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들/일식2004. 4. 18. 19:00
눈으로 먹는다. 가이세키요리 성북동 "구보다스시" ★★★★

카이세키(懷石)요리란 원래 사찰에서 다도를 위해 즐기는 음식을 일컫던 말이다. 스님들이 공복을 이기기 위해 따뜻하게 데운 돌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는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이 당시에는 3종류 정도의 요리가 제공되었다. 후에 다도가 일본의 지배층인 사무라이 계층에 의해 널리 퍼지면서, 카이세키 요리는 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요리에서 술도 곁들여 마시는 데 필요한 요리로 변화해 갔다. 동시에 카이세키에 해당하는 한자도 차츰 會席이라는 말로 바뀌면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요리라는 의미로 바뀌게 되었다.



일본사람들은 언제 카이세키 요리를 즐길까? 카이세키 요리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여럿이 함께 모여 즐기는 요리이다. 따라서 분위기 있는 회식자리에서는 대개 카이세키 요리가 제공된다. 도쿄 한복판의 정통 일식집에서도 제공되지만, 쉽게 찾아보기는 어렵고 주로 온천지의 여관에서 볼수 있다. 유카타로 갈아입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둥그렇게 마련된 자리에 앉아 1인당 하나씩의 상을 받고 식사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카이세키 요리에서는 일본요리의 모든 종류가 한가지씩 제공된다. 작은 접시에 담겨 한사람씩 제공되는 상위에 전채요리, 생선회, 따뜻한 국물이 있는 요리, 튀김, 구이, 조림과 함께 밥 그리고 후식이 제공된다. 필자의 경우, 닛코의 기누가와 온천에 있는 어느 여관에서 모두 23가지의 요리가 나오는 카이세키 요리상을 받았다. 요리의 재료는 계절의 미각에 촛점을 맞춘 것에 해당 지역의 특산물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지역별로 제공되는 카이세키 요리는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orio.net/story/jfood5.html



먹으러 갔다.



여기 주방장겸 주인장님은 예전에 구보다 뎀뿌라라고 종로에서 하시던
유명하신 분인데 이곳에 새로 가게를 내셨다.







밤에가서 가게 밖 간판.








셋팅되어 있는 모양.








난 단무지하고 락교가 가장 좋다.





조그만 가게. 12석이 전부다. 그래서 예약이 필수.








1인당 2만원짜리 요리를 5명이 가서 시켰다.

매실. 난 새콤한게 좋다.








전복내장, 조개, 매실등이 나왔다.








오렌지 속을 파고








그안에 유자로 절인 굴이 들어있다.

유자로 절여서 비린내가 없고 살이 단단하고 맛있다.








일본에선 이렇게 잔을 골라서 마시는 재미를 즐긴다고 한다.

맘에 드는 잔을 하나씩 고른다.








사장님께서 특별히 서비스로 주신 사케다.(예약중복으로 약간혼란이있었다)

월계관이라는 사케인데 비싼거다. (속에 금분이 들어있다)








금가루 봐라.








두부 스테이크. 쫄깃하게 구운 두부에 소스가 일품.








멋지게 멋을 낸 회. 쫄깃하고 맛났는데, 물어보니

아나고 회라고 하시네. 보통 아나고는 꼭 짜서 먹는데

안짜고 그냥 하셨다고 한다.








그다음에 나온 뎀뿌라.








바삭하게 야채를 튀겨서 내주셨다.








아래에 불을 붙이고, 안의 음식물을 데운다.

알콜이 다 탈때쯤 뚜껑을 열면








와사비 만두!...








따끈하고 바삭한 만두를 와사비를 듬뿍 얹어서 먹는맛.

일품이다..








아주 조금나온 튀김..








오징어와 아채를 튀긴것이다.








자 이제, 회다.








전복과 새우








조개관자와 장어 뼈튀김








새우살은, 달디 달았다.^^








요것두 맛났고.








다음에나온것이 초밥류. 장어초밥이 보인다.

저런 김초밥은 어떻게 가운데 모양을 잡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집장어초밥은 한마리 통채로 나오고 밥은 가운데 조금 있다.

(5명이가서 5개가 나왔다)








같이 갔던 일행이 열심히 사진 찍는 모습








우동이 나왔다.








가츠오부시를 우려낸 국물에 다시마, 모시조개, 오징어 등을 넣고 끓여 낸 국물과 수타로 뽑은 면이다.








우동 한사발 먹자.








광어스시와, 한치회를 살짝 구워 만든 초밥.








구워서 모양을 내어 만든다는게 신기했다.

(못먹었다. -_-; 광어만 먹었음)








게살 초밥. 이따만하게 나와서 갈라 먹었다.

위에 대게뚜껑이 덮여있는게 특색








오차즈께. 오차즈께는 흔히 녹차에 밥말은것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두가지라고 한다.녹차물, 가쯔오부시물.

이것은 가쯔오부시물에 밥을 말아 낸 것이라고 한다.








디저트.








발을 열면 딸기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사케 한잔 더 하고 자리를 떴다.






총평 : 저렴한 가격으로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수 있는곳이다. (강추)
장소가 협소해서 100퍼센트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그러니
예약은 항상 필수로 해야한다. 좀 좁아서 불편할수도 있다..
좌석이 12개뿐이 안된다. (3테이블) 그것도 아래가 뚫려있는 좌석이
아니라서 오래 앉아있으면 좀 불편하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높다. 솔직히 비싼만큼 재료가 싱싱하고 좋은것이
일식집인것은 다들 알고 있을테니, 비싼 일식집들하고 비교하는것은
무리다.하지만 맛뿐만 아니라 눈을 즐겁게 하는 요리들을 맛보고 싶다면
이집을 강력히 추천한다. 더군다나 쥔장께서 요리를 주시면서 해주시는
설명도 이집의 묘미라 하겠다. (일일이 설명을 다 해주신다. 물어보라)
요리는 2만원짜리, 3만원짜리가 있다. (1인당)


솔직히 말해서 이집은 별 다섯개짜리 집인데, 단순히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서 별 4개. ^^;
좁다는것도 어느면에서는 장점이 될수가 있는 집.








명함.





위치는,

말로 설명 못하겠다. 지도를 보라.
(대학로에서 내려서 택시 타는게 젤루 좋을것같다)
이집 맞은편에 유명한 플라워카페가 있다. (얼음접시에 아이스크림주는)



동선 있는 지도보기(클릭)


동선 없는 지도보기(클릭)

아참. 함께 했던 분들. 영민형, 한국일보 기자님, 자갈치꼼장어 사장님과 친구분.
초대해주신 자갈치 꼼장어 사장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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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4-04-18 Sun 19:00

뽀글이.

저 구보다스시가 옛날 종로에 있던 그 구보다스시 맞아? 가격대비성능 짱!인 집이었는데 어느날 없어져서 안타까웠어. 다 좋은데 주방장의 자부심이 철철 넘치다 못해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게 옥의 티이긴 했였는데...함 찾아가봐야 겠다.
2004-03-18 Thu 09:48

영민이지

크하.. 내 사진도 있네.. 아.. 번개치라고 다들 난리인데.. 걱정되네..
2004-03-18 Thu 11:14

클로소

그런데 언제 성북동으로 이사갔냐?
보아하니 꽤 비싸겠구만....
정식 코스인거 같은데...
2004-03-18 Thu 16:17

ketchup

안비싸요. 1인당 2만원코스입죠.
2004-03-19 Fri 02:11

이은석

서울가면 필수 가야겠군
2004-03-19 Fri 17:04

물랑

헉-ㅁ-;; 성북이네요..??
2004-03-20 Sat 09:24

sugar

헉, 저게 2만원짜리란 말야? 위치 좀 일러조.
2004-03-22 Mon 10:44

스머프

오홋~~ 그렇게 드시고 왔단 말이요...필수로 가야겠네...
2004-03-25 Thu 22:41

모래

어떻게 가는지 약도좀 올려봐아~
2004-04-09 Fri 13:55

박상영

찹이님!
매일 홈피 홈쳐보는 나그네 입니다.
한동안 뜸하시더니..
좋은 음식점 정보 감사합니다.
직장이 대학로 근처라.. 구보다스시는 꼬옥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2004-04-19 Mon 08:42

깨비

다른데서 사진볼땐 별로였는데
찹이가 찍은 사진 보니 밥 먹은 직후인데도 식욕이 든다.
거참 신기하네....
2004-05-25 Tue 13:29
Posted by ketchup
맛집들/중식2004. 1. 8. 02:18

술을 마셨더니 사진이 다 흔들려서 어쩔수 없이..작아요.

2003년 1월 5일 저녁. 향미에 가다.
홍대근처에 있는 중국집.







오향닭. 약간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 작은소짜. 8000원.










팔보채. 해물이 듬뿍 들어가고, 싱싱하고 맛남. 소짜 8000원(? -_-)







갑오징어, 가오바시등이 맛남







깐풍탕수. 팔보채에 들어간 새우가 씹히는맛이 아주 좋았기에 시켜봄
튀김이 바삭하진 않았지만 양념은 맛났음. 그리 크지 않은 크기.
가격 기억 잘 안남. 만오천원에서 이만원사이였나. 만팔천원이였나?












중국 사람의 신발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파오즈라고 부름
1인분에 5개. 오천원. (만두크기 내 주먹만함)







만두속은 고기하고 당면하고 기타등등이 상당히 실하게 들음.
두손으로 잡고 먹어야 맛이 있다네요. 간장 찍지 말고..







슬슬 속도가 붙기 시작. 시킨 깐풍육.
탕수육같이 나왔는데 약간 더 바삭함.







깐풍육 소짜.. 12000원이였나 8000원이였나 -_-
이번엔 왜이리 가격이 기억이 안나지.







이쯤 시켰으면 서비스 주셔야지요. 서비스로 나온 싼라탕.
굴하고 이것저것 실하게 많이도 들었네..







약간 시큼한 맛이지만 시원하고 맛있음.

슬슬 배불러오기시작함..








삼품냉채. 좀 볼품없고 조금나옴..








해물 싱싱하고 괜찮긴 하던데..
흠. 여튼 이건 좀 그저 그랬고.







이게 조개 뭐시기인데...
맛은 있었는데 간이 간간해서..







나중에 국물에 밥 비벼 먹었는데 그래도 간간하더군







쇠고기탕면 대짜. 8000원.







심심하다고 느꼈던 국물이 점점 시원해지는 맛.







마지막으로 시켜본 류산슬







노말한 보통 류산슬. (양도 작고)




이상 5명이서 와구와구 먹은 양이였슴다.



전체적으로 하나하나의 요리의 양은 적은 편이였고, (마치 팔선생처럼)
요리 가격대도 대짜 12000원 소짜 8000원이렇게 해서 싸게..

요리의 간이 쎄다는 의견이 지배적.
간간해서 술안주나 밥반찬 하기는 좋은데 요리만 와구와구 먹을려니
점점 짜서 손이 안가더군요. 하지만 만두하고 쇠고기탕면은 의외로 심심했음.

그냥 3-4명 와서 요리 한두개 맛보기 좋은 곳.
만두..강추!.. 난 만두하고 소고기탕면이 젤루 좋더라.
얼마전 만두로 매스컴타서 이날 저녁때는 만두가 다 떨어져서 못사옴..

위치는..

차로가면,
연세대 정문에서 연희동 방면으로 오다가 고가도로 밑에서 동교동 방향으로
좌회 전. 중국음식점 향원을 지나자마자 우회전한 후 첫 번째 골목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150m 지점 왼 편에 위치.

전화번호는 02)333-2943

걸어서 가는 사람들을 위해 지도.

지도보기(클릭)

한마디로, 지하철 홍대입구역 2번출구로 나와서 철길쪽으로 쭈욱 올라가서
굴다리 지나 기사식당 많은 골목에서 순대집나오면 오른쪽으로 50미터.

여튼간, 요새 보기 힘든 음식점이고, 난 중국음식을 넘넘 좋아하니까. 별 4개.


추신.
1. 서빙하시는 분이 한국말이 약간 서투르니 이해하시고......................
손님 많거나 바쁠땐 불친절하다는 인상도 받을수 있을것임. 감안하시고..

2. 여친이나 남친 데려가서 오븟하게 함 먹어보세용.
여기 갔다가 홍대앞 인클라우드(팬케익전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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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4-01-08 Thu 02:18

sugar

내공이 떨어졌다지만 보고 있는 이 마음은..흑 (왜 하필 어제였난말이다아~)
아빠 꼬드겨서 우루루 몰려가야쥐. 꼬오오옥!!! ㅜㅜV
2004-01-06 Tue 17:27

호두

ㅠㅠ...넘넘 맛잇어보여요..
(어디가 흔들렸단건제 몰겠는데요..^^::)
근데....중간에 저 대따시만한 조개같은 만두는 머에요??
2004-01-06 Tue 19:34

ketchup

파오즈라고 중국사람들 신발모양으로 생겼다고 그런 이름이 있죠. 1인분에 5개..
전체적으로 다 흔들려서 포토샾으로 보정을 심하게 했습니다. 샤프니스를 과도하게 높였죠.
2004-01-06 Tue 22:13

보경

가격들 좀 일러조오~플리즈~
2004-01-07 Wed 11:51



이름을 써놔야 가서 시키지...
글구 쉽게 찾아가는 방법도 좀 올리자구우...
2004-01-07 Wed 16:51

라비

쨈옵. 찹이가 천랸에 올렸구만~~ 연대정문에서 연희동방향으로 직진->끝쪽 차선으로 붙어서 고가밑에서 동교동방향 좌회전->오른쪽에 향원(향방?)보이면 우회전->150m진행하다가 좌회전->왼편에 있음. 보기엔 복잡한데 생각보다 안 어려워요. 분당촌ㄴ 티내지 말구 잘 찾아가 보세요~
2004-01-07 Wed 20:08

ketchup

엇 보라비누나. 나 공부가주 사줘야지..
2004-01-08 Thu 02:28

깨비

찹아, 어제 종각역 근처에서 내 입맛에 딱인 중국집을 알게 됐다. 요리 이름이 정확한 건 아닌데 대략 5품냉채, 게살스프, 샥스핀, 새우튀김과 스위트칠리소스, 전가복, 어향복, 부추잡채, 쟁반자장, 그냥 자장 등등.
10명이 배부르게 먹고 왔지. 정말 맛있더라.
향미가 맵고 짜고 시고 였다면 어제 간 집은 매콤, 달콤, 새콤이라고 표현하면 될것 같다. 물론 내 기준에.

종로타워 바로 길 건너 제일은행본점 뒤 골목 안 10미터, 안래향.
자세한 정보나 사진은 추후에 먹자골목에 올리도록 하지.
2004-01-08 Thu 10:42

깨비

가게 이름이 안래향이 아니고 안래홍이다.
사장이름 왕병걸. 역시 화교가 하는 집인 듯한 분위기, 가게는 그리 깔끔하지 않고 향미보다 아주 조금 나은 수준.

재밌는일 하나, 어제 갔을때 옆방에 스님들이 계셨는데, 자주 오는 분들이고 보통 요리 두세개에 이과두주 두어병 드시고
간다고 함. 이거 파계 아냐?
2004-01-08 Thu 10:53

보라비

요새는 신도들이 스님밥밑에 몰래 고기 깔아 준대. 잘 먹어야 기도발도 잘 듣는다고...쩝.
2004-01-08 Thu 12:51

보경

요즘 스님들은 종파에 따라 아들딸 잘 낳고 괴기반찬에 음주하면서 부처님 섬기기도 함. -_-a
2004-01-08 Thu 12:52



라비가 누구냐... 라비는 유태인 중 말하는거 아냐? 캬캬캬...

아 저 만두 마누라한테 사다가 줘야하는데...
2004-01-09 Fri 12:45
Posted by ketchup
맛집들/중식2003. 11. 23. 04:43


이집을 처음 간게 벌써 2002년 10월 11일.
그리고, 2003 11월 4일날 학교후배들하고 같이 간후.
21일 어제 또 한번 더 갔다왔다..

그때의 사진들을 섞어서 올린다.































전체적인 반찬은 이렇다. 깍두기와 그밖에..
그리고 차도 주고. 룸에서 먹으니까 차를 주전자체 주던데 어젠
밖에서 셋이 먹었더니만 그냥 따라주고 더달랄때만 주데..







고량주..







그리고 접시 (요리먹을때 요리 바뀔때마다 바꿔줌)





첫요리 류산슬








돼지고기와 기타등등의 압박








새우의 압박..








깐풍육








압박








쫄깃한게 맛남








벽샷








기억잘 안나는 소고기땅콩고추볶음..








심심한 간과함께 쫄깃한 소고기가 인상깊었음(수정)








압박








이름이 기억안남..그럴듯한이름이였는데 짬뽕국물..과 비스무레








압박








서비스로 나온 계란탕








이게 또 맛이 있었음...








압박








마지막요리 오향장육








압박








이때쯤엔 배가불러서 정신없었음..








소스님








피딴..





여기까지가 작년에 먹은 메뉴들..
저번 4일날은 가서 더 먹어본게.. 깐풍기랑 사천탕수육이랑..
깐쇼새우. 이거 정말 맛있었다.. 캬아..35000원.
에또. 돼지고기 땅콩고추볶음도 맛났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삼색냉채 이거 맛나더라. 마지막에 디저트처럼 먹어줬었지..

닭고기 짬뽕볶음면이였던가도 맛났었고..쟁반짜장은 그냥 그랬다. 비추.
약간 느끼하고 하나도 안 매콤한게 별로였다..
식사로먹은것들중엔 에또 물짜장이 특이했다.
울면에 짜장풀은것 같은건데 특이함..
(사진 안찍어서 그날 사진은 없고.)

어제 가서 그동안 안먹어본거 이것저것 세개만 시켜봤다.




이게 어제..시킨 닭고기땅콩고추볶음.

맛이 심심하고 뭐 그럭저럭 맛은 있더만..원래 돼지고기 먹을려하니

주인아줌마가 이게 더 부드럽다나 그래서 시켰다. (메뉴에없었던듯)









수초밥. 중국식 덮밥인데, 사실 좀 별로였다.
그냥 별로 특이하지 않은 그냥 그런 맛..양파 많이 들어간.
수초면도 있던데 그건 또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





제왕덮밥. 우엑. 어제 먹은것중에 가장 실패작.
잡탕밥같은건데 좀 ...뭐랄까 부실했다. 걸쭉한 국물에
건데기도 별로 없고 그냥 그랬다. 아웅.

그래서 이집에서 추천하는 요리들은..
거진 다 맛나다. 요리들은 뭐든 먹어도 좋을듯싶고
식사메뉴중에서 피해야할것은 짜장류랑 수초밥 제왕밥..

고추짜장같은것도 있었는데 그건 맛이 어떤지는 다음에..

아. 위치요?
위치는 2호선 신촌역 6번출구로 나가셔서..
여차저차 아래 지도 보고 가세요.
진미반점..이라고 되어있고 찾기 쉬움.

전화번호는 02-715-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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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3-11-23 Sun 04:43

소지현

가고는 싶었는데..-_-; 넘 비싸네요

디시인사이드에서 사진보고 들렸슴...한양대 동문-_-v
2004-01-21 Wed 08:55
Posted by ketchup
맛집들/한식2003. 10. 18. 02:17

2003. 6. 8. 강서구 방화동 차돌집.

8000원으로 가격도 싸고 양도 무지 많고.

된장찌게도 일품인 보물같은 집






바알갛고 땡떙한 차돌백이













숯불에 샥 구워서리.























아..정말..-_-








이것이..고기 실컷먹고도 싸우게 만드는 된장찌게








위치는 아는 사람만 알지요.

(동네사람만이 알아볼수 있는 약도.-_-)



정말 딱 하나 단점이라면 우리집에서 너무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다섯개..먼게 흠이지.







룸도 3개쯤 있는데, 8명이 앉아먹기엔 좁은 룸임..
한 6명쯤 가서 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시켜먹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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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3-10-18 Sat 02:17

모래

저런 약도 말고 다른걸 달라~
근처에 커다란 건물 이름이라도 ..

저곳이 깨비형이 말한 그곳이였군..
2003-10-20 Mon 14:38

제리

우왕... 먹고 시퍼.... 나 한국가면 델꼬 가줘어어.... 12월 19일날 들어갈꺼야... 겨울을 즐기러........
2003-10-21 Tue 00:13

치비

아.. 자갈치 꼼장어집보다 찾기 더 어렵겠네... -.-a...
2003-10-21 Tue 20:34

ketchup

여긴 저도 다시 가려면 근처 먹동민들에게 연락해서 물어봐야되요. -_-
2003-10-24 Fri 00:17

모래

발산역사거리에서 김포공항 방향으로 직진해서 송정역 지나자마자 우회전하고 직진하다가
기업은행 보이면 다시 우회전하면 됨.. 찾기 열나 쉬움..
www.congnamul.com <-- 요기 들어가서 송정역 사거리 중간사이즈 크기로 보면 대충 감이옴.. ^^
2003-10-27 Mon 07:38

luke

검색이 안되요오-.-
2003-10-31 Fri 14:29

절대미각

=ㅁ= 같이가요!
2003-12-09 Tue 01:27
Posted by ketchup
맛집들/중식2003. 10. 11. 03:22

분당 야탑에 팔선생이 생겼다길래 가봤다.

위치는 차병원 뒷쪽 이고..

규모는 방배동의 3배쯤 될까.

시원하게 탁 트인 홀에 널찍하게 테이블이 놓여있고

인테리어는 역시 팔선생특유의 독특한 그 인테리어








기본찬은 같다.

(아래 방배동 팔선생 갔다온 글 참조하시고)



처음에, 메뉴판을 봤는데..청담동 본점 메뉴판을 그대로 사용중이였다.

그래서 되는것 안되는게 있었고, (사실 팔선생은 분점마다 음식이 조금씩 틀리다)

일단, 꿔 바뤄우-북경식 탕수육하고,

위쌍뤄쓰-피망,죽순,목이버섯,돼지고기를 두반장에 볶은 요리&꽃빵 을 시켜보았다. 시험삼아..



그리고, 이집은 딤섬을 한다는데, 바깥쪽 찜기에서 김을 올리고 있더라.

그래도 자칭 딤섬 전문가인 나와 M군은 딤섬의 대표메뉴인 샤오마이랑

또 처음 들어보는 딤섬 한가지를 시켜보았다.










위쌍뤄쓰-피망,죽순,목이버섯,돼지고기를 두반장에 볶은 요리&꽃빵. 17,000원

두반장 맛이 강하게..굴맛이 나고, 부드러웠다. 꽃빵이 지나치게 쫄깃했는데..(잘 펴지지 않을정도로) 특이했다.

굉장히 부드러웠고 소스가 맛났다는 기억뿐..

(..나머지 기억은 우주저공간으로 날아가버림)










꿔 바뤄우-북경식 탕수육 14,000원

지난번 방배동 팔선생에서 먹어본 메뉴.

방배동꺼보다 훨씬 더 크고 맛도 더 있었던듯..

7조각 나왔나? 근데 크기가 더 크고 맛도 있어서 만족.









샤오마이가 나왔는데 새우 샤오마이더라구요.

(딤섬은 무조건 6000원)

좀 비싸기도 했지만, 훌륭한 퀄리티였다.

(한국에서 이정도의 딤섬은 정말 처음)

둘이서 씹어먹어보면서 감격해함..

(참고로 M군과 나는 캐나다에서 수시로 딤섬을 먹고,

지난 홍콩여행땐 하루에 한번이상 딤섬을 먹는 딤섬애호가)

한가지 흠이라면, 약간..아주 약간 푸석푸석 새우 씹히는맛이 물렀다.

좀 오래 찐듯 한 느낌이 듬. (크기는 캐나다나 홍콩보다 좀 작았음)








튀긴 두부피 속에 새우를 넣고 소스를 뿌린 딤섬. (역시 6000원)

처음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담백하긴 했으나 그냥 그랬다.





여기까지 먹어주고 둘다 나머지 딤섬맛이 궁금해짐.

이가게는 6종류의 딤섬을 한다고 하는데, 나머지 4종류도 몽땅 주문함

금방 가져다줌..






샤오마이와 더불어 대표딤섬인 하가우. 속에 새우가 들었음

크기는 전에 먹던 하가우보다 2/3크기로 좀 작고, 새우의 씹히는 감촉은

신선한 새우를 썼는지 아주 훌륭한. (맛 훌륭함...거의 본토의 맛과 같음)

흠이라면 피가 두껍고 너무 찐듯하게 물러서 푸석푸석..

피를 아주 얇게 해서 새우가 더 바알갛게 비쳐야 되는데.








요건 새우와 부추를 넣은 딤섬인데.

이것도 역시 피가 좀 두껍고 푸석푸석한 맛.








료마이까이(연잎으로 싼 밥..속에 닭고기랑 소시지랑 막 들은)

크기 역시 좀 작음. 2/3크기. 그리고 맛은 뭐 이정도면 훌륭.








차슈파우..(차슈가 속에 들은 빵같은것)

보통 저 빵 퍽퍽하고 딱딱하다. 근데 이집껀 굉장히 부드러웠음.

오래 쪄서 그런가? 여튼 이거 먹어보고 둘다 놀랐음.

퍽퍽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딤섬인데 굉장히 부드러워서..

참 맛있게 먹었음.



딤섬 먹고 내린 결론은 이 음식점 그래도 꽤 한다는 결론.

그래서 요리를 더 먹어주기로 했음.










꿍보 샤 추우-호두,굴소스,고추기름에 볶은 왕새우요리 32,000원



서빙하시는 분의 추천으로 먹게된 메뉴.

이거. 꽤 맛났음. 새우가 중하정도 되는 크기로 7마리 들어있었는데.

왕 쫄깃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임.






새우








서비스로 나온 춘권.




우리둘이 음식 먹으면서 품평도 하고 사진도 찍고

서빙하시는 분 불러서 물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아는체도 하니

저희집 춘권도 합니다. 드셔보세요 하고 주신 건데

다른 집들과는 다른점은 상당히 굵었다는것

속에 고기랑 맛난거 잔뜩 들어가서 내 엄지손가락 두개 합한 굵기로

씹어먹는데 아주 맛났음.





중간중간에 서빙하시는 분하고 얘기를 했는데..(매니져셨나? 여튼)

이제 오픈한지 한 2주 되가서 메뉴는 새로 만들어야하는데 일단

본점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다고 하셨고..

딤섬도 원래 더 많은 종류를 하려했으나, 그동안 손님들이 찾지를 않아서

일단 6종류만 해보고 많이들 시키면 차차종류를 늘리겠다..고 함

아직 아는사람이 없어서 손님이 많질 않고, 서비스 신경 많이 써줌.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붐비기전에 한번 가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됨.





팔선생의 특성상 가격대비 양이 무척 적음.

그래서 둘이 총 먹은 가격은 9만 8천원쯤? -_-

거의 한사람앞에 오만원씩을 먹었는데, 건장한 남자 둘이 배부르게 먹으려면

오만원정도는 가져가야 할꺼 같음.

아직 메뉴엔 없지만 딤섬종류 강추.



아쉬웠던 점(피가 두껍고 너무 찐거 같고..)은 다 말을 해줬으니

다음에 왔을때 고쳐져 있을거 같음.

글구 메뉴도 늘린다니까 담에 가면 봉자발권(닭발이랑 돼지고기 딤섬)도

먹을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함





또한, 술종류도 많은거 같았는데 메뉴판이 아직 정비안되서..

하여튼간, 비싸긴 하지만 딤섬 생각날때 가끔 가서 먹어주면 좋을듯 하다

맛은 있는데 비싸단 말야. 우리 먹동사람들하고 먹으러 가면

한사람이 오만원씩도 모자랄지도 몰라..-_-



자아. 명함스캔







맘같아선 별 다섯개 주고 싶으나, 역시 가격의 압박때문에 하나 줄임.

별 네개...여자친구있음 가볍게 먹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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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3-10-11 Sat 03:22

이은석

자금성에 가면 5만원가지고 얼만큼 먹을까? -_-; 그리고..결정적으로 왜 대구엔 저런것이 없는것이야!
2003-10-11 Sat 09:09

모래

대구엔 정말없어? 에이 설마 어딘가 있는데 모르는거 아냐?
명색이 대한민국 세손가락 안에 드는 도시인데 없을라구~
2003-10-11 Sat 19:48



차슈파우..라는 딤섬은 원래 부드럽고 말랑말랑 한 게 정답이지요.. 그 속에 빨갛고 좀 달달한 내용물과 말랑말랑한 찐빵같은 겉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한국 가면 꼭 한번 가봐야겠군녀..
2003-10-12 Sun 13:29

치비

죠 메뉴들을 둘이서라..... 정말 양이 적은갑다.. -.-a
2003-10-12 Sun 19:42

noelle


아아.. 맛있겠다. 차슈 좋아하는데!
2003-10-14 Tue 11:15

개나라

여친두 나름대루 일듯..누구양처럼..먹는다면..흘..
2003-10-15 Wed 00:38

호두

맛있겠다...아~
2003-10-17 Fri 17:41



여기 우리 숙소 옆 건물이닷 --;;;
2003-10-18 Sat 00:11

ketchup

...당연히 먹으면서 쨈형 생각 했었죠. ^^;
2003-10-18 Sat 01:19

모래

나두 먹으면서 건익이형 생각했는데.. ㅎㅎㅎ
2003-10-20 Mon 09:39

검성

이번주 일욜날 가야쥐...^^v
매주 일욜일은 회식 하는날.... 저번주에 울 직원들이 게 찜을 외쳐 갔다가 타격이 넘 큼... 찹아 분당쪽에 괜찮은곳 있음 추천 바람..
2003-11-10 Mon 20:40

Debbie

wow...this chinese food looks pretty good..huh
take me to Korea some times..haha
2003-12-08 Mon 10:18

이른 출

어제 갔었어.. 두쪽벽면을 빙 두른 무리들..회사전체 회식이었나봐. 벌써 소문이 난건지 아님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 열라 많더군.쟈스민차는 냉기를 품고 있고, 딤심도 미적지그리...덕분에 연잎에 싼 밥은 넘 느끼하게 느껴졌어. 탁자마다 북경식 탕수육을 시키던데 글쎄.. 찹쌀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고기는 얇아 느낄수가 없었고 찹쌀특유의 골까지 느끼해지는 그 느낌에 양배추김치만 집어먹었네. 어느 집이나 좀 한가할때 가야 음식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수지에도 생겼던데 담엔 거기로 가서 다른 음식 먹어보고 싶어.
2003-12-19 Fri 08:55
Posted by ketchup
나에대해2003. 9. 13. 23:59
http://ketchup.new21.net/ez2000/ezboard.cgi?db=trip

요기에있어요~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23:52



보시기 전에 먼저. 키보드의 F11키를 누르시면 화면이 더 커져서 훨씬

보기에 수월하실 껍니다. 다보신후엔 다시 F11키를 누르시면 원상 복귀됩니다

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54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두번째 올리는것이고 2001 11월 7일부터 9일까지입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Nocturne




2001년 11월 7일. 몬트리올..

한방쓰는 외국애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깼다. 아침 9시..

10시까지 체크아웃을 해야 해. 얼른 씻고 같은방에 묵었던 한국애와 같이 유스호스텔을 나왔다..

가방이 무척 무겁다.. 그애의 제안으로 성요셉 성당과 올림픽공언을 보기로 하다..

성요셉 성당을 보러 지하철을 타고 이동..








엄청나게 큰 성당이였다. 저 윗쪽으로 올라갈수 있었는데..

지대가 높아 도시가 다 보이는것이다..

저어 위에 발코니에 올라갈수 있다.








몬트리올 올림픽공원으로..

올림픽 공원 건물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탑같은곳으로 올라갈수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것인데 전망이 좋다고 한다. (비싸서 때려쳤다..-_-)

바이오돔(펜싱경기장을 개조한 자연박물관)과 곤충관을 돌아보기로 했다..

바이오돔..여기는 몬트리올에서 진짜 볼만한 장소..








곤충관에서 찍은 나비.








나방이다.. 해골무늬가 있었다. 양들의 침묵이 생각난다.








노랑나비..








식용곤충을 모아놓은 곳이였는데 저어기 바퀴벌레 봐라 -_-; 우엑...








우리나라의 번데기도 한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파란색으로 반짝이는 나비



점심은 바이오돔에서 대충 빵사먹고 때웠다.

같이 다니는 그 한국애는 나보다 두세살 어린 남자애였는데, 벤쿠버에서 서부를

돌고(미국쪽 시애틀 라스베가스 등) 다시 동부를 돈다음 뉴욕으로 내려갈꺼라고 했다.

오후가 되어 다 본다음 그애와 헤어졌다. 퀘벡쪽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나는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차슈에 밥, 완탕을 사먹었다...

기차는저녁시간이였고...







몬트리올 기차역.. 앞으로 두번이나 더 오게 되지만..

몬트리올은 복잡하고 사람많고 빌딩숲, 모두 바쁜듯 정신없고 흡사 서울의

명동을 보는듯한 도심. 어젯밤 유스호스텔에서 자기전에 티비를 보고 있는데

불어를 쓰는 흑인아이들과 불어방송만 보다. -_-; 스모크햄이란 몬트리올 특산음식이

있었다 빵사이에 훈제 햄을 잔뜩 끼운건데 몬트리올 사람들이 먹는거라고..

먹고싶었는데 끝내 못먹고 그냥 가는구나. (사실 밥이 더 먹고싶었기 때문에..)
몬트리올의 지하철 바퀴는 자동차러처럼 고무바퀴였다. 크기도 그만하고 -_-





자아 떠나자. 몽톤으로...

핸리팩스행 열차를 타면 내일아침 11시에 도착한덴다. (-_-;)

장거리 열차다. 무슨놈의 땅떵이가 이렇게 넓어서 기본이 10시간 넘게 기차를 타야하냐..-_-

몽톤에서 나는 소설 빨강머리앤의 무대가 된 프린스에드워드 섬으로 향한다..








몽톤은 조그마한 도시. 여기서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을 가면 섬이 나온다.

사진의 이곳은 몽톤에 있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강물이 역류를 한다. 하루에 두차례인데

내가 갔을때는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다.

시간이 좀 남아서 추적추적 돌아다니다가 햄버거도 사먹고

조그맣고 조용한 도시다.








몽톤에서 발견한 겜방.세상에 시간당 8천원이다. -_-

장비는 빠방한데 음식도 팔고 윈2000다 깔려있고 (물론 정품이겠지? -_-)

여기서 사진 백업을 시도하고 집떠난지 몇일만에 인터넷도 하다..

거기서 사먹은 fish and chips 영국음식이긴 한데 캐나다엔 흔하다.

영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캐나다는 동전에도 빅토리아여왕이 있고

거의 영국을 따라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기와 국가가 생긴지도 몇십년 안되었다.








이것이 바로 진짜 어니언링.(기름이 많았다..)

에드먼튼(내가 살던 곳)에서 사먹던 링보다는 맛이 없었다..

여러분 아세요? 버거킹 어니언링은 양파를 직접 튀긴게 아니라 양파성분하고

이것저것 합해서 찍어낸거라는걸..(그래도 맛있긴 해.)







밤 9시에 도착한 프린스 에드워드섬은 ..겨울이라 잠자고 있었다...

유스호텔도 안한덴다. 한참 걸어서 헤메다가 민박집 하나 잡아서 들어감..

열라 비싸다 하룻밤에 30달러도 넘는다.








전형적인 영국식 주택, 영화에서 보는것같은 집..2층 방이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가방이 내 배낭. 오른쪽옷은 사실 스키복인데..

여행내내 입고다닌 윗도리가 되었다..








이틑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

겨울이나 투어도 안하고 해서 차를 직접 렌트해서 섬을 돌아보기로 한다.

캐나다는 겨울이 길고 춥다. 특히 이곳 북동부쪽은 11월인데 오후 4시면 해가 완전히

지는통에 괜히 겨울에 여행을 선택한거 같다..

어젯밤엔 심심해서 새벽까지 한국에 전화를 했다.







이곳이 바로 그린 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이 사는 초록색 지붕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매튜의 헛간..






사실,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불어서

땅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 봐라. 바람이 불어서 폭풍의 언덕같았고

겨울이라 폐쇄된 하우스. -_-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원래 입장료 받고 관람가능한데..

처량한 내신세






이층에 불이 켜져있었다...






안으로 못들어가면 창밖에서라도 찍는다!.

창에 바짝 카메라를 데고 찍은 사진들..






난로와 부엌과 방들..






집의 뒷편...












마릴라의 부엌...











소설에 나오는숲을 그대로 만들어놨다..겨울이라 폐쇄..









입구다. 저기서 들어가는것..기념품 가게도 있다.

사실 난 빨강머리 앤 매니아고, 이 여행도 여기 오기위해 한것이라 할수있는데.

캐나다는 겨울에 여행하면 안된다는것을 실감했다. 아아..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내가 들어간사진이 한장도 없었다. (삼각대도 없으니까)

거기다가 다 닫고, 사실 섬 곳곳엔 반짝이는 호수, 꿈꾸는하얀길..등등 소설속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이 많았는데, 다 둘러봤지만 날씨도 비오고 해서 그냥 그랬다

하지만, 와본것만해도 감개무량.. 내가 살던곳에서 기차타고 5일의 대장정이였다.

그린게이블즈 앞의 화단에서 흙을 조금 퍼서 병에 담다. (기념으로)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지만 다음엔 꼭 여름에 앤축제가 열릴때 오리라.






케롯타운 근처의 해변..해수욕장이다.






흙이 붉다.















아무도 없는 해변가에 내 영어이름 BOB를 써두고 찍어보다.












섬전체의 흙이 붉은 이유는 흙에 철분탓이겠지?

덕분에 섬 주변의 바다도 붉다.






섬은 농토로 덮혀 있는데, 절반은 프랑스풍, 절반은 영국풍의 농지..

이주민들 때문이라고 한다. 만화영화에서 보던 그런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혼자 운전하고 가면서도 사진을 찍다..










몽고메리(빨강머리앤의 작가)의 생가..태어난곳

빨강머리앤은 몽고메리가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서

태어나고 자란곳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












저 다리는 캐나다 본토와 섬을 연결하는 긴다리..

원래는 패리(배)가 있었는데 몇년전에 긴다리가 개통이 되었다..

버스로 20분 넘게 가야하는 긴다리. 다리위에서 이쪽끝하고 저쪽끝이 안보인다면

믿어지는가. -_-;






밤에 돌아와 밥먹고 기념품가게 가서..샀다..

이섬에서만 만들어지는 기념품들이 많다. 덕분에 과소비한듯. -_-

미친듯이 사버렸다.

빨강머리앤이 다이애나한테 딸기술 먹였던 소설속의 해프닝을

아이디어로 삼아 만든 라즈베리 쥬스..이섬에서만 살수있다.






이건 라즈베리 차..티벡이다.






머..매달아놓는 기념품






메이플 시럽이다..

캐나다전역의 특산품인데 동부지방에서 많이 나지..

사실 이섬의 특산품은 랍스터다. 랍스터를 무한정 먹을수있는 부페같은게

"여름"엔 있덴다. (어이구우..-_-; )






엽서.






이건 티셔츠. 일부러 여자껄로 스몰사이즈 샀다..

여자친구 생기면 주려고(너무 이뻤는데)

나중에 에드먼튼 돌아가서 오기전에 홍콩여자애 데비의 생일선물로 줘버리다..




2001년 11월 9일까지의 일정 종료.



프린스 에드워드섬. 내 목적지였던 곳.

겨울을 택한게 실수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 진짜 많은 이곳이

이렇게 한적할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혼자 다니느라 좀 외로웠고.

이곳에서 핸리팩스쪽으로 가서 사람없는 동부해안마을을 돌아보려던

나의 계획은 외로움에 무너져버리게 된다..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쓴곳이기도 하다. 차도 렌트했고..

모든 앤 매니어들의 꿈이자 나의 꿈이였던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의 방문은

이렇게 끝이 나다..

이곳에서 인상깊었던점은 엄격한 건물법으로 빌딩을 못지어서 전망이 트인 섬내..

그리고 pet병을 못쓰게 정해져있어서 자동판매기에서도 콜라유리병을 사먹을수 있었고

슈퍼에서는 2리터짜리 유리병콜라를 팔았던것..(디게 무거웠다)

이곳에서 나는 머리색을 바꿨다...하얀 노란색에서 약간 갈색빛나는 노란색으로..

다음날 아침 8시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거의 밤 새고 빈둥거리다.

아침에 승용차 반납하고 역까지 걸어가서 버스를타고 몽톤으로 다시 출발..


Posted at 2003-09-13 Sat 23:52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23:51
2003-09-13 Sat 23:51



보시기 전에 먼저. 키보드의 F11키를 누르시면 화면이 더 커져서 훨씬

보기에 수월하실 껍니다. 다보신후엔 다시 F11키를 누르시면 원상 복귀됩니다

앞으로 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 합니다.

사진이 56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첫날처럼(Comme Au Premier Jour)..




2001년 11월 3일. 무료하고 지루했던 어학연수생활을 잠시 접고 캐나다

동부여행에 나서다..






출발하기전 사진. 기차는 벤쿠버에서 출발, 재스퍼를 거쳐온 대륙횡단열차.

에드먼튼에 도착하는 시간은 저녁 6시 정도라 어둑어둑하다..








11월 4일. 기차안에서 하룻밤을 잤다. 기차는 계속 달린다..

4일 정오 위니펙 도착.. 캐나다의 가운데 있는 도시다.

2시간쯤 쉬는데 역사의 구석에 기차역의 역사가 사진으로 전시되어있다..








하루종일 이런 풍경의 계속..

지루함의 연속 미쳐버릴거 같다.. 쉬지도 않고 달린다.








그리고 또 밤이 되었다. 어젯밤과 마찬가지로 잠을 청한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한시간 더 돌린다.

시간변경선을 지나기 때문인데. 이로서 에드먼튼과는 두시간차이가 나겠지.








잠을 설치고 일어나 동트는것을 보다.

물론 기차는 계속 달리고 있었다..








동이 튼다..








장거리 열차의 전망대칸. 두서너객차마다 이런게 하나씩 있다

여기서 동트는것도 보고 풍경도 본다..













이쁘다..동트는거.

물론 계속 기차는 달리고 있다.













중간에 작은 마을에 섰다. 약 20분간 휴식이다.








한가로운 작은 시골마을이다.








작은 호수도 하나 있다..








오리도..헤엄치고..






몬트리올 유스호스텔 지하 카페테리아 겸 휴게실이다..

5일날 밤 9시 토론토 도착 다시 밤 11시에 기차를 타고

6일날 아침 8시에 몬트리올에 도착하다..

몬트리올은 앞으로도 2번 더 방문하게 된다.






성프란체스코 대성당인가?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지금은 책자도 캐나다에 두고와서 나중에 확인을 해야할듯하다.

역에서 나와서 조금 걸으면 도심지 한가운데 있다.






예수님과 12제자 인가. 아니면 성자들인지 ..잘 모른다.






클로즈업해도 알리가 없다..






3일 내내 기차안에서 빵만 먹은 나는

쌀밥이 땡겨서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캐나다의 각 도시엔 꼭 차이나 타운이 있다.

나의 쉼터..흐흐






봉구르마켓이라고 불렸던가. 뭐 팔고 하던곳인데 공사중이였다.

(사실 사진의 아랫부분은 공사중이라 차양으로 막고 엉망 -_-)

(그래서 일부로 윗 지붕만 찍은거다..)






강가의 풍경이다...구 항구라고 불리우는.

몬트리올도 구 항구지대와 도시지역 구도심지 지역등등으로

나누어 볼수 있다..






옛날 조선소 자리라고 한다. 녹슨 고철과 함께 안내문이 있다.






이 항구공원의 입구에 있는 닻.

항구라고 해서 바다가 아니였던걸로 기억한다.

강이였던가 수로였던가..









기찻길이 곧게 뻗어있는모습이 시원스럽다.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던 날..






구도시쪽을 돌다보면 투어마차를 발견할수 있다.






말이 좀 불쌍하기도 하다.






은행나무가 이뻤다.






전기자동차인데 무지 조그맣고 이뻤다.

저 전깃줄은 충전용으로 콘센트에 꼽혀 있었다. ^^;






노틀담 대성당이라고 불리는 성당인데

구시가지 뒤지다 보면 나온다.

열라 빡세게 찾았다. 아웅. 잘 안나오더라구.






입장료때문이기도 하고 뻘쭘해서 안에 안들어가고 돌아댕기다.






결국은 다시 되돌아가 입장료 내고 들어간다. 2달러였던가.

안의 전경.






스테인드 글라스라고 하는것인가.












천주교에서는 소원빌때 초를 키던데..

난 기독교라 잘 모른다.






빨간빛이 강렬하다..









삼각대도 없고 내부도 어둡고 후레쉬를 터뜨려도 엿같이 나오기에

인간 삼각대가 될수밖에 없었는데 요새는 그래도 잘 안움직이는데

그때는 초보때라 흔들렸다. 많이..제길.









뒷편에 있는 오르간. 무지하게 큰거 같더만.






나와서 찾아간 뭐뭐 광장.

한산하기 그지없지만 여름엔 붐빈다고 한다.






광장엔 샘도 있었다.






다시 방향을 틀어 항구쪽으로 나오다.

봉어쩌구마켓이다. 저쪽에 보이네. 오른쪽엔 또 무슨 성당이다.

새대가리인가 하나도 생각이 안난다냐. -_-






항구엔 갈매기가 많았다..나의 친구 새대가리들이 -_-;






추적추적 혼자 항구가장자리로 가서 저 너머를 보니

왠 괴상한 집이 눈에 보인다.






저런데서 사람이 산단 말이지? 장난쳐논거 같은데.

안에서 길잃어버리면 못찾고 그러는거 아냐? -_-






다리도 멋지고..

저다리 이름도 기억안나. 제길.






물도 좋고..(강이름도 생각안나. 제길)






여름엔 유락단지라는데 겨울이 다되어서 패쇄 -_-

엇 근데 저기 배 이름이!






앗 한국어가!...이 머나먼 타국땅에서 무지 반가웠다.

근데 왜 저기 저렇게 녹슬고 있는 것일까..






저 표시판은 아직도 미스테리 하다.

퀘벡에도 있었는데.. 모퉁이 돌때 손잡이 잡으란 표시인가?

무슨 표신지는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많이도 붙어있었다.






음.. 신시가지로 와서 광장통과해서 무슨 큰 공원 산꼭대기로 등산을..

무지하게 높은산인데 지름길로 질러 올라가느라 뒈질뻔 했다.

시내 전경이 다 보이는구나..






여기선 어떤 남자가 지자랑하듯이 도시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가만히 서있으면접근해서 설명해주는데 영어를 잘 못하고 불어쓰는듯..

나하고 삐까삐가하게 못하는데 열심히 설명해주더라

여기는 어디고 저기는 어디고...

이자쉭아 나 다 걸어다녀봐서 다 안단 말이지..

그래도 고마웠다.






야경이 보고싶어서 1시간 넘게 떨면서 위에서 죽치다. -_-

야경을 찍다. 카메라가 꼬져서 더럽게 안나온다..

에에.. 이게 내 카메라의 한계지.

빡센 하루도 저물어 가는군.




유스호스텔에 돌아가서 밥먹고 자다.

밥은 뭐먹었더라.. 대충 빵쪼가리 줏어먹고 티비 보고 하다가

잔거 같다..


다음날 오후에 헨리팩스행 기차를 타야 했으니..

2001년 11월 6일까지의 일정 종료.



몬트리올은.

신시가지중심지가 꽤나 번화했다.

북적북적. 왜 사진을 안찍었을까 모르겠는데.

식상해서 그랬던것이 아닐까 싶다.

겜방 찾아다니다가 쿠사리도 많이 먹었다.(결국 못찾았다)

거진 다 불어를 쓰고,(심지어는 차이나타운에서도)

불어로 처음 물어봐서 안되면 영어를 쓴다.

영어불어 다 잘한다. (..졀라 부러웠다)

에피소드라면, 겜방같이 꾸며논데 들어가서..

여기 겜방이냐 시간당 얼마냐 하다가..사실 거기가

온라인 리쿠르트 직업 소개소라는것을 알고..

창피당한...우우.

차이나타운에서는 뭘 먹었더라. 챠슈 덮밥을 먹었지비.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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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38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두번째 올리는것이고 2001 11월 14일에서 19일치입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죽은 여동생을 위하여 (Pour Ma Soeur En Allee) ..



2001년 11월 14일. 오타와를 뜨다..

사실 오전에 자연사박물관을 보려고 했으나 누나와 얘기하느라..

또 날씨도 비도 오고 해서 계속 집에서 놀다 저녁늦게 출발

벨빌행 기차를 타고 오타와를 떠나다.

벨빌엔 사촌형이 잠시 파견나와있어서 그집에서 3일을 지내다..

14,15,16.. 그집에서는 그냥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갔다 -_-

여행다니느라 피곤했던 몸을 그냥 먹고자고 하면서 풀었다.

얘기도 하고..하면서 지냈다. 사진도 한통도 안찍었네.




16일 저녁 토론토로 출발하다. 토론토에는 초등학교 동창놈이 어학연수와있다.

저녁에 도착, 추적추적 그넘을 만나서 그넘집으로 가서 자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전망이 좋았다.한눈에 보이는 도심.

그 집은 게이타운에서 몇블럭 떨어진 고층아파트라 도심지안에 있어서.

돌아다니기가 아주 좋았다. 뭐, 토론토는 지하철이 잘 되어있고 밤에 지하철이 끊기면

그 노선대로 버스가 24시간 다녀서 차끊길 걱정은 없더만

역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그놈 집있던 곳 역 이름이..








지하철을 타고 관광을 나섰다.

친구가 안내를 해주었다.






맨처음 간곳은 크리스틴 역(맞나?) 한인타운이다..

이근처에 한인타운이 있다. 저 상점은 유명한 상점이였는데

뭐였더라? -_-;








한인타운의 한음식점에서 밥을먹다. 캐나다 생활(8개월째..)에 약간 질린 나로서는.

다양한 한국음식을 돈주고 사먹을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음식도 맛이 있었다..대도시인토론토와 비교해 내가 사는곳은 시골이라

한국 음식점도 없고 비싸고 맛없기 때문이다.

친구가 포즈를 잡아주었다.(음식점안)








밥을먹고 관광시작. 차이나타운까지 걸어가다...








아아 크구나 차이나타운....








막 찍으려했더니만 끼어드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훈제오리, 차슈등등..








혼자 다니다가 동행이 생기니 신이 났다.(접니다)








차이나타운을 지나 다른 거리로....






시티티비 건물이였을것이다..








저것은 CN타워. 전망대의 발 밑이 유리로 되어있다는 무시무시한 곳

높은곳을 무서워하는 나로서는..정말 무서운곳. (사실 끝내 안올라가고 말았다)








두리번 두리번 구경 하고 있는데, 시위대 발견







반전 시위를 하고있었다. 미국의 백어택에 대해....

기마경찰이 호위하고 있었다.









멋지긴 한데..말이 똥을 막 싸더라 -_-..







올라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발길을 돌려 돌아다니다..






시내를 돌다..






토론토 기차역도 한번들어가주고...






거기를 통해 토론토 섬을 가려고 호숫가로 나왔는데..

강가에 아파트에 인도사람이 결혼식을 하네






인도식 결혼..코끼리를 탄다.






겨울이라 섬까지 배가 안간다. 토론토섬도 문을 닫았다는데...

여기는 온타리오 호수였던가..처음온 사람들은 바다인줄 안다는데.

나도 바다라고 착각했었다.






강가의 아파트..비싸보인다.





버스와 연결된 뭐라고 불러야되나. 이상한 전철같은걸..기다린다.




통로가 보인다.






자아. 도는김에 이튼센타로 왔다.

쇼핑몰이다. 우리나라 코몰이나 롯데월드같은..

이튼백화점이 있고.. 토론토 이튼센타는 특히 유명하다.

각 도시마다 다 있긴 해. 몬트리올에도 여기저기다..






크리스마스장식과 함께 사람들이 바글바글...







엇 저기에..




산타클로스가 애들한테 소원을 받고 있네.

사실 저거 다 거짓말인거 알죠? 부모가 소원 듣고 있다가 나중에 살짝 몰래

양말에 넣어주는 그런걸로 저 산타는 돈을 벌고..






날씨가 좋고 휴일이여서 사람이 특히 많았다.












친구가 갑자기 속옷가게를 발견하고서..-_-.






많다 사람. 캐나다 와서 사람 이렇게 많은건 처음 봤다.





야경도 찍어보자..



........카메라의 한계다...







국회의사당이였나? -_-.





도심.




사실 한 일이 많다.

17일날은 종일 관광하고,18일날은 작은할아버지댁에 다녀왔지 아마. 19일은 친구랑

친구여자친구랑 같이 헤리포터 본다음에 스카이돔 옆에 유명한 바에서 맥주와

치킨윙을 먹었다..비오는데 걸어도 보고. 그리고 나서 20일날.

다음 예정지인 나이아가라로 출발했다. (오후에)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친구네집 베란다에서 찍어본 풍경

뉴욕갔다가 또 토론토로 와야한다.


전체적으로 토론토를 평해보자면..사실 자세히 못봤다.

친구놈이 끌고 다닌 탓도 있고, 혼자 차근차근 보는게 더 자세하게

볼수 있다고 느꼈다. (물론 친구때문에 즐거웠다. 외로웠던 여행중에..)




전체적으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혼자 다닐땐 내 맘대로

사진찍고 관찰할수 있었지만, 같이 다니면 좀 그래서 못찍었다.

찍은 사진들도 흔들리고, 비뚤어지고..맘에 별로 들지 않는다.




Posted at 2003-09-13 Sat 23:53

Smellyca

속옷가게 친구 표정에 올인!
Posted by ketchup
여행기/캐나다2003. 9. 13. 14:36



보시기 전에 먼저. 키보드의 F11키를 누르시면 화면이 더 커져서 훨씬

보기에 수월하실 껍니다. 다보신후엔 다시 F11키를 누르시면 원상 복귀됩니다

작년 11월 한달동안 캐나다 동부와 뉴욕을 여행했던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37장이라서 로딩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음악 들으시면서 천천히 보세요

사용한 카메라는 후지 파인픽스 2400z입니다..

전부다 640 480으로 찍어서 약간씩 노이즈가 보이는 사진도 있습니다.

두번째 올리는것이고 2001 11월 13일치입니다



배경음악. 앙드레 가뇽의 저녁바람.




2001년 11월 13일. 퀘벡을 뜨다..

기차는 새벽 6시 30분. 못일어날까봐 밤잠을 자는둥 마는둥..

잠을 설치고 일어난 시간은 오전 4시.지금 또 자면 못일어날꺼 같아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짐을 챙겨서 호스텔을 나오다.

체크아웃하면서 카운터 보는 사람이 물어본다..

그 : 너 도데체 이시간에 어딜 가냐? 차가 있기나 하냐?

나 : 기차 타러 간다.

그 : 이시간에? 오..이사람아 지금 오전 4시 20분이야.

나 : 가서 기다릴꺼다..

그 : 가는 길은 아냐?

나 : 응 알어..

그 : 잘가...




그렇게 호스텔을 등지고, 퀘벡시를 등지고 나는 기차역으로 향하다.

기차역은 심지어 열지조차 않았다 -_-; 문을 두드려 경비원을 깨워 안으로 들어가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조금있으니 가게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고 사람들도 모이고..기차를 탈수 있었다.



꽉꽉 찬 기차. 이 기차는 먼저 몬트리올까지 가서 갈아타고 오타와로 내려간다.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샐러리맨같은..양복입은 사람들이 전부다.

거기다가 노트북 펼쳐놓고 브리핑하는 사람도 많고, 이건 여행하는 동안 느끼지

못했던 분위기. 아침 9시 도착인 몬트리올..

자고 일어났더니 9시 30분인데도 아직 도착을 안했네.

기차가 1시간 연착한듯. 갈아타는 시간이 빠듯하다...사람들도 회의에 늦었다고

난리치고, 뭐 하여튼간 나는 어떻게든 시간을 맞춰 갈아탈수 있었다.

(사실 오타와행 기차가 조금 기다려서 그런거지..^^)

오타와행 기차를 타고 또 간다.. 오타와엔 오후 1시쯤 도착이니까..



기차를 타고 하는 여행, 나는 유레일 패스같은 캔레일 패스라는걸 사서

여행을 한다. 30일간 12일 기차를 마음껏 탈수있는 일종의 패스..



오타와엔 아는 사람이 산다.

피씨통신으로 같은 동호회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아는 누나가

남편의 해외발령으로 1년간 잠시 나와있는데, 어찌어찌해서 연락이 되어

가서 신세지기로 했다.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다. 볼만한게 별로 없다는 사람들의 말이지만,

그래도 큰 도시고 국회의사당도 있고 해서 들리기로 결정했다.



도착한 오타와역. 사람없고 한산했다. (캐나다는 늘 그렇다. 어딜가든 한산한)

배고파서 버거킹에서 와퍼 하나 먹은다음, 관광을 시작했다.

약간 외진 곳의 역에서 버스를 타고 중심가까지 갔다..



중심가에서 내려 중심이 되는 광장에서 관광을 시작했다.

광장에는 커다란 동상이 서있었는데 군인들의 모습. 전쟁기념같았다.










동상아래 있던 것들..저 꽃모양들은 뱃지다. 가슴에 다는.

여행날자가 캐나다 현충일..(전쟁기념일)에 비스무레 닿아있어서.

저런것이 있었다. 여행중에도 심심치 않게 가슴에 저 뱃지를 꼿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 동상...








군인들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조금만 걸으면 캐나다 전체 국회의사당에 가볼수 있다..

너무나 거대하고 ...저것도 다는 아니고 양옆의 건물들은 짤렸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데..그앞에 있다..








이런것이죠...








가운데 탑만 클로즈 업..








주변을 둘러보다가, 동상위에 갈매기를 발견했다..








머리위에 자랑스럽게 서있네.








의사당은 필라먼트 힐이라는 곳에 서있고...

이것도 의사당 건물의 일부이다...






이것도 의사당..








강쪽으로 가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오타와리버..








국립자연박물관이다. 다음날 보려고 했으나 못가보게 된다

사람들이 말하길 오타와에서 이곳이 가장 볼만하다고 했는데.....







오타와리버의 모습....









걸어서 내려오면, 리도운하와 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갈수있다...

박물관이 있어서 갔더니 역시나 겨울이라 닫았다.

사진이나 찍자 하고 오기가 생겨서 더 가보다.







갔더니 무서운 광경을 목격..

경찰이 있고 줄이 쳐져있더니만, 누가 자살을 한 모양이다.

물에 떠내려온 시체를 건져서 저렇게 해놨더라.






호텔이다.강가에 있다...






리도운하와 강이 만나는 지점.






운하시설이 굉장하다..배 모형도 있었다.

여름에 저 배를 강에 띠운다고 하는데...






한가로운 리도 운하의 모습. 조용하고 깨끗하다..






어쩌면 저렇게 사람도 하나없을까 -_-






강쪽으로 돌아가 다시 찍다.해가 조금있으면 질거 같다....



막 걸어다니다. 시내도 들어가보고, 막 걷다가 박물관에 들어가보기로 한다.

화폐박물관 전쟁박물관 국립미술관 많기도 하다..

오타와는 박물관 빼면 볼게 없을듯. 하나 택해서 들어간게 전쟁박물관이다.

캐나다의 참전한 전쟁에 관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2차 세계대전때 쓰이던 수류탄인듯






방독면과 그밖에....









히틀러다. 사실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는데 실내고 후레쉬 안쓰고

그리고 몰래 찍다보니. 흐흐. 원래는 촬영 금지였던가 그렇다.






정교하게 만들어놓은 미니어쳐






캐나다군이 한국전쟁에 참가했던..(6.25) 기록이다..







기관총.






현대 캐나다군의 장비인듯. 화생방이나 핵..을 막는 옷이겠지




베를린 장벽의 조각이다...



........나와서 유명하다던 시장쪽으로 가서 둘러보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아는 분께 연락을 취해서 차이나 타운까지 걸어가서 음식을 좀 산다음

도시 외각쪽의 큰 쇼핑센타 근처의 그분 아파트까지 찾아가다..




그누나의 아들.^^ 귀엽지 않은가..

밀린 얘기하느라 저녁먹고 시간이 금방 갔다...


다음날엔 오전에 관광을 하고 오후엔 사촌형이 사는 밸빌이라는

곳으로 갈 예정이다.





Posted at 2003-09-13 Sat 23:52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