=trip

글들은 차차 옮기려고 합니다.
Posted by ketchup
맛집들2003. 3. 1. 16:35
http://ketchup.new21.net/ez2000/ezboard.cgi?db=rest
Posted by ketchup
요리/할줄아는것들2001. 8. 6. 03:54



..먹고싶어서 한국가게에서 샀는데
약간 간이 되어있는 고등어가 냉동되어 있는...
자반인줄 알았는데 자반은 아니고.. 그렇게 안짰다.

구워먹기로 하고..

일단 녹여서 옥수수전분같은거에 묻힌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다음 중불에 굽는다.
노릇노릇해질때까지..

아껴먹어야지. 간만에 먹으니까 맛있네.
아웅. 더먹고싶어라.

Posted at 2001-08-06 Mon 03:39

하마

우리집엔 렌지에 후드가 없어서 생선요리는 항상 찜이에요... 구이가 먹구싶다..ㅜㅜ
2001-08-06 Mon 13:06
Posted by ketchup
요리/할줄아는것들2001. 8. 6. 03:52


어제 술먹었기 때문에 북어국을...
차이나 타운에서 산 북어를 잘게 뜯어서 물에 씻는다..
(불리면 안된다고 한다..)

냄비에 참기름을 조금 넣은다음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 (이래야 깊은 맛이 난다고 한다. -_-)
물을 쌀뜬물을 넣으면 뽀얀 북어국이 된다고 하는데..
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검게 변한다..

한번 끓으면.. 두부와 그밖에 파같은걸 넣고..
(두부를 넣으면 더 맛이 있어지는거 같다..)

한번 더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음.
불을 끄고 계란 하나를 잘 풀어서 휘휘 둘러서 넣은다음
젓지 말고 뚜껑을 덮어둔다..

그럼 완성.

Posted at 2001-08-06 Mon 03:35

찹이

..차이나타운에서 산 북어에서 약간 냄새가 나는거 같어.
2001-08-06 Mon 15:24
Posted by ketchup
요리/기타2001. 8. 4. 16:50



오늘 슈퍼 스토아 갔다가 사온 피클..
피클? 피클이라고 하기엔 좀 뭐한게 오이같지가 않다
새끼 오인가? 달콤새콤한데 좀 씹히는게...
뭐랄까. -_- 묘하다.

안에는 이런게 잔뜩..


Posted by ketchup
요리/할줄아는것들2001. 8. 3. 13:48



만들어본지는 꽤 됐다. 언제였더라..
한달전쯤? 넘넘 먹고싶은것이다. 그래서 슈퍼에 가서 치킨윙을 샀다.
닭날개..만 모아논거.
닭날개를 날개죽지와 끝지(?)로 두조각 낸다음.. 포크로 열라게
난도질을 한다. 그다음에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하고
(...포크로 찌르는건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냉장고에 잘 재어놓는다. (..성질급해서 1시간만에 끄내다)

튀김가루를 솔솔 뿌리면서 잘 버무리면, 닭에서 나온 물에 튀김가루가
녹아서 자연스럽게 입혀진다. (..넘 많이 뿌리면 안된다. 아주 약간만)
튀김가루 없으면 녹말가루로 해도 되고.. 여튼 그렇게 한 다음에

기름에 튀긴다. 온도? 적당히 아주 높지 않게 해야..타지 않는다.
(죄송합니다. 제가 요리하는게 거진 다 눈대중 입대중이라. 후후)

노릇노릇하게 바삭하게 튀겨지면 휴지 깔아논 그릇에 건져놓고
기름기를 빼면서 동시에 옆에서는 소스를 만드는데........

소스가 중요하다.
처음에 마늘을 볶으면서 마늘 기름을 낸다. (기름낸 마늘은 약간 타니까
건저버리거나 아니면 그냥 둬도 되고..)
케찹을 넣는다!... 그리고 고추장도 넣는다. 고추장은 한 두숟가락
케찹은 좀 넉넉히.. 고추장은 매콤한 맛을 내준다.
그리고 설탕과 물엿도 첨가하면서 약간의 채썬 파란파와 볶은깨도
좀 넣어준다.

케찹의 신맛이 좀 날아갈 즈음까지 보글보글 조리면서 맛을 본다.
걸쭉해져야 정상이지만 안걸쭉해지면, 찹쌀가루나 녹말가루를
그냥 넣어버린다. (--; 흐흐...걸쭉해져야될꺼 아냐. 냐하하.)
조금만 넣어용.. 맛은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새콤한 맛..

소스가 걸쭉하게 다 만들어졌으면..
둥그런 보울에 닭을 담고 소스를 넉넉히 붓는다..
그다음에 막 묻힌다.. 돌려가면서..
(보통 통닭집에서도 이런 방법으로 소스를 바르지요. 후후.)

그다음에 그릇에 이쁘게 담고 위에 깨 솔솔 뿌려서 맛나게 먹는다.
양념닭에는 뭐니뭐니해도 콜라를 같이 먹는게 제맛!

아..그리고 만드는 김에 무도 사서 통닭집에서 같이 주는
무도 만들어보실까?
했는데 무가 여기는 비싸다. -_- 그리고 귀찮아서 그냥 먹다. 히히

Posted at 2001-08-03 Fri 13:30



chup

이 요리는 여기 사람들이 ...장사해도 되겠다고 말한 ..
2001-08-03 Fri 13:31

chup

여기다가 닭집 하나 차려? 배달하고? 흐흐
2001-08-03 Fri 13:31

잔디

배고프다너무먹고싶다 침고인다..
2001-08-03 Fri 20:54

헤라

자연스럽게 걸쭉하고 매콤할려면 두반장을 약간..^^
2001-08-06 Mon 00:42
Posted by ketchup
요리/할줄아는것들2001. 8. 3. 13:00


날씨도 덥고..뭔가 화끈하고 맛난게 먹고싶을때..
마침 지난번에 한국식품점에서 사온 삼겹살거리가 남아있는것이 아닌가.
원래 좀 도톰한 돼지고기로 해야하지만, 뭐. 있는데로 하기로 하고
먼저 김치를 좀 썰고, 국물도 붓고 거기다가 돼지고기를 팍팍
넣었다. (..)
생각같아선 돼지고기를 먼저 볶고, (마늘같은거하고 같이 말이지)
그다음에 김치도 넣고 고추장도 넣고 해야할거 같았지만, 귀찮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그냥..-_-;

여튼 다 때려 넣는다 돼지고기 김치 마늘빻은거, 고추장 두스푼.
설탕은 안넣었다..(단거 싫어하니까)
뚜껑 덮어놓고 기다리다가 좀 익었을때 맛을 보고, 간이 안맞아
소금을 조금 넣고.. 뒤적이기를 ..여러번.

훔. 성공이군.
완성작은 사진과 같다..



색이 안난다고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좀 텁텁해지고..
맵게 만들려면 고춧가루를 넣는게 좋을듯 하다.

맛있게 다 먹어치우다. -_-

chup . 양파도 넣었다.
2001-08-03 Fri 13:09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