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일 밤 10시경이면 나는 중국땅 상하이에 발을 디디고 서 있을텐데
요즘 회사에선 회사일이 너무 바쁘고, 회사 일 끝나면 오는 토요일에 있을 살사 콩그레스 연습때문에 12시를 훌쩍 넘겨
홍대에서 집까지 오면 1시가 넘고 자기 바쁘고,..
도데체 비행기표만 달랑 끊어놓고 뭐 준비된게 하나도 없다.
상해는 흔히들 왜 가냐고 하는 도시, 야경을 보려면 홍콩을 가고 구경을 하려면 북경을 가라..고들 하지만
은근히 상해. 나는 전부터 뭔가 끌리는것이 있었다.
사실 원래는 베트남 북부 산악 지역의 소수민족을 보러 트래킹하러 갈 생각이였는데,
비행기표를 못구하는바람에 꿩대신 닭으로..ㅋㅋ
근데, 해외 나가는게 한두번도 아니면서 이번여행은 좀 무섭다.
내가 혼자 떠났던 첫 여행은, 1년여의 캐나다 어학연수중 기차를 타고 한달여를 대륙횡단 한 것이였는데,
8개월여를 살다가 떠난 여행이고 영어 쓰니까 대충 다 알아듣고 읽을수 있고 말 통하고,
겁날게 없었던 여행이였다. 어느 도시를 가든 차이나타운에서 밥을 먹을수 있었고 잘 짜여진 여행책자와 함께 별다른 계획없이도
이동이 가능했으며 어딜가든 슈퍼스토어란 할인마트가 날 반겨주던 캐나다..
그 이후, 일본도 갔는데 일본말 대충 알아듣고 (감으로) 대충 읽고 물어볼줄은 알고 영어도 왠만큼 통하고
일본은 하도 친숙해서 겁도 안나고 친구들도 살고 해서 겁없이 갔었고..
홍콩. 여기도 영어 잘 통하더라.홍콩로컬 친구도 있었고..
그리고 태국 방콕도. 왠만한 사람들은 대충 영어 다 해서 말도 통하고 재미도 있었는데..
지난번 홍콩경유때, 심천엘 잠시 들어갔는데 거기서 한복판에서 길을 잃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말도 안통하고.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대충 시키고 물어볼려고 hotel 이라고 적어서 보여줘도 뭔지 못읽는 사람덜
아아.
말 안통하니 이렇게 답답할수가. 겁이 덜컥 났다. (머 사건은 여차저차 좋게 마무리 되서 잘 찾고 잘 돌아갔지만)
나이드나보다 겁부터 내는걸 보니
여튼간, 짬내서 열심히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
상해는 이틀이면 충분하다는 사람들의 말, 그래도 난 도시를 워낙 좋아하고 사람구경, 음식점 구경, 쇼핑 좋아해서
도시에서만 일주일 놀아도 모자랄꺼 같은데..
소주나 항주를 다녀오랜다. 머 그건 가서 생각해도 될꺼 같다.
일단 한국인민박집을 예약하자. 그게 편할꺼 같다 정보도 얻고 혼자 가는 여행 외롭지 않게.
민박집 주인아저씨한테 근처 맛집들과 함께 상해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을 찍어달라고 할 작정이다.
한군데 한군데 다 가보는거지. 아쉬운건 혼자라 여러가지 못먹어본다는것인데..
민박집에서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저녁땐 도심 한가운데 두서너군데 있다는 살사바를 가보련다.
우리나라에서도 맨날 추는 춤이지만, 외국의 살사바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
말은 안통해도 춤은 통한다는 사실.
똑같은 신호에 똑같이 반응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신기함을 느낄수가 있으니..
운이 좋으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수도 있을것이고. (내가 그런 주변머리는 잘 없지만서두)
아 근데 결론은
아직도 말이 안통할꺼라는게 무섭다는거다
한자, 이렇게 넋놓고 있다가 이렇게 까먹다니. 어렸을땐 서예학원에서 붓글씨좀 썼는데 말이지.
큰일이다 큰일이다. 옥편이라도 가져가야 하나.
원래 이렇게 준비하는 재미가 쏠쏠해야되는데
준비할 틈이 없네.
디카 3대와 pmp가 함께가니, 나의 시선을 빠짐없이 담아올수 있을듯.
외롭지만 말았으면 좋겠는데.
버스는 어케 타고 다니며 길은 어케 찾는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혹시 상해 다녀오셨던 분들계시면
맛난데 추천좀 해주실래요?
상해는 책자도 변변한게 없네요. 인터넷 정보들도 그렇고.
상하이에서 일주일간 뭘한담
요즘 회사에선 회사일이 너무 바쁘고, 회사 일 끝나면 오는 토요일에 있을 살사 콩그레스 연습때문에 12시를 훌쩍 넘겨
홍대에서 집까지 오면 1시가 넘고 자기 바쁘고,..
도데체 비행기표만 달랑 끊어놓고 뭐 준비된게 하나도 없다.
상해는 흔히들 왜 가냐고 하는 도시, 야경을 보려면 홍콩을 가고 구경을 하려면 북경을 가라..고들 하지만
은근히 상해. 나는 전부터 뭔가 끌리는것이 있었다.
사실 원래는 베트남 북부 산악 지역의 소수민족을 보러 트래킹하러 갈 생각이였는데,
비행기표를 못구하는바람에 꿩대신 닭으로..ㅋㅋ
근데, 해외 나가는게 한두번도 아니면서 이번여행은 좀 무섭다.
내가 혼자 떠났던 첫 여행은, 1년여의 캐나다 어학연수중 기차를 타고 한달여를 대륙횡단 한 것이였는데,
8개월여를 살다가 떠난 여행이고 영어 쓰니까 대충 다 알아듣고 읽을수 있고 말 통하고,
겁날게 없었던 여행이였다. 어느 도시를 가든 차이나타운에서 밥을 먹을수 있었고 잘 짜여진 여행책자와 함께 별다른 계획없이도
이동이 가능했으며 어딜가든 슈퍼스토어란 할인마트가 날 반겨주던 캐나다..
그 이후, 일본도 갔는데 일본말 대충 알아듣고 (감으로) 대충 읽고 물어볼줄은 알고 영어도 왠만큼 통하고
일본은 하도 친숙해서 겁도 안나고 친구들도 살고 해서 겁없이 갔었고..
홍콩. 여기도 영어 잘 통하더라.홍콩로컬 친구도 있었고..
그리고 태국 방콕도. 왠만한 사람들은 대충 영어 다 해서 말도 통하고 재미도 있었는데..
지난번 홍콩경유때, 심천엘 잠시 들어갔는데 거기서 한복판에서 길을 잃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말도 안통하고.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대충 시키고 물어볼려고 hotel 이라고 적어서 보여줘도 뭔지 못읽는 사람덜
아아.
말 안통하니 이렇게 답답할수가. 겁이 덜컥 났다. (머 사건은 여차저차 좋게 마무리 되서 잘 찾고 잘 돌아갔지만)
나이드나보다 겁부터 내는걸 보니
여튼간, 짬내서 열심히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
상해는 이틀이면 충분하다는 사람들의 말, 그래도 난 도시를 워낙 좋아하고 사람구경, 음식점 구경, 쇼핑 좋아해서
도시에서만 일주일 놀아도 모자랄꺼 같은데..
소주나 항주를 다녀오랜다. 머 그건 가서 생각해도 될꺼 같다.
일단 한국인민박집을 예약하자. 그게 편할꺼 같다 정보도 얻고 혼자 가는 여행 외롭지 않게.
민박집 주인아저씨한테 근처 맛집들과 함께 상해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을 찍어달라고 할 작정이다.
한군데 한군데 다 가보는거지. 아쉬운건 혼자라 여러가지 못먹어본다는것인데..
민박집에서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저녁땐 도심 한가운데 두서너군데 있다는 살사바를 가보련다.
우리나라에서도 맨날 추는 춤이지만, 외국의 살사바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
말은 안통해도 춤은 통한다는 사실.
똑같은 신호에 똑같이 반응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신기함을 느낄수가 있으니..
운이 좋으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수도 있을것이고. (내가 그런 주변머리는 잘 없지만서두)
아 근데 결론은
아직도 말이 안통할꺼라는게 무섭다는거다
한자, 이렇게 넋놓고 있다가 이렇게 까먹다니. 어렸을땐 서예학원에서 붓글씨좀 썼는데 말이지.
큰일이다 큰일이다. 옥편이라도 가져가야 하나.
원래 이렇게 준비하는 재미가 쏠쏠해야되는데
준비할 틈이 없네.
디카 3대와 pmp가 함께가니, 나의 시선을 빠짐없이 담아올수 있을듯.
외롭지만 말았으면 좋겠는데.
버스는 어케 타고 다니며 길은 어케 찾는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혹시 상해 다녀오셨던 분들계시면
맛난데 추천좀 해주실래요?
상해는 책자도 변변한게 없네요. 인터넷 정보들도 그렇고.
상하이에서 일주일간 뭘한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