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이렇게 요리하고 사진찍고싶다.







http://blog.naver.com/tomte.do
Posted by ketchup
메모들/Text2005. 3. 31. 01:08
여자들은 키스할 때,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하면 더 로맨틱 하다고 느낀다 (여자만 대답)

1 키스 후, 이마나 코에 살짝 뽀뽀해 줄 때- 950명

2 “사랑해”라고 조그맣게 속삭일 때 -577명

3 키스 후, 부드럽게 바라보며 웃어줄 때- 502명

4 허리를 감싸 안을 때 -442명

5 얼굴을 어루만지며 이마에 뽀뽀한 후, 할 때 -409명

6 한 손은 머리, 한손은 어깨를 감쌀 때- 342명

7 꼭 껴안고 등을 쓰다듬어 줄 때- 327명

8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줄 때 -324명

9 그가 45도 각도로 고개를 돌려서 턱선이 보일 때- 196명

10 뒤에서서 내 앞으로 얼굴을 돌리며 할 때- 173명

------------------------

턱선을 보여주기 위해 턱살을 빼야겠다. -_-;
Posted by ketchup
메모들/시2005. 3. 30. 15:42
비 치는 남도(南道)

고형렬

길을 가다가 비를 만났다
남의 집 처마 밑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고 내리는 비를 내다본다

떠나가는 사람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빗방울이 발등에 떨어지고
한번씩 휘익 치고 지나가는 찬바람에
빗방울 가루가 가슴에 후드득 뿌린다

새삼 저는 누군가를 찾아가는
사람이 되어가는가 어인 일로
기다리듯 기웃기웃 저쪽을 내다본다
문 닫힌 가게 하나가 간신히 보이고
미루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자동차도 지나가지 않고 비만 지나간다

비는 이내 그칠 것 같지 않고
방안에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나는 얼마만의 나그네인가
Posted by ketchup
일기장/음식일기2005. 3. 29. 22:22
저녁식사. With 헤븐

바지락 칼국수




제육볶음



맛을 평하자면, 지극히 평범한 제육볶음.
Posted by ketchup
메모들/Text2005. 3. 21. 11:26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 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힌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이해인의 시『봄편지』 中에서
Posted by ketchup
맛집들/양식2005. 3. 14. 22:02
때는 3월 14일 화이트 데이.
하진을 위해 예약한 알리오..

둘다 늦어서 늦게 만나서 9시쯤 간 알리오..

율동공원쪽 요한성당 아랫쪽에 있다.


요런곳..(지하자리)






음.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녀와 함께 한 자리. 이따만한 사탕상자를 안겨줬고..
선물도 주고 아주 좋았다.

알리오는 메뉴판에서 평이 비교적 좋은 가게.
위치도 한적하고 분위기 오븟하고..

하지만 그리 싸지만은 않은 가게라 특별한날이나 가면 좋을듯.
맛, 분위기 다 좋다.

별 네개 준다. ㅎㅎ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5. 3. 13. 15:06
밖에서 돌아와 문득 한동안 잊고 지냈던 저금통 생각이 났다.
철제 저금통인데 꽉 차서 무거웠지.

책장에 있는 저금통을 들어보니 뜯겨있었다. 황당.

아버지한테 물어보니, 벌써 두달전에 뜯어서 돈으로 다 바꿨다네.
황당.
돈은 어쨌냐니까 어머니 드렸다네.

내가 막 화내니까, 그럼 어머니가 좀 모아놓은 동전을 내주시며
가져가라고 하시네.

내가 돈때문에 그러는건 아니쟎아요. ..하고 말씀드렸다.

중요한건, 내가 차곡차곡 모아놓았던 돈을 나에게 물어보시지도 않고
그냥 뜯었다는 것이고. 또 후에라도 말안해주셨다는것.
뭐 그런것이지.

동전을 은행가서 바꾸느라 사정사정 했다 모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동전 차곡차곡 넣으면서 이게 다 모이면 뭐뭐 해야지 했던 생각들과
들어보면서 무거워지는걸 느끼며 뿌듯했던 그 느낌.

그런게 중요한거지..

그냥 그런식이지 뭐
내앞으로 온 편지도 궁금하면 먼저 뜯어서 읽어보시고 택배도 그렇고..

내가 이집에 사는 이상 겪어야 하는 일들이겠지.
뭐,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걍 그러려니해야지 뭐

기분은 참 나쁘다.
정말 나쁘다.
내 자신이 송두리채 무시당해버린 ...

나가살아야지 뭐
별수있나.

대화를 하려는 시도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봐서 내가 순응하는게, 양쪽다 편한거지 뭐

그것이 나의 방식이고..
Posted by ketchup


대략 이런 풍경이다.



에구. 이러고 논다. 공대생 직장인..
Posted by ketchup
작년 봄에 회사 입사해서 야유회 갔다가 자전거 한대를 받았다.

인천에서 받아서 집까지 가져오고 몸살났다. -_-;

집에서 고이 모셔두다가 자전거바퀴 바람 다 빠지고..

지난번에 회사 들고오려고 접으려는데 안접혀서 막 발로 차고 난리를 쳤더니만

오늘 회사 근처 자전거수리점 갔더니만..

기어 잡아주는데가 휘어서 일단 부품을 갈고

뒷바퀴가 완전히 휘어서 한참 바로잡고..

바퀴에 바람 넣고 했는데 17000원 들었다.으

자전거나, 자동차나 돈덩어리다 돈덩어리..

에혀 인젠 회사에 고이 모셔두고 급할때 써야겠다.

쌩쌩 잘 나간다. (왼쪽 손잡이 기어스위치 아직 깨져있다)
Posted by ketchup
메모들/기타2005. 3. 4. 10:13
1월부터 대우자판에 기고하기 시작했다..맛집

우리회사는 아니지. 판매주식회사랑 지엠대우자동차랑은 이제는 다른 회사다.

여튼간, 돈 쬐끔 받고 사진하고 원고하고 매달 보내준다.






글 내용은 허접해서 못올리겠네. ㅋㅋ
Posted by ketch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