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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0.07 그냥 좋은 것 - 원태연 1
  2. 2004.10.07 A형 사랑의 종합적 이야기 3
  3. 2004.10.06 요즘 1
  4. 2004.10.06 오늘 먹은것들. 1
  5. 2004.10.04 살을 빼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5
  6. 2004.10.04 소개팅을 하기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 3
  7. 2004.10.04 요즘 내 마음 1
  8. 2004.10.03 나. 3
  9. 2004.10.01 가을에는 1
  10. 2004.09.29 날씨 좋던 수요일. 3
메모들/Text2004. 10. 7. 15:16
그냥 좋은 것

원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Posted by ketchup
나에대해/나는?2004. 10. 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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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팔자지 어쩌겠어.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10. 6. 13:17

읽는다.

Posted by ketchup
일기장/기타2004. 10. 6. 03:10
08:00 햄치즈토스트

12:20 밥, 미역국, 기타등등반찬김치등

23:30 닭갈비와 볶음밥과 맥주 <--오 주여! -_-

잘 나가다가 삑사리 났슴.

그래도 많이 안먹고 최대한 조금 먹었다..

(근데 왜케 배가 부르지. -_-)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10. 4. 23:17
아는사람은 다 알다시피, 나 중학교 2학년때 80까지 나갔었다.
키도 그냥 고만고만 보통키에 정말 뚱뚱했었는데..

한달새에 20키로를 한꺼번에 뺐다.
요새 말로 하면 원푸드 다이어트. 흰죽과 간장만 한달동안 먹었었지.
그러면서 키가 크고 살도 빠지면서 보기좋게 변했었다.
(사실, 불고기먹고 되게 체해서 한달간 죽만 먹었다. -_-)

대학와서 조금씩 찌던 살이 군대가서 화악 올라서
제대하고 99년도엔 100키로를 돌파하던 시절.

다시 2달만에 25키로를 뺐다.
디디알, 펌프에 미쳐서 밥도 안먹고 그것만 하루 4-5시간씩 티셔츠 흠뻑 젖어가면서
열라게 했더니 빠지더라.

(사실, 실연을 해서 잡생각 안나게 하려고 밟은거였는데..)

그땐, 아침 굶고 점심은 밥 반공기, 저녁은 굶고 하루 찬물 3리터씩 마시던 시절..
한밤중에 라면끓여먹고 자도 살이 빠지더군.

지금은 다시 늘어늘어 몸무게..
몇번 빼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그 기분이 어떤줄도 알고
어떻게 하면 살이 빠지는가도 잘 알고 있는데, 실천 정말 어렵다.

난 정말 뭐에 푹 빠져서 식음을 전폐할정도가 되어야 살이 빠지는것이다.
계기가 필요할수도 있고.

요즘 스트레스 만땅 받고 있는지라.
10월을 맞이하여 다이어트를 해보고자 오늘은 점심은 반의 반만 먹고
저녁은 굶고 좀 뛴다음 반신욕을 하자!..하고 마음을 먹었다.

몇주만에 맞는 약속없는 저녁시간.
퇴근해서 버스탈때까지는 잘 참았는데, 버스 갈아타려고 수원 아주대앞에서 내리는 순간!
내 발걸음은 어느새 아주대앞 제육볶음 잘하는 식반장앞에..
(여기 밥 정말 많이 준다. 점심때 반의 반먹은밥 저녁에 다 회복.)

집으로 오면서 숨 몰아쉬면서 후회한다. 왜그랬을까.
앞으로 집에 오는길에 그 수많은 유혹들을 어떻게 물리치고
집까지 온단 말인가. (아예 집에 오질 말까!)

집에 오는길에 만화를 빌렸다. 미도리의 나날
친구, 후배가 재밌다고 강추한건데 읽어보니 역시 그녀석들 취향이다.(에구 녀석들..)
물론 재밌다. ^^;

보통 반신욕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에서 하는게 정상이지만
나같이 다이어트용으로 하는 반신욕은 조금 더 높은 온도에서 좀더
오랜 시간 하는거라고 해서 항상 약간 더 뜨겁게 물을 받는다.

만화책을 보면서 느긋하게 있는데, 힘이 든다. 추욱 쳐지는게..
땀도 비오듯이 쏟아지고 아주 죽여..

거의 50분을 버틴끝에 기어나와서 물 3컵을 연달아 원샷하고
에휴.
밥좀 줄이자. 운동좀 하자.

헬스를 다시 등록할까봐.

살빼는데는 밥량을 줄이고 뛰는게 최고!...

목표 : 3개월에 10키로만 빼자.
1주일에 1키로씩만 빠져라.

이 사진들을 보고 자극을 받자!....

대학교 1학년떄. 지금보다 20키로가 없을때.

Posted by ketchup
나에대해2004. 10. 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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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욱군을 위한 지침서)

소개팅을 하기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


누구나가 설레이는 소개팅을 한번은 하기 마련이다. 이런한 만남을
적극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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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공감가는 부분은 많지만, 다 자기 스타일대로 해야되요.
저게 몸에 익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러기 힘드니까.

마지막 문장이 참 마음에 와닿는데.
처음에 호감을 주고, 세심하게 대하는것..
(사실 진실하게 대하는건 모르겠다.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진실되게 대해서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거덩.)

호감을 주기 위해선, 배려와 매너가 필수겠지만,
말이 잘 통한다는 인상을 줘야한다. (실제로 말이 잘 통해야 나도 좋고)

찾아보니 99년도에 내가 쓴 글이 있더라.



윗글에서 요즘 몇가지 달라진게 있다면,
호구조사는 왠만하면 하지 않는다. (그거 안해도 인제 공통적인거 찝어낼수 있다.)
적당히 내 얘길 섞어 하되, 흥미를 유발시킨다.
전에처럼 "전력"을 다하진 않는다. (귀찮다. -_-)
연락처를 받아내지 않는다. (주선자한테 나중에 물어본다)
전에처럼 100퍼센트 에프터를 하지 않는다.
등등..
아 그리고 옷차림에 신경 좀 써야되고..
(아아..나이가 드니까 이런게 바뀌는군요)

사실, 요즘은 살쪄서 살찐거 만회하려면 전력질주해야 먹힐까 말까 하는데..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10. 4. 00:39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10. 3. 03:49
술먹고 주정한다거나 실수를 잘 안하는 편이지만,
원래 내 본성인 버럭 하는게 튀어나올 때가 있다.

더군다나, 주변의 편한 사람들한테만 그게 나온다.

초등학교땐, 그 발끈하는 것땜에 얼마나 맞고 다녔는지.
살아오면서 저 깊은곳에 감추고 꽁꽁 싸놓고 살았는데
대학들어와서 술을 접하면서
그게 나온게 딱 두번 있었다. 1학년때하구 어제.

술때문이 아니라 내가 원래 그런놈이라서 그런것이지.
그 발끈 하는 성격. 내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

거기다가,
입싸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그때그때 하지못하고
꽁꽁 싸놓고 사는지라.
이게 그 성격과 딱 만나면 아주 잘 어울리쟎아.

술먹고 상처주는 말을 툭툭 내뱉게 되지.

어느게 진짜 나인가.
그게 정말 가식적이지 않은 정말 나인가..

편한 사람들에게 항상 더 조심을 해야되는데.

내 자신을 더 엄격하게 해야될거 같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휴..
Posted by ketchup
기타잡다/기타2004. 10. 1. 13:58
가을에는 - 최영미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
양떼구름도 새털구름도 아니다
아무 모양도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찢어지는 구름을 보노라면
내가 그를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
그가 내 속에 들어온다
뭉게뭉게 피어나 양떼처럼 모여
새털처럼 가지런히 접히진 않더라도
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 하늘처럼
한 남자의 전부가 가슴에 뭉클 박힐 때가 있다
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있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와
엉금엉금, 그가 내 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 싶다
사랑이 아니어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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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가을탄다.
Posted by ketchup
일기장/잡다한 일상2004. 9. 29. 23:38
언젠가 누군가 내게 말했다.

우울한 날에는 달디단 스타벅스 그린티 프라프치노를 먹으면 우울한게 좀 없어진다고.

사람없던 압구정 현대백화점 맞은편 스타벅스에서 그린티 프라프치노를 마셨다.



우울한 날엔 그린티프라프치노조차 쓰다.



거짓말쟁이.
Posted by ketchup